내부자들 감독판에 추가된 마지막 장면 대사

내부자들 감독판에 추가된 마지막 장면 대사


 

여보세요

 

콩밥도 먹을 만하고 생각할 시간도 많고 나쁘진 않습니다

 

오징어 씹어 보셨죠?

 

근데 그게 무지하게 질긴 겁니다

 

계속 씹으시겠습니까? 그렇죠

 

이빨 아프게 누가 그걸 끝까지 씹겠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건 술자리나 인터넷에서 씹어대는 안줏거리가 필요한 겁니다

 

적당히 씹어대다가 싫증이 나면 뱉어 버리겠죠

 

이빨도 아프고 먹고 살기도 바쁘고

 

맞습니다 우린 끝까지 질기게 버티기만 하면 됩니다

 

우리나라 민족성이 원래 금방 끓고 금방 식지 않습니까

 

적당한 시점에서 다른 안줏거리를 던져주면 그뿐입니다

 

어차피 그들이 원하는 건 진실이 아닙니다

 

고민하고 싶은 이에게는 고민거리를 울고 싶은 이에게는 울거리를

 

욕하고 싶어하는 이에게는 욕할 거리를 주는거죠

 

열심히 고민하고 울고 욕하면서 스트레스를 좀 풀다 보면 제 풀에 지쳐 버리지 않겠습니까

 

오른손이요? 까짓거 왼손으로 쓰면 되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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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019.03.14 22:13
대중이 저런 정치범들 계속 신경쓰고 있을수가 없기에
상호견제하라고 권력을 나누고 위임을 해놓았는데
감투만 썻다하면 대중위에 군림하고 사기쳐먹는
썩어빠진 유교문화의 양반근성이 문제다
ㅇㅇ 2019.03.15 05:35
[@11] 대중위서 서서 사기쳐먹는 놈하고 유교하고는 전혀 상관없다 ㅂㅅ아
유교문화 없애면 독재자 안나오고 사기꾼 안나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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