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제때 완공하는 것'도 장점인 이유

고작 '제때 완공하는 것'도 장점인 이유


최근 기후변화 대응과

AI 붐에 의한 전력 수요 폭증을 충족하기 위해

유례없는 호황기를 맞이한 원전 사업.

 

 

'제때 주어진 예산과 공기 내에 짓는다'라는

장점을 내세워

우리나라도 국제 시장에서 신흥국 중에선

나름 이름을 날리며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데,

 

 

 

 


 

돈을 받은만큼 일하고 약속한 시간 내에 끝내는게

너무 당연한 일인데 이게 어떻게 장점까지 되는지

잘 체감이 안 될 수도 있다.

 

 

마치 상점에서 '돈을 지불하시면 물건을 드려요' 같은

너무 당연한 말을 하는 느낌이니.

 

 

하지만 원전 사업에서는 이게 당연한 일이 아니다.

 

 

 


 

핀란드의 올킬루오토 3호기.

핀란드 전체 전력 생산의 14%를 담당하는

대규모 원전단지로서,

 

 

핀란드는 원전을 많이 짓고 운용해본 프랑스에게

건설을 맡겼다.

같은 유로존 내 국가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문제는 프랑스가 설계 변경과 기술적 결함을 일으키며

공사를 무한히 지연시킨 것이다.

원래 2009년 가동 예정이었던 올킬루오토는

14년이 더 걸린 2023년이 되어서야 가동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예산도 원래의 3배인

약 110억 유로(약 15조 8500억 원)이 투입되어

핀란드는 돈은 돈대로 더 들고

원전 가동은 14년 동안 못한 불상사를 겪은 적 있다.

 

 

 

 



 

너무 당연해 보이는게 강점으로 인정받는다면

다른 놈들이 그 당연한 걸 못 지킨다는 뜻이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sishxiz 17:41
하지만 천천히 일하면서 제대로 된 준공이 하는것도 중요하기에,

1. 빠르게 준공하고 유지보수 비용을 들일거냐 최악의 경우 중대한 하자가 있어 사고가 날 것이냐,

2. 예산이 더 들고 시간까지 지체되었지만 안전이 보장되느냐

물론 한국 건설업의 경우 해외수주에서는 대부분 빠르고, 안전한 시설물을 만들었음.
자유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