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전문가들의 수능 수학 시험 결과

수학 전문가들의 수능 수학 시험 결과


 

여러 생각이 드는 와중에 수능세대 서울대 교수 97점 ㄷㄷ


참고로 24년 수능 수학(미적분) 1등급컷 8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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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하힛 04.27 17:27
"수학능력시험" 이 문자그대로 무슨 뜻인지 알면 이런 개소리는 못할텐데. 인생에 필요하고 도움이 되서 공부하는 학문이 아니라 말그대로 학문을 배울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 이잖아. 얼마나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 했는지를 변별하기 위한건데 무슨 재미를 찾고 흥미를 찾고 있어?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수학이랑은 당연히 다르지. 시험이랑 실무랑 다른건 그건 어떤 자격사 시험도 마찬가지고
ㅋㅋ 04.27 18:16
[@킴하힛] 맞는 말인데, 결국 고딩들이 12년동안 '노동'같이 배워온 수학을 어디다 쓰냐는거지. 자격사 시험은 실무에 도움이라도 되지만 저건 아니잖아.

또 얼마나 머리가 좋고 공부를 많이 했는지 변별을 하기 위해 왜 이렇게 '혹독한 기준으로' 기술적인 연습과 기억력을 토대로 테스트를 받느냔 말이야. 그리고 매사에 재미를 찾고 흥미를 찾는게 뭐가 어떄서, 그 어느것에도 즐거움은 있는 법인데.

이 글은 실제 현장에서 쓰이는 수학이랑 수능 수학이랑 당연히 다르다는것 자체가 문제이고, 그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하다는걸 알려주는듯.
테클충 04.30 10:29
[@킴하힛] 아니 ㅋㅋㅋㅋ그 수학말고 말 그대로 mathematics 시험본거잖아
타넬리어티반 05.01 03:28
[@킴하힛] 선진국은 실무와 시험의 갭을 줄이려고 제도를 끊임없이 개선하잖아. 너처럼 원래 모든 자격사가 시험과 실무가 달라 이러고 합리화하는 동안 우리는 개선이 안되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지. 미국이랑 비교하면 거의 모든 전문자격이 선발 방식부터 완전히 다름.

우리처럼 수능 포함 모든 전문직 시험도 필기 기준이 높은 나라는 많지 않고, 일단 우리나라의 필기시험은 전부다 이론을 숙지하고있는지 확인이 아니고, 시험 스킬적인 서커스를 부려서 필기만 가지고 변별하도록 매년 새로운 문제를 출제하잖아.

의사 국시가 문제은행이듯, 대다수 외국 전문자격은 필기는 기존 문제들을 통해 그냥 이론 확인을 위한 절차고, 실무를 통해 실제 적용을 훈련하고 실력으로 경쟁함. 우리는 불가능한 시험시간에 매년 새로 만들어진 처음 보는 문제를 풀어대는 스킬을 위한 훈련을 하는걸 공부라고 한 다음에 그렇게 적게 유지되는 전체 티오를 가지고 정치적으로 전체 숫자를 적게 가져가서 적은 경쟁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려고 세팅되어있지.

세계적 명문대가 미국에 거의 다 있는데, 미국 어느 학교가 SAT몰빵으로 학생 선발하냐. 심지어 SAT도 문제은행이야 우리처럼 매년 떨어져라 새로운 문제 내서 말도 안되는 시험시간에 다 풀어라 안함. 어쨌든 필기 시험 점수에는 사회성도 배려심도 그 무엇도 안들어있고 그냥 점수만 드러나는데, 사이코패스도 마구 뽑아댈 수 있는게 필기지상주의 시스템이지.

그냥 이 사회가 시험만 잘보면 악인도 정당화해서 성공해서 계급의 정점에 서는 방향으로 설계되어있고 그 시스템을 다들 합리적이지 못한 근거로 공부 잘했으면 인내심 있고 훌륭하겠지라며 밑도 끝도 없이 긍정하며 유지하려고 함. 문제가 있으면 바꿔야지 뭔 원래 다 그래야. 다른덴 안그런데.
ㅇㅇ 04.27 19:21
그래도 정시가 제일 대입전형 중에 공정한 방법이다 저런식으로 단점 찾기 시작하면 한도 끝도 없지 학생부종합전형 이런 무슨 자소설 창작해서 대학가는것보단 낫다 매년 수십만명씩 대학합격기준을 정하는 행위를 어떻게 100% 완벽하게 만들어..
[@ㅇㅇ] 정시의 공정성을 논하는게 아니라 수능 수학이 그 학생의 진정한 수학적 능력을 함양시키거나 제대로 검증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내용임
ㅇㅇ 04.27 21:51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수능 수학이 문제가 많아보이고 수포자들도 많이 발생하니 그 해법으로 수학을 좋아하고 재밌고 즐겁게 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라고 하는건 솔직히 동화같은 얘기 아님?

우선 수십만 수험생들 상대로 등급을 나눠야되니까
변별력이 우선시 돼서 저 위에서 말한 단점이 나온다 보는데
웅남쿤 04.28 01:24
[@ㅇㅇ] 글을 상상으로 읽는건가
수학적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 기능적 결여를 얘기하는데  수포자 해결법이 갑자기 왜 튀어나옴?
그 놈의 등급 분리가 목적인 수학이란 과목이
교육적으로는 아무런 효과가 없다는데 뭔 개소리하고 있냐?
국어, 영어는 그나마 어휘력이라도 향상시킬 수 있는데,
수학은 대학교육에서도 의미가 없다는 본문을 보면 도대체 무슨 기능이 있는지 의심되는게 정상이야
ktii 04.28 03:16
[@웅남쿤] 그렇지 않습니다. 경쟁이 심해져 변별력을 갖추기위해 난이도나 범위가 정상 범주에서 벗어났다는 뜻이지,
수학이 의미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타넬리어티반 05.01 03:32
[@ktii] 그게 아님. 수능 수학은 수학을 잘하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수학 시험을 잘풀기 위한 공부가 되어서 진정한 수학 실력과는 멀어지고 있다는 거임.

막말로 이 나라 수능 수학은 세계 경시대회 1등이 와서 풀어도, 수능 수학 만의 시험 스킬 훈련이 안되어있으면 고득점 절대 못받음.

왜냐 말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매년 새로 출제되는 문제들을 다 풀어야하는데, 그런 방식의 시험에서는 결국 문제 풀이 과정 자체를 문제를 읽자마자 필요 공식과 풀이과정이 다 떠오르게 외워서 풀어야하는 방법 밖에는 답이 없음.

이건 수학 실력이 아님. 그냥 수학 시험을 보기위한 스킬이지.
[@ㅇㅇ] 님 의견대로 변별력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는 한국 시험 문제 출제의 경향도 큰 문제고, 교수 중 한명이 97점이라는 고득점을 맞긴 했지만 본인도 이게 맞는건가 하는데다가 수학이 모든 학생에게 즐거워야한다는 동화같은 얘기를 하는게 아니잖음?? 결국 실제 학계나 현장에서 쓰이는 수학적 지식과 통찰력에 현행 수능 수학이 부합하냐는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는 것임.
뽀레기 04.28 01:28
[@ㅇㅇ] 공정할 필요가있나
타우지 04.28 08:58
[@뽀레기] 맞네, 세상이 공정해야하냐 누구는 날때부터 노예고 누구는 날때부터 주인이면 되는데
타넬리어티반 05.01 03:17
[@ㅇㅇ] 수능이 공정하다는 착각에서 아재들은 좀 벗어날 필요가 있다. 미국같은 나라는 우리나라처럼 수능을 매년 새로 출제하지 않음. SAT는 따지자면 문제은행 형식이라 그 개념들을 알고 있으면 기존 기출을 반복 숙달함으로 얼마든지 풀 수 있다.

말 그대로 필기 시험은 기존의 이론을 완전 숙달 적용이 가능한가 딱 그정도의 변별로만 사용하는거야. 우리처럼 아예 틀리라고 만든 새로운 문제를 내서 그걸 맞추냐 마냐로 점수를 매겨서 변별하는게 아니고.

또 우리나라 객관식 필기는 수능 뿐 아니라 거의 모든 전문직 시험도 시험 시간 자체가 시간 내에 다 푸는게 거의 불가능하게 설계되어있음. 수능은 최상위권은 가능해도 전문직 시험은 진짜로 다 푸는게 불가능함. 결국 이 나라는 실력과 적용 능력을 평가하려고 시험을 내는게 아니라 시험 그자체를 위한 스킬을 연마해야 합격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는게 문제임.

수능 역시 수학의 실력이 필요한게 아니고, 수능형 수학 문제를 시간 내에 빨리 푸는 스킬을 함양하는 목적의 교육으로 변질된지 오래라니까? 수학 경시대회 세계 1등 하는 인재도, 한국 수능 수학의 스킬적인 훈련(시간 내에 빠르게 다 푸는 훈련, 복잡한 풀이가 아닌 최단시단 풀이로 외워서 풀어내는 훈련)을 안하면 절대 만점 못맞는다고.

마지막으로 수능이 공정? 니들은 강남 학군지의 고등학교랑 다른 서울 일반 고등학교랑 명문대 진학률 차이가 어느정도로 크게 벌어졌는지 모름? 정시역시 빈익빈 부익부가 똑같이 적용되는데 무슨 수능만이 공정한 평가야.

생각을 해봐 부모가 학원비는 커녕 생활비도 못주는 애가 알바뛰면서 참고서 사고 공부하는 애랑, 부모가 모든 지원해줘서 그냥 자기 자신만 생각하고 공부하는 애랑 정시 성적이 비교가 되겠냐? 이제는 과거처럼 다 고만고만한 빈부차이에 학원 한 두개 더 다닌 애랑 경쟁하는게 아니고, 완전히 부모의 재력으로 모든 입시과정을 설계된 사교육 시스템에서 9년 이상 훈련시킨 애들과 가난한 애가 학교공부만해서 경쟁해야하는 시대야. 이제 가난한 집에서 학교공부만 해서 수능 만점 받는 시대 자체가 끝났어. 통계적으로 명확하게 정시역시 부모의 재력에 따라 결과가 갈리고 있다.

수시 제도에 문제가 있으면 그걸 개선하려 해야지 정시만 붙잡고 늘어지면 그게 정답임? 세상 어느 나라가 대입 전형을 시험 성적으로만 평가하냐. 세계 최고의 명문대가 널린 미국이 SAT점수만 가지고(애초에 미국 수능 자체가 우리 수능이랑 다른데도 일단 비교한다) 학생을 선발함? 필기 성적에는 교우관계도 친밀성도 배려심도 그 어떤 인성적 요소도 들어있지 않아. 이 나라에 소위 엘리트들이 이런 시스템 속에 소시오패스적인 감각으로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봤어?

절대 정시가 정답이 될수가 없는게 작금의 현실이라는걸 인정해야함. 지금 대치동 애들이 태어나자마자부터 시작해서 어떤 교육을 받는지 상상도 못하는 사람들이 가난한 집 애들도 열심히 하면 경쟁이 될거란 착각을 하고 있는거임.
닉네임어렵다 04.28 09:31
수능이 처음 등장했을 당시는 정말 획기적이었다는게 맞다.
보지 못했던 유형의 문제를 주고 이걸 얼마나 잘 해결할 수 있느냐를 측정했으니까.
초창기는 400점 만점에 300점 넘으면 인서울 쌈가능이었고, 330 넘으면 스카이, 350 넘으면 최상위권이었음.
근데 해가 지날수록 유형이 파악되고 데이터가 쌓이면서 창의적인 해결능력보다는 기술적인 면이 부각되고 사교육에 기대게 됨.
이미 원래의 기능을 상실한 건 맞음.
모야메룽다 04.28 12:30
이소연 초파리ㄴ은 누가 계속 불러주는거지
당시에는 공정하고 혁신적인 시스템이었지만 세상이 바뀌면서 낡은 제도가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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