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진짜 싫어하는 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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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면 먹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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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냉면 먹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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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j119 2022.06.28 21:22
ㅋㅋㅋㅋ 진짜 싫어하네
개소리좀안나게해라 2022.06.28 22:55
솔직히 평양 물냉면 맛있는지 모르겠음.
타넬리어티반 2022.06.29 01:30
뭐 어차피 다 취향이긴 한데, 나도 처음에 한 2번 먹을때까진 잘 몰랐는데, 필동면옥, 을지면옥, 우래옥이 서식지에서 가깝기도 했고, 어쩌다보니 계속 먹고 낮술도 까고 하게 됐는데 여러번 먹다보니까 중독되더라. 오장동도 가까워서 함흥 냉면도 엄청 먹으러 다녀서, 이제는 함흥은 비빔회냉면, 평양은 물냉면으로 먹음.

주변에서 보면 평냉 맛 없다는 사람들이 대체로 냉면은 달고 신 고깃집 냉면이라는 선입견이 강한 사람이고, 워낙 단 음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경우가 많은 것 같음. 그리고 술을 곁들이면 맛이 배가돼서 술 싫어하면 친해지기 힘든 경우가 많음.

밍밍하다하는게 개인적으로 단맛의 부재가 그런 인식을 만드는것 같고, 솔직히 굉장히 염도가 셈. 내가 좋아하는 을지면옥은 그냥 엄청 짭짤한 고깃국물을 시원하게 식혀서 기름 다 걷어낸거에 메밀향이 입혀진 맑은 국물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듯. 평냉집마다 동치미와 배합도 다르고 맛이 다다르지만 대체로 염도는 어느정도 있음. 당도가 없어서 그렇지.

물론 본인이 한번 먹고 싫은데 굳이 왜 계속 먹어야하냐는 성향의 사람들도 많고, 그런 사람들에게 굳이 권할 필요는 없는거지만, 약간 평냉 애호가 입장에서 아쉬운건, 우리가 어쩌다가 드럽게 맛없는 짬뽕을 먹었다고 짬뽕이란 음식 자체가 맛없다고 하진 않잖아? 아무리 맛있는 짬뽕집도 날마다 맛의 편차는 있게 마련이고.

평냉도 같은 집도 여러번 가면 편차가 있고, 맛없는 집들도 있는데, 너무 첫시도의 불만족을 바로 평냉이라는 음식 자체가 맛없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개인적으로 평냉은 여름에 먹으면 여러면에서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초겨울쯤 낮부터 소주랑 같이 다른 안주 시켜놓고 먹는게 최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방법같음.
ㅇㅇ 2022.06.29 08:32
[@타넬리어티반] 평냉 맛을 아는 사람이 미식가다. 평냉은 겨자나 고춧가루 같은거 뿌리면 안된다. 식초는 면에만 살짝 뿌려여한다 ㅇㅈㄹ하는 애들 때문에 더 거부감 느낌
정작 북한에서는 겨자 식초 고춧가루 걍 취향대로 잘만 뿌려먹음 ㅋㅋㅋㅋㅋ
타넬리어티반 2022.06.29 11:43
[@ㅇㅇ] 뭘 뿌려먹는지는 취향이고 ㅋ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을지면옥은 의정부계열이라 고춧가루는 원래 뿌려나오고, 고기육수가 좀 묵직하니까 식초는 좀 뿌려서 산뜻하게 중화해서 먹음 ㅋㅋㅋ

근데 평냉에 맛들인 사람은 알아서 식초 겨자는 덜뿌려 먹을수밖에 없는건 사실임. 달달한 고깃집냉면이랑 다르게 식초 겨자 범벅이 안어울리거든 ㅋㅋ 나는 고깃집 냉면은 식초 겨자 범벅해서 시고 달고 매콤한 맛으로 먹는데, 평냉은 식초만 살짝 뿌려먹음 ㅋㅋ 그냥 알아서 맛들면 그렇게들 먹을텐데 괜히 부심부리고 강요해서 반발심만 만드는거지 뭐 ㅋㅋ

또 북한의 옥류관이 지금 뻘건 다대기 들어간 형태는 걔네야말로 원형에서 완전 변해서 그런거임. 남한의 평냉은 실향민들의 과거 기억만 가지고 재현된거고, 북한 냉면은 계속해서 변화한거라서, 오히려 남한의 평양냉면이 더 과거 원형에 가까운거임 ㅋㅋ
김택구 2022.06.29 08:02
저거 없이살때 재료없어서 저따구로 먹었던거고 북한도 지금 저따구로 안먹음.
줄임봇 2022.06.29 10:40
일산에 양각도? 인가 거래처 사장님 추천에 이케아갔다가 한번가봤는데 이젠 평냉먹으려고 이케아감
SDVSFfs 2022.06.29 14:36
내가보기엔 평양냉면 예찬자=와우저 같음
댓글보니까
와우 하는애한테 와우재밌냐? 한마디했다가 두시간동안 와우 세계관들은거랑 비슷한 느낌
평양 냉면 맛없어..한마디하면 야 니가 맛을 몰라서그래 여기 가보고 여기별로야?그럼 여긴어때? 여기랑 여기도 있어 그리고 평냉은 원래 어쩌구저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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