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꼰대임을 깨달은 40대 아저씨

본인이 꼰대임을 깨달은 40대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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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2021.06.29 15:19
애니프사 키리노짱 (40세)
머리는반일하반신은 2021.06.29 21:03
느헉  아빠 나와라
옵티머스프리마 2021.06.29 23:03
내가 지금 딱 40임

내주변에 나랑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 보면 특히 여자들...
신입들 들어오면 온갖것을 물어 봄. 애인은 있냐? 집은 어디냐? 부모님은 뭐 하시냐? 대학은 어디 나왔냐? 키기 몇이냐?

길게도 안 물어 봄. 신입도 대답 안 할 순 없고, 그렇다고 연대가 쌓인것도 아니니 당연히  단답형으로 대답 함.
그러고 나면 상대에 대해서 전부 알기라도 한다는 듯이...설교함.
진짜 몰라도 회사 생활하는데 아무 문제 없는 것들 물어보고는 자기들끼리 평가하고 있음.
특히 애인 없다고 하면, 해어진지 얼마 안 됐어? 멀끔하게 생겼는데 왜 애인이 없어? 라는 말은 꼭 나옴.
그나마 요즘에는 소개시켜준다는 말은 안하더라...

일단 일하면서 저런거 알 필요도 없는데. 설령 알게 되더라도 같이 회사생활 하면서 천천히 알아가야 하는건데....
공적으로 만났다 해도, 같이 일하다 보면 사적으로도 친해 질 수 있는거고...그렇게 서로 유대감이 쌓여가면서 상대에 대해 알아가는게 정상 아님?
자기들도 처음 들어와서 저런 질문 받으면서 싫어해 놀고 지들은 왜 똑같은 짖을 하는지 모르겠음.

작년에 30살인 여성이 입사 함. 결혼해서 아이가 있는데 이제 막 돌 지난 시점이 었음.
임신전에 공부 시작해서 임신으로 중간에 1년반 공백기 빼고 3년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왔다 함.
저 말들을 신입에게 듣기까지 5분도 안 걸렸을 거임.

그런데 53살 먹은 직원이 안쓰럽다는 듯 위로한다는 듯이 한마디 하더리....

"왜? 집이 힘들어?" "남편은 뭐하는 사람인데 일을 시킨데?"
진짜 꼰오꼰이 였음....개꼰대...

참고로 저 신입 남편 돈 엄청 잘 범....자영업 하는데 이 동네에서 모르는 사람이 간접일 정도의 가게임.
남편이 돈 잘 버는 거 알고는, 뒷담화 오지게 함.
저 신입이 새로운 가방 들고오는 날이면 그거 가지고 엄청 씹음.

아니 왜 다들 신입이 오면 특히 어린 사람만 들어오면 훈수질을 못 해서 안달들일까?
스티브로저스 2021.06.30 00:13
[@옵티머스프리마] 글만 봐도 지칩니다.
Hydeonbush 2021.06.30 16:14
[@옵티머스프리마] 지들 인생에서 이룬거라곤 나이 밖에 없거든요.
asdasdasd 2021.07.12 20:45
[@옵티머스프리마] 지금 이딴글 쓴 자체가 꼰대라는건데 본인은 모름ㅅㄱ
ㅎㅇ333 2021.06.29 23:42
걍 지들인생 지들맘대로 살게 냅두는게 베스트같음.
상대는 1도 관심없는 조언해봐야 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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