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서 지갑 잃어버린 B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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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지모타는ㅄ 2022.09.28 16:33
며칠전 대학교들 주변 술집들이 많은 지역을 걷다가 카드지갑 비슷한걸 주웠다
대충 보니 99년생 주인이었고 돈도 조금 들어있었지만 액수를 확인하면 순결한 나의 마음에 크리티컬 데미지로 작용할것만 같아 경찰서로 가져갔다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질문하고 누군가가 받아적다가 내 이름과 전번 생년월일을 물어보길래
그건 왜 물어보고 왜 적어야하냐 물었다
그때부터 였다
조금 강압적인 분위기로 바뀌기 시작했다
이곳은 경찰서였고 저 멀리엔 수갑을차고 술취한듯 소리를 지르는 놈이 있었다
대략 10여명의 무장하거나 훈련된 짭새색기들이 있는 곳이었다
대략 20여년전 지인들과 술먹고 지나가다 길거리 애색기들이 깝싼다고 후드려 팼다가 신고받고 출동한놈들한테 차타고 끌려갔던 바로 옆동네의 같은곳이었다
드라마 같은데서 범인을 취조할때도 한명은 질문하고 한명은 받아적기만 하고 범인이 쪼리거나 말하기 싫으면 변호사를 부를수도 있고 그때까지 짭새발롬들이 기다려야 한단 기억이 났다
하지만 이색기들은 질문하는놈들은 여러명이고 뭐가 어쩌다는둥 지들끼리 토론회도 잠시 열렸다가 난리난릴리리야닝기리조또니나노개판시바브루스였다

이름생년월일 전번을 갑자기 나보고 적으란다

뭐 대충 쓰면서 생일과 이름은 쓰기 싫으니 안쓰겠다 했다.....이름은 쓴거 같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정도만 남겨도 그놈들은 맘먹으면 나에 대한걸 나도 모르는것까지 다 알았을거다...

암튼 며칠이 지났고 주인이 잘찾아줘서 나보고 천사라고 문자가 왔다....

하지만 나는 그 문자내용을 그대로 믿을만큼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걸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이라는 이름으로 온 집전화번호면서 x산x부경찰서 질서계 라는놈은 어쩌면 모르고 있다
고양이군 2022.09.28 17:40
[@떠나지모타는ㅄ] 진짜 진진하게 조현병 검사 한번 받아봐라....
글에서 뭔가가 느껴진다....
캬캬캬캬캬이이이 2022.09.28 20:09
지갑 지금까지 3번 잃어버림.
단 한번도.. 돌아온적 없음.. ㅠㅠㅠㅠ
jpl0323 2022.09.28 20:58
[@캬캬캬캬캬이이이] 술먹고 잃어버려서 그럼
캬캬캬캬캬이이이 2022.09.29 08:26
[@jpl0323] 백화점,이마트,영화관 이었는데 말이죠^^;;
llliilll 2022.09.30 13:47
택시에 두고 내린 내 지갑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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