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병하고 하사하고 친해서 부식오는날이면 맛스타 잔치에 유통기한 간당간당한 식빵하고 계란 풀어서 식사당번들(대부분 이병일병)들하고 모여서 파티했는데, 그 중 성악배운 애가 있어서 노래틀어주면 노래 잘했는데.ㅎㅎ;; 추억이다. 해질때 다같이 않아서 연병장에서 애들 뺑뻉이 돌때 우리는 식빵먹고 소대장지나가면 "필승" 인사하고 조리장이 뒤에서 엣헴 "하나드시곘습니까?"하고 같이 앉아서 구경... 다만 소대장이 "너 생활하는데 이상없지?"라고 물어볼때가 있는데 그때 "넵.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잘해주십니다."라고 답하는게 정답이였지.ㅎㅎ;;
라떼는 꼬리곰탕은 걍 통조림에 들은거 끓여서 주는거라
특유의 누린내, 군내 같은게 많이나서 별로였고
고등어조림은 비린내 쩔어서 기피음식 1순위였고
감자탕은 살이 엄청 퍽퍽하고 들깨가루만 왕창 들어가서 텁텁한 맛이어서 별로였는데..
고등어나 꽁치는 취사병 손타긴함 잘못하면 비린내 나서 못먹
고순조는 여전히 싫어합니다
난 살면서 안비린 고등어 조림을 먹어본적없음
예민한 사람이지
일일이 다 뜯어서 냄비에 끓이고
파 따로 넣어주는데는 먹을만함
취사병이 피곤하면 밥맛은 올라간다
가라로 하고 대충하니까 맛없는것뿐
우리 부대는 코다리 조림도 ㅈㄴ잘먹어서 잔반 거의 안남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