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유튜버가 인구감소를 해결해야될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이유

과학유튜버가 인구감소를 해결해야될 문제라 생각하지 않는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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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넬리어티반 2023.05.11 15:34
하지만 자본주의는, 경제학은 무한한 성장을 전제로 함. 매년 경제 성장률이 떨어지면 큰일이 나잖아. 경제 규모는 계속해서 커지지 않으면 유지가 안되는게 가장 큰 문제지. 과학적으론 저게 맞을지 몰라도, 인구가 줄고 소비가 줄면 경제는 망함. 그게 자본주의가 여기까지 온 가장 큰 원동력이기도 하지만, 가장 큰 한계이자 맹점임.
꽃자갈 2023.05.11 15:40
너 집에 장갑 금색이지
딛딛 2023.05.11 16:14
[@꽃자갈] 아직 보석은 다 못모았나보네여
[@꽃자갈] 생각하면 할수록 타노스가 영웅이고 어벤져스가 빌런인 거 같음.......
흐냐냐냐냥 2023.05.11 16:27
타노스론
사실 알고보면..... 인간도 개체수 조절이 필요한 종이긴 하지......
느헉 2023.05.11 17:17
나도 이 말에 동의하는 부분이 있음.

40년 전에는 둘도 많다가 표어였어

그때라고 멍청해서 그랬던 건 아니었을거야

앞으로 40년 후에는 또 어떻게 변할지 모를일
ㅇㅇ 2023.05.11 17:19
맞말이긴한데 급격한 인구 감소인게 문제인거지 뭐 ㅋㅋ
정센 2023.05.11 18:40
사실상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노동력이 필요치 않은 세상이 조만간 오게 될 텐데 .. 문제는 지금 인구가 미친듯이 늘어나는 국가들은 이미 가난한 나라들이고 줄어드는 나라는 부유한 국가들임, 세상이 산업혁명 이전 수준의 세상이었다면 모를까 .. 4차 산업혁명이 완전히 자리잡아서 인간 노동력의 대부분을 대체하는 시대가 오면 부유한 국가들은 인구감소가 되는 와중에도 부유할 것이고, 가난한 국가들은 여전히 가난함에서 벗어날 방법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고, 부유한 국가들이 이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한 결국 팽창한 인구로 발생되는 문제를 위해 부유한 국가들이 가난한 국가들을 통제하기 시작할수가 있음 .. 그 때가 되면 진짜 디스토피아 세상이 될 것 ... 기술력과 자본을 보유한 국가들이 인간을 대체 하는게 가능하다 싶으면 인적자원만 있는 나라는 통제하지 않아도 지옥이 될 것...
웅남쿤 2023.05.11 19:19
과학적 가치판단과 인류-인문학적 가치 판단은 다름
인류는 역사라는 존재가 증명하듯, 본인의 가치와 유산을 남기고 전승하려하는 의지가 있음.
이게 의식적으로 만들어진건지 유전학적으로 박혀있는 건지 모르지만,
인간의 가치전승이라는 건 동물의 번식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존재함.
동물은 개체의 종을 유지하고 번식하는 것이지만,
인간은 개체의 종의 확산과 더불어 '자아'를 투영한 가치를 남기려고 함.
그렇기에 흔히 '위인' 이라 불리는 역사적 업적을 이룬 인간들이
자서전에 목숨걸고, 명예, 명성에 목숨을 거는 것임.

여기서 더 나아가 이걸 국가에 대입하면,
인구의 자연적인 감소는,
자국민 감소로 인한 생산저하, 경제력 저하와 더불어
자국의 가치를 전승할 국민이 줄어든다는 뜻도 함의하고 있음.

해당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인종-언어-사회,
그리고 거기서 파생된 범국민적 가치관과 문화,
이런 부분을 더 이상 전승하지 못할 것이라는 인류적인 불안이
자연적인 인구감소를 불안한 요소이자 문제로 판단하게 함.
anjdal 2023.05.11 22:14
과학자가 보기엔 그렇지
경제학자가 보면 나라 망하는 소리임
ㄱㅂ 2023.05.12 04:46
다 좋은데 너무 짧은생각.. 지금 이순간에도 인구가 폭발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이 있음. 우리만 줄어드는 상황에서 평화적인 상황이 계속 유지될거라 기대하는거 자체가 너무 코미디아닌가 싶네..
짱쭌 2023.05.12 08:37
과학적으로 보면 인구감소는 저런 관점에서는 맞지만, 다른 관점에서는 아님.
통영굴전 2023.05.12 09:35
인구 감소가 나타나는 나라의 특징을 보면 경제, 자본, 인구 밀도의 급진적인 상승변화가 관찰됩니다.
이는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을 따라잡는 나라에서 나타나는 형태이거나 기존 선진국 중 자본의 논리가 사회전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경우 발생합니다.

이 말은 곧 자본주의식 승자독식 논리와 대립되는 사회주의식 분배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노자의 대립전화 사상을 대입해 보면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밸런스를 맞추지 못하는 공동체는 멸하겠지요.

이런의미로 보면 저 과학유튜버 분의 사고에서 인문학적 요소가 누락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간과 공룡은 다릅니다. 공룡은 본능에 충실한 사고를 하지만, 인간은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능을 가진 존재입니다.

우리에겐 과학을 넘어 역사를 통한 인류사에 국가 혹은 공동체의 생성과 소멸을 통찰하는게 필요합니다.
불룩불룩 2023.05.12 10:05
설득력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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