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 "왜 카페 들어올때 주인들이 다들 개를 안고 들어오는거죠??"

강형욱 : "왜 카페 들어올때 주인들이 다들 개를 안고 들어오는거죠??"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karyuan 2024.04.22 22:42
개 대변인이 말하면 그게마따
호롤롤롤로1 2024.04.22 22:48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멍청한 주인만 있을뿐
제이탑 2024.04.22 23:07
개 대변인이 말하면 무조건 옳다
시큼수경 2024.04.23 06:34
개키우지마
전문가 2024.04.23 12:53
개를 가장 학대하는 존재는 아이러니하게도 개를 먹는 사람도, 개를 잡는 사람도, 아닌 개를 키우는 사람.

한 해 '평균' 대한민국 유기견수가 10만마리나 되는데
이렇게 유기견이 넘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개를 키우는 이유가
대부분 작은 생명에 대한 존중같은 의식 때문이 아니라
그저 패션 아이템이나 캐릭터 인형 고르는 수준의 이유인 "귀여워서","유행해서."라 그럼.

이런 얕은 의식 수준에서 시작해 품종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아무런 고민 없이
강아지를 샵에 가서 '구매'하다 보니 막상 구매한 뒤에
맞닥뜨리는 생각해본 적 없었던 살아있는 생명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현실에 당황하거나 귀찮아함.
먹이를 주는 법, 키우는 법, 교육하는 법 등등 견주로서 배워야 하는 게 넘침.
근데 대충 귀여워 보여서 구매했으니 그럴 정도의 열정은 없음.
유튜브나 SNS로 영상 몇개 둘러보다 포기함.

살아있으니 당연히 때 되면 밥 챙겨줘야 하고, 먹었으니 똥오줌을 싸고, 때론 뭘 잘못 먹고, 때론 나이가 들고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다치거나 아프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패션 혹은 팬시 아이템으로 구매했던 애완견이
키우기 위해선 챙겨줘야할 것도 너무 많고, 돈이 너무 많이 든다는 걸 그제서 실감함.
그런게 거기다 최신 패션아이템이라고 생각해서 샀는데 견종에 대한 유행이 바뀐다?
애완견은 이때부턴 그냥 돈은 많이 드는데 손도 많이 가서 귀찮고 함부로 버릴 수도 없는 애물단지임.

옷이나 인형은 그냥 유행 지나거나 망가지면 헌옷수거함이나 쓰레기통에 버릴 수라도 있지.
이미 SNS에 자기가 개 키운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 내놔서 그렇게 버릴 수도 없음.
개는 그랬다간 쌍욕 먹는다는거 자기들도 잘 앎.
그렇다고 계속 키우자니 볼 때마다 똥오줌 치워줘야 되고 낑낑거리는 개가 짜증나고 꼴도 보기 싫어짐.

결국 이런 인간들이 딴에는 고민이라는 걸 하다가 내놓는 해법 .'유기'
초기엔 자기가 버리지만 않으면 된다는 발상으로 개가 알아서 어딘가로 가버리도록
간접적인 유기를 택함.
집 문을 일부러 열어놓거나 일부러 산책을 데리고 나가서 목줄을 풀어주는 방식.
문제는 대체로 개가 귀소본능이 강한데다 후각이 발달해서
집 근처에선 자기 집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드뭄.

간접적 유기 단계에서 실패하면 이때부턴 직접적인 유기방식으로 선회하는데
이 때는 가진 바 양심과 인간성에 따라 유기방법이 크게 4가지로 나뉨.

1.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풀이나 숲이 우거진 갓길에 세워두고 유기한 뒤에 빠르게 차문 닫고 도주.
2.휴양지에 데려가서 풀어놓고서 개가 못 따라오도록 스윽 사라짐.
3.어디 야산에 끌고 가서 풀어버림.(심한 경우 무인도에 풀어두는 경우도 있음)
4.약 먹여서 재운 뒤에 쓰레기봉투에 넣고 집에서 멀찍히 떨어진 곳에 버림.(어떻게 보면 가장 악질)

유기를 한 뒤 SNS에는 간단하게 "우리 애기 잃어버렸습니다."하고 슬퍼하는 걸로 고민해결.

이런 인간들이 대한민국 내에서 한 해 평균 10만명 이상.
심지어 적지 않은 수의 쓰레기같은 인간들은 유기를 수차례 반복하기도 함.

아! 근데 요즘은 애완동물 유행이 개에서 고양이로 많이 넘어갔다고 하더라.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5167 퇴사할 때 은근히 많이 듣는 가스라이팅 댓글+2 2023.06.12 13:31 9415 1
25166 미국가면 당황한다는 호불호 문화 댓글+7 2023.06.12 13:30 32795 2
25165 탈북녀들이 국정원 요원 만나서 한눈에 반하는 만화 2023.06.12 13:28 5713 6
25164 연애를 하고 싶어서 도라에몽이 된 남자 2023.06.12 13:25 5024 3
25163 마룬5 보컬의 충격적인 불륜 행각 댓글+3 2023.06.12 13:24 12411 4
25162 지금까지 멸종 안된게 의문인 동물 댓글+7 2023.06.12 13:21 35654 15
25161 가까운 사람들에게 화를 많이 내는 이유 댓글+3 2023.06.12 13:19 12510 4
25160 삶이 힙합 그 자체인 부산 상남자 댓글+7 2023.06.10 14:34 38429 28
25159 50대에 구글 입사한 사람의 첫출근 브이로그 댓글+3 2023.06.10 14:32 15002 1
25158 생로병사의 비밀 나왔던 소주사랑 이란아재 근황 댓글+21 2023.06.10 14:30 220899 11
25157 일본여행가서 하면 ㅈ되는일 댓글+6 2023.06.10 14:28 28593 13
25156 직장인들에게 칼퇴하는 꿀팁 알려준 김대호 아나운서 댓글+1 2023.06.10 14:26 7469 4
25155 재벌가 의사 남편이랑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이향 아나운서 댓글+1 2023.06.10 14:23 7833 2
25154 호주 워홀갔다가 의외의 한국어에 연속으로 놀란 배우 허성태 댓글+1 2023.06.10 14:20 7474 9
25153 조선사가 말해주는 배크기 체감 댓글+5 2023.06.10 14:19 23582 12
25152 갑자기 로또 안 판대서 할 수 없이 처음으로 연금복권 사게 된 사람 댓글+1 2023.06.10 14:14 756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