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캐나다 있을 때 맡았던 인도인의 냄새는 잊을 수가 없다.
숨이 턱턱 막히고 기침이 나면서 눈이 따가운 게
다른 느낌의 화생방이랄까?

그 사람이 오기도 전에 냄새가 먼저 관상의 이정재마냥 존재감을 내뿜고 다가오는데
창이 없는 작은 강의실에서 같이 수업받으면....그 날 내 코는 나의 것이 아니었지.
혼자서 강의실을 가득 채우는 그 사람의 강력한 존재감.
강의실 안의 학생들끼리 주고 받는 무언의 눈빛들


초등학교 때 같은 반의 액취증 있던 친구의 암내도 기억이 나는데
그 친구의 강력한 냄새조차도 그 인도인에 비하면 프레쉬했음
액취증 걸린 한국인이 튜토리얼이라면 인도인의 암내는 나이트메어 정도?

이게 한국사람만 역하게 느껴지는거임??? 아님 지네 나라사람도 역하게 느껴지는거임?

[@콘칩이저아] 그건 아닐꺼 같은데 서로 역하면 거리두기 생활화가 되잇을텐데 그건 아닌듯
아마 적응이 된게 아닐까요?그나라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볼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콘칩이저아] 지들도 역해서 겨드랑이에 데오드란트 바르거나 뿌리는 게 매너.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왜 데오드란트 파는 곳이 별로 없는지가 의아해하다가
한국인에겐 자기들처럼 냄새가 안난다는 걸 깨닫고서야 이해함

[@콘칩이저아] 뭐 어느정도 적응은 됬겠지만 자기들도 역하게 느껴지니까 데오도렌트를 많이 쓰겠죠.
그에 반해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유전적으로 체취가 덜하다는게 과학적으로 증명이 됬었을만큼 냄새가 덜 나니까 서양인들 냄새 맡으면 상대적으로 더 심하게 느껴질수 있을듯

예전에 이태원 클럽 안에 한창 사람 많을 시간에 스테이지에 아무도 없는거임. 보니 아랍애 하나 춤추는데
와 냄새가 온 스테이지..점점 퍼져나갔음. 사람들 아무도 그쪽으로 안감. 결국 보안이 대려감

그런데 님들.
이런건 한국인들끼리 서로 있을때나 이야기하는거지ㅏ.
전세계인들이 볼수 있는장소에 저렇게 표현하는건 아니라생각함

회사에서 프로젝트 하는데, 글로벌기업에서 컨설턴트랑 개발자 들어왔거든 와씨...같이 엘리베이터 타면 내릴때까지 숨을 못쉼. 출퇴근 시간대 층마다 멈추면 중간에 숨쉬러 내려야됨

오 ~ 많이들 경험하셨구만~
ㄹㅇ 뒤집니다. 무슨 뭐지 막 치즈랑 기름찌꺼기랑 오줌? 같은거 섞은 것 같은 냄새
기억을 지우고 싶어요. 최악의 기억 중 하나.
숨쉬는 순간 온 몸에 퍼지는 것 같고 위가 막 꿀렁꿀렁하더라고 진짜로
그래서 구역질하는거여. 비하가 아니고 진짜 괜히 하는 말이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