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치의 아내 숙비는 질투와 사나움이 참혹하여 풍속과 교화에 관계가 있으니 징계하지 아니할 수 없는데, 부인은 곤장을 때릴 수 없으므로 다만 외방(外方)에 부처(付處)하게 하고, 신자치는 공신의 아들이므로 고신(告身)만 거두고 역시 외방에 부처하게 하소서. 아내가 이미 그 지아비를 지아비로 여기지 아니하였고, 질투는 칠거지악(七去之惡)962) 의 하나이므로 마땅히 이혼[離異]시켜서 풍속을 바로잡게 할 것이며, 그 어미 막생은 그 딸을 도와서 잔인하고 사나움을 부렸으니, 역시 외방에 부처하게 하소서."
하고, 정인지(鄭麟趾)의 의논은 정창손(鄭昌孫) 등의 의논과 같았으나, 다만 이르기를,
"신자치가 마침 그때에 다른 곳에 있어서 그 실정을 알지 못하였으니, 조율(照律)이 보통보다 지나친 듯하니, 청컨대 그 벼슬만 파하소서."
하니, 임금이 정창손 등의 의논에 따르고, 도리(道里)도 율(律)에 의하여 종량(從良)하게 하였다.
왜. 고려장도 우리나라 문화라고 하지
저 내용은 조선왕조실록에 나와있음.
"신자치의 아내 숙비는 질투와 사나움이 참혹하여 풍속과 교화에 관계가 있으니 징계하지 아니할 수 없는데, 부인은 곤장을 때릴 수 없으므로 다만 외방(外方)에 부처(付處)하게 하고, 신자치는 공신의 아들이므로 고신(告身)만 거두고 역시 외방에 부처하게 하소서. 아내가 이미 그 지아비를 지아비로 여기지 아니하였고, 질투는 칠거지악(七去之惡)962) 의 하나이므로 마땅히 이혼[離異]시켜서 풍속을 바로잡게 할 것이며, 그 어미 막생은 그 딸을 도와서 잔인하고 사나움을 부렸으니, 역시 외방에 부처하게 하소서."
하고, 정인지(鄭麟趾)의 의논은 정창손(鄭昌孫) 등의 의논과 같았으나, 다만 이르기를,
"신자치가 마침 그때에 다른 곳에 있어서 그 실정을 알지 못하였으니, 조율(照律)이 보통보다 지나친 듯하니, 청컨대 그 벼슬만 파하소서."
하니, 임금이 정창손 등의 의논에 따르고, 도리(道里)도 율(律)에 의하여 종량(從良)하게 하였다.
안좋은 내용은 모르쇠하고 좋은것만 보려고하면 일본 우익들하고 다를게 없어요
역사 연구의 기초가 사료 비판이니까
하지만 기록된 사실이 현대가치의 부합하지 않는다고 "비하"라고 해석하는 건
역사에 대한 본인 능지와 수준이 바닥임을 드러내는 겁니다
부정하고 부당한 역사는 타산지석으로,
훌륭하고 긍정적인 역사는 표상으로 삼는 것,
그게 올바른 역사인식이죠
정신승리 오지네
이건 현대사회의 입장에서 봤을때 미개한거지
당시의 가치관과 다르다고 해석하는게 맞습니다
신라-고려 시기는 자유연애 시대였고
근친이 아닌 경우엔 왕족 이외의 피가 섞인다고 불경시 했습니다
더불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신분제가 뚜렷한 시대엔
항상 본문과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절대적인 계급 시대에 대한 저런 얘기는 동서 어느 나라든 비슷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