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피자, 햄버거 워낙 좋아해서 외국음식 몇달이고 먹어도 문제 없을 거라 가볍게 생각했음.
캐나다 처음 갔을 때도 한국 돌아갈 때까지 한식 아예 안 먹을 생각했는데
딱 2주쯤 지나니까 홈스테이에서 주는 시리얼도 지겹고, 토스트도 지겹고, 파스타도 지겹고, 라자냐도 지겹고
스테이크도 지겹고, 미트로프도 지겹고 캐나다에서 먹는 모든 음식이 물려서 미칠 것 같았음.
소화도 잘 안되고 먹어도 얹히는 느낌때문에 더 그런 느낌.
그러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밥에 계란후라이 얹고 참기름이랑 고추장만 사다가 비벼먹었는데
X발 완전 천국가는 맛이었음.
먹고 얹힌 게 쑤욱하고 내려가는 느낌.
그 뒤로 봉인해제하듯 한인마트에서 김치 사다 먹기 시작했는데
김치냉장고가 없어 일반냉장고에다 넣어두니 며칠 지나면 훅하고 익어버림.
캐나다 가기 전만 해도 생김치랑 겉절이만 먹고, 익어서 신김치는 손도 안대는 편이었는데
외국에선 김치가 싼값이 아니니 익은 김치도 감지덕지라 하나도 안 남기고 병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음.
발리 20일 갔다 왔는데도 매운 음식 땡기긴 하더라 .. 인니 음식도 매운거 많고 한식도 많은데 뭐랄까 한국에서 먹던 맛이 아니라서 많이 심심하고 .. 한국식 고춧가루가 되게 비싸서 짬뽕에도 고춧가루가 안들어갔었던 인니식 매운고추로 국물맛만 맵게 만들고 색깔만 빨갛게(아마 파프리카 파우더)해서 나온거 먹고 한국 짬뽕 바로 그리웠음 .. 근데 지금은 한국식 짬뽕집 몇개 생긴것 같긴 하더라 ..
이래서 외국인들이 김치 맵다고하는구나 하고 느낌
캐나다 처음 갔을 때도 한국 돌아갈 때까지 한식 아예 안 먹을 생각했는데
딱 2주쯤 지나니까 홈스테이에서 주는 시리얼도 지겹고, 토스트도 지겹고, 파스타도 지겹고, 라자냐도 지겹고
스테이크도 지겹고, 미트로프도 지겹고 캐나다에서 먹는 모든 음식이 물려서 미칠 것 같았음.
소화도 잘 안되고 먹어도 얹히는 느낌때문에 더 그런 느낌.
그러다 도저히 못 참겠어서 밥에 계란후라이 얹고 참기름이랑 고추장만 사다가 비벼먹었는데
X발 완전 천국가는 맛이었음.
먹고 얹힌 게 쑤욱하고 내려가는 느낌.
그 뒤로 봉인해제하듯 한인마트에서 김치 사다 먹기 시작했는데
김치냉장고가 없어 일반냉장고에다 넣어두니 며칠 지나면 훅하고 익어버림.
캐나다 가기 전만 해도 생김치랑 겉절이만 먹고, 익어서 신김치는 손도 안대는 편이었는데
외국에선 김치가 싼값이 아니니 익은 김치도 감지덕지라 하나도 안 남기고 병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음.
그러고 돌아오니까 너구리 순한면만 끓여도 공기중에 매운 기운이 느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