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 5분만에 빌런의 이유가 납득되는 영화

시작 5분만에 빌런의 이유가 납득되는 영화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지니넷 2024.06.17 16:09
더 락
개띵작
꽃자갈 2024.06.17 16:28
험멜: 본관은 험멜 장군이다. 무기를 내려놔라! 어서!

씰팀 지휘관 앤더슨: 장군님, 소관은 이 팀의 팀장을 맡고 있는 앤더슨 중령입니다.

험멜: 앤더슨 중령, 팀원들의 목숨이 소중하다면 무장을 해제하라고 명령하라.

앤더슨: 장군님, 왜 이런 행동을 벌이셨는지 십분 이해합니다. 주님께서도 제가 장군님과 같은 마음이라는 걸 알고 계십니다. 하지만 장군님처럼 저 역시 내부 혹은 외부의 모든 적들로부터 조국을 수호하기로 맹세한 군인입니다. 우린 똑같은 전장에서 피를 흘렸습니다. 그러니 그런 명령을 내릴 수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아실 겁니다.

험멜: 중령, 귀관의 팀은 불리한 지형에 위치해 있다. 다시 말하지 않겠다.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마라. 아무도 죽을 필요 없다.

앤더슨: 장군 휘하에 있는 장병들, 해병으로서 국가에 충성하겠다는 맹세를 잊었는가? 우리 모두 동료를 잃은 적이 있다. 몇몇은 국방부에 의해 무시당하고 버려지기도 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반란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험멜: 뭐라고 불러도 상관없어! 귀관은 밑에 있고 우린 위에 있다. 귀관은 방을 한참 잘못 찾아온 거야!

앤더슨: 총원, 위치를 사수하라!

험멜: 이런 망할! 중령, 마지막으로 말하겠다. 부하들에게 무기 조정간을 안전으로 돌리고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명령하라!

앤더슨: 그런 명령은 내릴 수 없습니다!

험멜: 그 명령,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

앤더슨: 그런 명령은 내리지 않을 겁니다!

험멜: 대체 왜 이러는 건가!

앤더슨: 모두 위치를 사수하라!

---‐---------------

그리고 몇년 후 마이클 베이는 트랜스포머를 찍기 시작하는데.....(이것도 1편은 나름 쏘쏘했다. 그 뒤로 미쳐돌아갔지)

개인적으로는 험멜 장군 묘사를 따지고 보면 무리인 게 있다 싶음. 당연히 정부측에서 진압하러 올 거라고 계산했을 거고 한편 같은 군인끼리 유혈사태를 원하지 않은 성격이었으면 최소한 비살상병기는 준비해놨어야 함. 저 샤워실 전투도 섬광탄 몇개 던지고 몽둥이로 후두러 패면 끝날 수 있었음.

부하들이 반란 일으키는 것도 정말 목숨은 물론 가족 친구 다 버리고 평생 죄인될 각오하면서 따라온 건데 험멜은 부하들의 명예를 위해서라지만 도저히 시민들을 해칠 수 없다는 고뇌 끝에 내린 결정이지만 부하들 입장에선 다 포기하고 왔는데 "야 이거 안되겠다. 그냥 철수해라." 이런 식으로 받아들 여지가 큼.

특히 이런 심각한 일을 벌이는데 실력이 좋다고 훈련 한번 같이 안해본 미친 놈들을 섭외하는 게 문제.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드 해리스의 폭풍간지가 그걸 덮어버렸고 이제 마이클 베이는 이런 거 하라고 해도 못한다(...)
다크플레임드래곤 2024.06.17 17:46
마거장 마지막 영화…
팔도강산비빔면 2024.06.17 20:14
올만에 더락봐야겟습니다 ㅋㅋㅋㅋ감사하빈다
뚠때니 2024.06.18 12:09
스톤콜드 나오나요?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6524 미국 역사상 가장 부유했던 흑인 깡패 댓글+3 2023.09.28 18:53 5226 3
26523 어떠한 예측도 불가능한 홍대 거리 댓글+1 2023.09.28 18:49 4739 4
26522 정준하가 연예인하면서 제일 곤란하다는 상황 댓글+1 2023.09.28 18:47 4730 4
26521 탁재훈이 20대 시절 수영복 방문판매 할 때 썰 2023.09.28 18:45 3946 1
26520 강동원이 공대 여학우에게 mt 가자고 설득하는 방법 댓글+3 2023.09.28 18:43 5222 7
26519 롤 매니아라는 배우 김희원 댓글+1 2023.09.28 18:40 4252 5
26518 류승룡이 본인 연기 인생을 쏟아부었다는 <무빙> 장면 댓글+6 2023.09.28 18:39 7076 9
26517 100% T 감독이 찍은 영화 댓글+1 2023.09.28 18:37 4478 3
26516 겁없이 상처에 소독약 바르는 어린이 댓글+2 2023.09.28 18:31 4955 3
26515 여고생들한테 500원 받고 20분 공연해준 신인 가수 댓글+6 2023.09.27 14:37 8998 14
26514 프랑스 파리로 여행갔다가 3천만원 어치 도둑맞았다는 유튜버 댓글+8 2023.09.27 14:36 10412 2
26513 산골에 사는 어린아이의 순수함 댓글+10 2023.09.27 14:33 17393 25
26512 빨고 있던 손가락 빼버리자 화내는 새끼고양이 2023.09.27 14:32 5100 17
26511 귀화 시도 중인 흑인 축구선수가 경기 중 인종차별 발언 들었던 이야기 댓글+6 2023.09.27 14:31 7793 9
26510 회계사와 업계인이 보는 무신사 스탠다드 댓글+9 2023.09.27 14:29 12293 3
26509 공포의 자본주의 댓글+5 2023.09.27 14:28 6930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