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 열심히 키우신 부모님들이 최종적으로 할일은 건강하게 오래사시면서 효도랍시고 자식들 본인들 할거 다하고 남는걸로나마 하는거 잘 받아주는거 .. 평생 고생하시다 해외여행 한번 못가보신 우리 아버지 이제 돈벌어서 같이 가고 싶은데 곁에 안계시네 .. 아버지 헌신 덕분에 나는 여행도 잘 다니고 사는데 .. 같이 좋은거 보고 좋은거 먹고 새로운 경험 하는거 .. 남들 다 하는거 한번 제대로 못해본게 한이고 ... 군대 때 보너스 받아서 사드린 옷 옷정리 하면서 완전 새 옷인거 봤을 때 .. 내가 사드린 옷들이 농에 가득 차도록 사드릴걸 하는 생각 하면서 많이 울었는데 ... 아버지 보고 싶네 .. 갑자기
3남매가 그랜다이저 하이브리드 사드렸는데 진짜로 환불하시려고 함
결론은
엄마 아빠 싸우고
나랑 엄마 싸우고
누나랑 아빠 싸우고
큰누나가 미국에서 전화해서 진화 함
잘 타고 다니심
ㅋㅋ 원래 가족일이 그런거임
내년에 아버지 운전 때려 치신다하고 작은 누나가 가져가고 500씩 큰누나랑 나한테 주기로 함
나도 항상 뭐든 열심히 하고 효도하고 싶고,
아버지도 큰 문제 없이 본인일 열심히 하시고 사시는데,
아버지랑 뭐 잘해보려고 하면 생각이 너무 달라서 항상 힘듦
작게는 여행 보내드리든, 차를 사드리든 결론이 행복하게 안 끝나서 결국 자꾸 실망하고 끝나게 됨
몇번의 시행착오 끝에 요즘에는 해드리기 전에 먼저 어머니께 이런거 해드리고 싶다고 간접적으로 전달하고,
아버지가 ok하는 것만 해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