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는 직장인 누나덕에 삶의 의욕을 찾은 편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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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님보님 2022.03.23 16:13
저러고 남친한테 내가 가는 편의점은 맨날 포켓몬빵있다고 자랑하겠지...
누룩 2022.03.23 17:00
ㄴ 그거랑 상관없이 편갤러는 만족한거 같아요.
DyingEye 2022.03.23 17:34
[@누룩] 공감.
그냥 사람에게 웃음을 줘서 행복해 하는 거 같음 ㅋㅋ
느헉 2022.03.23 22:36
나도 추억하나 돋네.

수능보고 산악 자전거 살라고 시작한 첫 알바가 야간편의점이었음
(그때는 노동법 그딴거 ㅋ)

새벽 3~4시 마다 지하 룸방에서 한 누나가 퇴근길에 반쯤 꽐라돼서 올라옴.

술집여자라 옷차림이 늦가을 겨울 이었는데도 매우... 좋았음.

올때마다 뭔가 하나씩 사주고. 십여분씩 노가리 까다가 가심.

연애 : 너 나같은 여자 만나면 안된다.
은꼴 : 누나 가슴 뽕브라다. 누나는 잘때 아무것도 안입고 잔다. 뽀뽀해줄까?
정치 : 김영삼 ㄱ ㅅㄲ 때문에 밤장사 조지고 있다.
사회 : 전과자 조심하고 문신 한 놈들 조심해라.
교육 : 너 대학붙었다며? 우리 조카 과외 좀 해줘라.
경제 : 물장사하면 돈 많이 번다. 근데 그 돈은 술하고 똑같다. 몸만 버리고 없어진다. (지금 생각해도 명언)

한참 졸린 새벽에 이쁜 누나랑 노가라 까던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남.

특이한 건 즉석복권을 꼭 두장 사서 나하나 주고... 한장씩 긁어서 반땅하기로... 당첨은 안됨.

나 그만 두는 날 용돈 10만원 줌. 자전거 더 좋은거 사라고. (그때 시급이 1500원)

맞다...
눈오는 날 새벽에 눈싸움도 잠깐했다.
정전된날 둘이 촛불 키고 맥주마심. 처음 술 먹어 봄.

잼있었네.
hellosinny 2022.03.24 20:22
[@느헉] 형 좀 생겼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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