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
지금으로부터 이틀전인 어느날
그날은 올겨울 최강한파가 덮친날이였슴
나의 체감온도는 -83도
새벽 3시가 조금지나 가게로 주문이 들어옴
강남에서도 외곽 지역이라
배달대행기사님들도 기피하는 곳에서
주문거부를 할까 잠시 망설여졌지만
주문금액이 3만원정도라
아이고 고맙습니다
내가 가지 모하고 접수함
그리고 곧 출발
「히틀러의 독일군이 러시아 침공해서
하... ㅅㅂㅅㅂ하고 느꼈을 후회를
내가 뼈가 저리도록 느끼며 도착해서
벨을 눌렀는데 반응없슴 ㆍ‥ㆍ
또 눌렀는데 반응없슴 하.....
얼은 손가락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반응없슴
또 걸었는데 반응없슴
혀와 주댕이가 얼어 붙은 탓에 욕도 안나옴
그렇게 그렇게
여긴 어디 난 누구하며 30여분을 있다가
그냥 올수밖에
오도바이도 얼어서 잘 안나감 1」
그리고
첫 문자를 보냄
대부분 저렇게 문자보내면
다음날 바로 연락이 오지만
이여자는 그런거 없었슴
사과 연락 한번이라도 왔으면
나 뒷끝 없었을꺼임
그마져도 없었기에
다음날 영업시작하고 뒷끝 연락해봄
씹힘
또 한번 해봄
씹힘
이 여자랑 썸타다 까인것도 아닌데
내 전화 안받음
그리고
마지막이라는 문자를 보내니
한편으로는 내가 측은해보였나 봄
그렇게 그렇게
새벽 세시쯤 전화가 옴
지금 가져다 달라고
그리고
20여분만에 도착해서
「1」 반복
하.....
술마시고 길거리에서 기절해있을때
노숙자한테 강간당한 기분이 이런거구나
그뒤로
오늘 처자고 있는데
저렇게 문자주셨슴
늬미 우린 24시간 영업시간도 아닌데
그날 체감온도가 -35도만 되었어도 그냥 넘어갔지만
십팔년이 가기전에 난 꼭 경찰서가서 고소 할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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