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병동 의사의 하루

호스피스 병동 의사의 하루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브래들리 01.23 09:33
참된의사...
ㅇㅇ 01.23 09:43
정신적으로 개힘들듯..
ALBATROSS 01.23 12:59
호스피스 병동은 간호사, 의사,간병인 다 오래 버티기가 어렵다고 함. 뭘 해도 기적적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사람이 계속 죽어나가는 걸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그 무력함을 느끼고 있으면 정신적,육체적으로 엄청 갈려서.

호스피스 병동 가보면 진짜 이 말이 사실이겠구나 하고 느낌. 각 병실마다 사람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병동 자체에 환자들은 가득한데 딱히 생기가 안 느껴짐. 일반적인 환자들 입원해 있는 병동이랑은 느껴지는 생기 자체가 다름. TV소리하고 심박체크하는 기계에서 주기적으로 띡-띡-하고 나오는 심박체크 소리랑 산소호흡기 작동하는 소리밖에 안 남. 어쩌다 기계에서 짧고 반복적으로 삑삑 소리나면 갑자기 사람들 부산해지고 옆에서 병간호하던 가족의 곡성 터져나오는데 사람들이 죽어가는 소리가 이런 게 아닐까 싶었음. 근데 이걸 매주, 매달 쳐다보고 있다? 감당할 자신이 없음.

병문안 때문에 간 거라 고작 2시간도 채 안 있는데도 기가 빨려나간다는 게 느껴져서 무서운 곳도 아니고 위험하지도 않은데 진짜 다시 안 가고 싶은 장소.
자유게시판
(종료) 뉴발란스 50%~90% 맨피스 특가 판매방송 공지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30011 미래를 정확히 내다본 CEO 댓글+1 2024.08.05 15:00 5553 10
30010 허미미가 독립운동가 후손임을 알게 만들어준 사람 댓글+2 2024.08.05 14:58 4699 13
30009 공사현장에서 인부를 도발한 다방아가씨 2024.08.05 14:55 4503 4
30008 유럽에서 대접받는 한국인 댓글+3 2024.08.05 14:47 5494 9
30007 콘서트에 찾아온 20대 여성을 보고 깜짝 놀란 중년 남가수 댓글+2 2024.08.05 14:35 5417 13
30006 고인물 뷔페 직원들의 기술 댓글+1 2024.08.05 12:59 4353 4
30005 왠지 대화가 안통할거같은 자라니 댓글+7 2024.08.05 12:52 7205 5
30004 유재석이 무슨 재미로 사는지 궁금한 전도연 댓글+3 2024.08.05 12:41 4189 2
30003 직접 행군해 본 여자 유튜버 댓글+5 2024.08.05 12:31 5586 3
30002 내 몸에서 나는 냄새를 아는 방법 댓글+4 2024.08.05 12:12 5253 6
30001 인터스텔라의 가장 큰 오류 댓글+3 2024.08.05 12:07 4022 3
30000 엄정화가 노처녀 소리 들으면서도 결혼 안 한 이유 댓글+7 2024.08.05 12:01 6277 1
29999 차에 들어간 고양이를 생포한 유튜버 댓글+2 2024.08.05 11:28 3401 3
29998 서울 아파트보다 좋다던 친환경 주택의 결말 댓글+2 2024.08.05 09:34 4036 5
29997 한국여행중 처음 아메리카노 마셔본 이태리 장인어른 댓글+1 2024.08.04 20:26 4646 6
29996 공항에서 갑자기 다가와 내 폰을 만지는 택시회사 직원 2024.08.04 20:25 405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