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으면 저급술 안먹음
진짜 돈 없으면 마시겠지만 맛 좋은 술 마심
시중에 파는 1천원 조금 넘는 희석식 소주 뭐 사람들 만나면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그냥 마시지만
다음날 두통은 없어도 속이 안좋음
그냥 먹다가도 어쩔땐 두통이 오기도 함
근데 집에서 맛난 술 홀짝홀짝 먹으니 풍미, 목넘김, 뒤끝이 참 좋음
최근엔 소규모 양조장 허가를 잘 내줘서 주류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김
근데 수준이 대단함
이미 국산 크래프트 맥주들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
개량한 전통주들도 반응 좋고
미국인이 한국에서 전통 소주기법 배워서 최신 증류기술로 만든 토끼소주가 몇해전 부터 각광을 받고 있음
원래 위스키 취향이 아니였는데 버번 마시다 보니 훅 들어오는 맛이 기름 진 음식하고 매우 잘 어울림
[@ㅁ너라]
현직 바텐더 10년차인데
소주만 해도
희석식소주(일반 초록색병)
증류식소주(일품진로, 화요, 서울의 밤 등)
에도 차이가 꽤 크게 나고
양주 범위를 일반 위스키만 아니라 해외 주류를 포괄해서 뜻하는거면
술 종류에 따라서는(보드카, 위스키, 진, 데킬라, 럼 등등)당연히 큰 차이가 있고
같은 종류의 술이라해도 원 재료에 따라서 느낌차이가 크게 납니다.
이쪽에서 오래 일해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하면 혀 천재 아닌 이상 거기서 거기이긴 한데 칵테일에 사용되는 경우는 어떤 브랜드를 쓰냐에 따라 추구하는 뉘앙스가 확 바뀔수도 있어요ㅎㅎ
저도 일 외로는 소주 고량주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데
와인 품종같은 개념으로 자기 스스로 선호하는 주 종을 알게되면
살다보면 도움되는 일은 있더라구요ㅋㅋ
바텐더한테 물어보는게 부끄럽다거나 어렵다거나 생각하지 마시고 바텐더들 그런 질문 받는거 기꺼워 하면서 오히려 서비스로 맛보시라고 조금씩 몇잔이라도 내줄 인종이 바텐더기때문에 어려워 하지 마시고 동네 바 라도 한번 찾아가보세요!
ㄹㅇ 술린이들은 좋은거 줘도 모르더라구요 ..
저도 칵테일만 만들어먹었지 원액은 마시기 힘들어했었는데 ..
어느 시점에 목이 뜨거워지면서 올라오는 향을 알게 되었죠 ..
제가 좋아서 대학교 동창모임에 들고 갔는데 친구들이 하나같이 술을 못마시는 애들이라 맥주외엔 안마셔본 애들이라 칵테일 연하게 타줘도 못먹더라구요
진짜 돈 없으면 마시겠지만 맛 좋은 술 마심
시중에 파는 1천원 조금 넘는 희석식 소주 뭐 사람들 만나면 선택의 여지가 없기에 그냥 마시지만
다음날 두통은 없어도 속이 안좋음
그냥 먹다가도 어쩔땐 두통이 오기도 함
근데 집에서 맛난 술 홀짝홀짝 먹으니 풍미, 목넘김, 뒤끝이 참 좋음
최근엔 소규모 양조장 허가를 잘 내줘서 주류 벤처기업들이 우후죽순 생김
근데 수준이 대단함
이미 국산 크래프트 맥주들은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음
개량한 전통주들도 반응 좋고
미국인이 한국에서 전통 소주기법 배워서 최신 증류기술로 만든 토끼소주가 몇해전 부터 각광을 받고 있음
원래 위스키 취향이 아니였는데 버번 마시다 보니 훅 들어오는 맛이 기름 진 음식하고 매우 잘 어울림
여러분들도 양으로 승부하는 주정뱅이가 되지 말고
맛난 술 찾는 미주가가 되길
버번- 버팔로 트레이스, 메이커스마크, 와일드 터키, 납 크릭, 이글스레어
스카치(블렌디드)-페이머스 그라우스, 네이키드 그라우스, 조니워커그린, 올드파, 듀워스
럼-하바나클럽 에스뻬씨알, 바카디8년, 세일러 제리
보드카- 시락, 그레이구스, 스노우레오파드
진- 헨드릭스, 탱커레이 No.10, 비피터24
가장큰 차이는
향에 있습니다.
숙성이 높아질수록 향이 지림니다.
보시면 술에서 단맛이 나니 뭐니 하는데.
초보자라면 솔직히 40도에 육박하는 알콜향에서 단맛 느낄수조차없구요.
한 5년 숙성된거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알콜이 입에서 코로 빙빙도는데 그때 향이 진짜좋더군요.
나중에 기회되시면
바카디 화이트 (홈플러스가 3만원정도.)에 코카콜라 사서 1대3 비율로 해드시면
럼콕이라는 칵테일이 됩니다.
소주만 해도
희석식소주(일반 초록색병)
증류식소주(일품진로, 화요, 서울의 밤 등)
에도 차이가 꽤 크게 나고
양주 범위를 일반 위스키만 아니라 해외 주류를 포괄해서 뜻하는거면
술 종류에 따라서는(보드카, 위스키, 진, 데킬라, 럼 등등)당연히 큰 차이가 있고
같은 종류의 술이라해도 원 재료에 따라서 느낌차이가 크게 납니다.
이쪽에서 오래 일해도 블라인드 테이스팅 하면 혀 천재 아닌 이상 거기서 거기이긴 한데 칵테일에 사용되는 경우는 어떤 브랜드를 쓰냐에 따라 추구하는 뉘앙스가 확 바뀔수도 있어요ㅎㅎ
저도 일 외로는 소주 고량주 좋아하고 많이 마시는데
와인 품종같은 개념으로 자기 스스로 선호하는 주 종을 알게되면
살다보면 도움되는 일은 있더라구요ㅋㅋ
바텐더한테 물어보는게 부끄럽다거나 어렵다거나 생각하지 마시고 바텐더들 그런 질문 받는거 기꺼워 하면서 오히려 서비스로 맛보시라고 조금씩 몇잔이라도 내줄 인종이 바텐더기때문에 어려워 하지 마시고 동네 바 라도 한번 찾아가보세요!
저도 칵테일만 만들어먹었지 원액은 마시기 힘들어했었는데 ..
어느 시점에 목이 뜨거워지면서 올라오는 향을 알게 되었죠 ..
제가 좋아서 대학교 동창모임에 들고 갔는데 친구들이 하나같이 술을 못마시는 애들이라 맥주외엔 안마셔본 애들이라 칵테일 연하게 타줘도 못먹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