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앞에서 본 비행기 추락

바로앞에서 본 비행기 추락

 

내셔널 항공 102편 추락 사고

 

NTSB가 아프가니스탄 관계기관과 연대해 사고를 조사한 결과, 화물의 부실 고박으로 인해 이런 일이 발생했음을 알아낸다. 화물이었던 18톤짜리 Cougar 장갑차 3대와 13톤짜리 M-ATV 지뢰제거차 2대의 총 중량은 80톤에 달했으며, 이는 보잉 747의 최대추력(약 26톤)을 상회하는 무게였다.

 

화물이 무거울수록 중량 분배를 잘 해야 하며 철저히 묶어야 하는데 부실하게 묶는 바람에 이륙하면서 최소 1대 이상의 차량의 줄이 풀리게 되었다. 이 차량이 뒤로 굴러가면서 벌크헤드와 유압 등의 조종계통을 모조리 파손시켜 제어불능으로 만들었고, 또한 화물기의 무게 중심이 뒤로 이동하게 되었는데 엔진의 추력은 이 급격한 무게중심 이동을 버틸 수가 없었다. 계속 무게가 뒤로 쏠리는 바람에 기수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 실속 자세에 놓였으며, 결국 실속이 발생해 통제불능 상황에서 자유낙하 형태로 1분만에 추락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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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9.02.09 14:03
인명피해는 없음?
?? 2019.02.09 15:32
[@ㅇㅇ] 없었겠습니까?
다행히 화물기라 2명 사망한 걸로 압니다. 3명인가?
화물기라서 2019.02.10 00:00
[@??] 그냥 탈출했으면 했는데 안타깝네요.
칼판빠이아 2019.02.09 20:42
최대추력이 26톤인데 80톤을 실었다고..?
ㅂㄴㅁㅁ 2019.02.09 22:23
[@칼판빠이아] 양력이랑 추력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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