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매미성인데
여기 성주분이 대우조선 연구원으로 선박 설계, 구조 연구 하시는 분이엇는데
가족 노후 위해 은퇴후 600여평 땅 사서 농사지엇다가
2003년 매미 태풍때 완전 다 쓸려가서 망했다는군요.
그래서 개 빡쳐서, 태풍을 막을 성벽 쌓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무려 20여년간 혼자서 축성함.
사람들한테 완전 무료 개방했는데 찾아보면,
'말거지 마시오' 푯말 세워놓고 혼자 계속 축성중 ㄷㄷㄷ 진짜 찐 광기.
선박 설계할때 과학적 이론등을 바탕으로 태풍 왔을 때 파도를 버티게
아래쪽 성벽을 C자로 역학적으로 만드는 등 노하우가 살아있다함.
본인 피셜 아직 20%도 완성 안되었다고함.
성루랑 각종 시스템 더 건설할 거라고
일주일에 2-3번씩 마을 이장하고 주변 상인들이 와서 커피랑 닭강정 주고 격려하고 감,
이장님 말하길 죽어가는 마을을 혼자서 살렸다함.
지금은 오가는 사람 많고 활력이 돈다.
거제도가 바람의 언덕도 한 개인이 꿈을 꾸고 혼자서 만들었다는데
시민들한테 돈 하나 안받고 매미성 무료 투어하게 해놓고
본인은 20년째 계속 축성중인 매미성주 백순삼 성주
최근 힌남노 태풍이 왔을때에도 별 피해가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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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커지고 사진 찍으러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오니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때문에
이젠 시에서도 감히 제거하라고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음.
유도리있게 잘 처리됐음 좋겠네 후에 관련 사례 안남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