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는 4~5월에 축치해로 이동하는 어린 회색고래를 사냥한다.
그러나 이례적으로 회색고래 성체 2마리를 30마리에 가까운 범고래가 사냥하려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범고래 무리 중 두 마리의 선발대가 회색고래를 발견하고 잠수
은밀하게 이동해 취약점인 배를 공격 하는 것으로 습격을 개시
이어지는 본대의 공격
사냥감을 향해 우르르 몰려오는 모습이 공포스럽다
범고래의 주된 공격은 바로 헤드벗, 즉 박치기다.
암컷 기준 3톤 이상의 체중에 최대 56km/h 로 헤엄칠 수 있는 범고래의 박치기는 덩치가 큰 고래의 몸을 휘청거리게 하거나 심지어 수면 위로 밀어올릴 수도 있을만큼 위력적이다
심한 경우 피부가 찢어질 수도 있다
강력한 충돌에 휘청이는 회색고래
물어 뜯겨 출혈이 발생한 모습
잘 보면 공격당하는 회색고래들이 롤링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박치기나 물어 뜯기 등의 공격으로부터 신체적 약점인 배를 보호하려는 방어 전략이다.
두 마리의 회색고래는 범고래 무리가 포기하기까지 6시간 가량의 사투를 견디고 살아남았다.
쟤네도 사냥을 해야 먹고사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