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20만원이지만 만족한다는 32살 경비원

월급 120만원이지만 만족한다는 32살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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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초밥 2019.12.21 11:53
혼자살면 사실 얼마를 벌든 상관없지.. 난 반대안함..
ddㅇㅇ 2019.12.21 12:06
본인이 만족하고 행복하면 그만이지 뭐. 행복하쇼~~!!!
auroraleaf 2019.12.21 12:15
아니 하루 6시간 근무에 실수령 120이면 좋은 거 아니냐? 다른 부업 해도 시간도 충분하겠는데 일 자체도 그리 힘든 것도 아니고 개꿀 아님? 아예 경비업무중에도 뭐 부업 가능하겠구먼
쥔장 2019.12.21 16:44
대기업가서 저녁없는 삶이 없는것보다는 편하겠지요 :-)
1ㅂㅈ2 2019.12.22 03:47
[@쥔장] 그렇죠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했을 일 - 대기업 다니던 명문대 출신 사람이 갑자기 회사 때려지고
고시공부(5급 공무원 시험)도 아니고 7,9급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는 거
이게 이젠 흔한 일이 되버렸죠
왜 이러는 걸까요?
대기업 가봐서 저녁, 아니 자기 인생 없이 살바엔 돈 좀 적게 벌어도 편한 공무원 생활이 더 낫고
따지고 보면 안정적이고 해서 그러는 거겠죠
오만과편견 2019.12.21 19:56
본인만 만족한다면..
11 2019.12.21 23:03
아... 저런 결단력을 가진 사람 정말 부럽다
이래 저래 나는 저렇게 못살겠지만
본인이 만족하는 삶이란게 얼마나 행복할지
너무나 궁금하다...
나도 저녁과 주말이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카미야마 2019.12.21 23:21
[@11] 내가 삶이 없는 일을 하다가 저녁이 생기는 일을 하면서 바뀐게
일단 가장 큰 점으로는 소득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그만큼 과소비나 잡지출이 줄어들어서 되려 여유가 생겼음
그 전에는 일종의 보상심리로 해방감을 느끼려고 쓰는 경향이 있었다면
지금은 그냥 마음에 여유가 있고 시간이 널널해지니까 오히려 돈이 남음
왜 덜 버는데 더 남냐고? 귀찮고 피곤해서 택시타고 오는 것 만 없어져도 패딩하나 살돈이 생기더라
진심 기회비용이라는거 무시못함 ㅡㅡ;

두번째로 4~5시면 내 시간이 되버리니까 커뮤니케이션과 소셜이 생김
헬스장도 등록해서 회복과 건강관리도 하고 거기서 아줌마들하고 수다도 떨면서 잃었던 사교성이 되살아남

어차피 일 막 한다고 경제적으로 풍족해지지도 않고
그 반대로 일 줄였다고 경제적으로 부족해지지도 않아서 그냥 내가 왜 그렇게 살았나 하는 후회뿐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초과수당 받고 그러는 금액보다 차라리 저녁에 투잡뛰는게 돈 더 번다는 사실이...

쉽게  말하자면

"어 미안 지금 가는 중이다" 라는 라이프 패턴이
"야 언제쯤 도착하냐" 라고 물어볼 수 있는 삶이 됐음..

"언제 시간되냐" 라는 질문에 "모르겠다 이거 끝나봐야 알겠는데" 라고 답변하던 내가
"니 시간 될때 내가 감" 하는거로 바뀌었음
이상하네 2019.12.24 12:47
[@카미야마] 난 수입이많고 저녁이 여유로운 삶을 사는데? 난 속칭 x발비용으로 불리는 비용이 0이다. 택시 극혐하고 충동구매 안하고. 스트레스 많으면 그냥 영화한편 보는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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