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의 리니지 수족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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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바베큐 2019.05.10 14:26
자동사냥 게임은 대체 왜 하는지 모르겠음
하하호호 2019.05.10 15:49
[@치킨바베큐] 성장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으니 언제 컨트롤하고 하겠음..
이런게임이 있음 저런게임이 있는거 아니겠음??

갠적으로 디비전 나 고스트 리콘 시리즈나 폐지줍기 게임이라고 씹노잼이라고 생각하지만 구디 뭐 이해 못할건 아님.
개취니깐.
ooooooo 2019.05.10 20:42
[@치킨바베큐] 안 그러면 대리비 엄청내야 하니까
카미야마 2019.05.11 08:41
[@치킨바베큐] 고전명작중에는 자동사냥인 게임이 몹시 많음
특히 일본산 RPG들 보면 액션이나 직접 플레이하는걸 원하던 내 입장에선 이게 무슨 게임인가 싶었음
영웅전설시리즈는 애초에 수동전투가 없었고 그냥 적 조우하면 지들끼리 알아서 싸우는거 구경하는데
스토리를 즐기는 거라지만 일본산 게임에서 스토리는 8-90년대 어린 나조차도 못봐주는 수준이거든

근데 심시리즈나 각종 타이쿤류의 흥행과 매니아층을 보면 답이 나와
인간은 스스로 뭔가를 하는 것 보다는 통제하고 관리하는 것을 더 중점으로 두고 선호하게 되있어
무언가를 지배하거나 군림하려는 본능이 있고 개인적 성향이나 사상에 의해서 차이가 생길뿐이야
근데 자동사냥이라는 것은 성장에 대한 보상을 나는 관리만 하면 되고 나 대신 다른 무언가가 해주니까
거기서 상대적으로 내가 무언가를 했다는 쾌감이 더 커

"인던 뺑이 돌다가 아이템 먹거나 강화 잭팟 터졌을때가 더 좋지않냐?"

일단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더 크고 그 시스템은 자동사냥에도 있다
문제는 과정에서 겪는 스트레스가 없음

어 참고로 이거 논문에 있는 내용임 -_-
결론은 시간적 여유나 편의성 때문이 아니라 중간과정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없는 보상 때문에 하게되는거고

* 스트레스가 아예 없다는게 아니라 중간과정. 즉 파티원 모집부터 시작해서 그들을 통제하고 개빡치고 채팅으로 입털고 정치하는 그딴 꼬라지가 없어도 된다고. 이해가 안되면 그냥 외우자
버튼 하나 누르면 매칭되서 알아서 끝내고 나오면 되는 게임이랑
매칭을 하기 위해서 사람을 모으고 또 그 인간들이 성질이 급해서 '한분만더' 라니까 파티 나가고 그렇게 파티깨지고...

이딴식으로 어떤 수단(던전입장)을 위해서 도달하는 과정(파티모집)이 주는 스트레스가 어마어마하고 시간도 많이 잡아먹는데
그 과정이 생략되거나 간소화되고 수단으로 직행할 수 있어 근데 어차피 보상은 랜덤이잖아
그러니 보상만 먹으면 되는 거니까.... 아 귀찮다..

여튼. 그런 것으로 인해서 일종의 중독성이 발생하니까 이게 질병이냐 아니냐까지가는 굉장히 복잡한 내용이라 더는 생략하련다
야동좀그만봐 2019.05.11 12:12
[@카미야마] 이거 댓글에다 달지 말고 글을 써봐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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