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의사가 소주를 안먹는다는 이유

어느 의사가 소주를 안먹는다는 이유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전문가 2023.05.01 14:14
이제는 우리도 희석식이 아니라 증류식을 먹을 때가 되었다.
희댕 2023.05.01 15:56
[@전문가] 대표적으로 화요 맛있음
타넬리어티반 2023.05.01 15:34
술마켓이라는 온라인쇼핑몰 추천 생각보다 저렴한 술들도 많고, 찾아보면 굉장히 많은 전통주와 증류주들이 있음. 한번 골라 먹어보는것도 괜찮은 방법인듯. 무엇보다 증류주를 몇병 사서 먹으면 과음도 줄일 수 있고 진짜 맛있는 음식과 페어링하는 새로운 영역으로 갈 수 있음. 아 무엇보다 전통주는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서 인터넷으로 사서 집으로 택배 받는거 가능.
신선우유 2023.05.01 17:39
싸고 간편하게 조미료 팍팍 들어간 라면 먹는 거나 주정에 물타고 감미료 넣은 소주 먹는 거나 별반 차이 없는거 같은데, 꼭 소주에만 엄격하더라. 그리고 나중에 향을 넣으나, 만들때 향이 남아있나, 알코올 성분은 똑같은데, 희석식 소주만 화학약품이라고 하는 것도 논리적이진 않음. 그리고 애초에 술이 취하려고 마시는 건데, 소주가 취하려고 마시는 술이라는 말도 이상하네. 그렇게 향이 좋으면 와인대신 포도즙 먹고, 전통 소주대신에 아침햇살 먹고, 맥주나 위스키대신 보리차나 마시지.
ttkoll 2023.05.01 18:39
[@신선우유] 원료의 맛을 끌어낸 와인, 전통소주, 맥주, 위스키 이지만
소주는 원료의 맛은 무시한채 그냥 알콜에 당을 넣어 달짝지근한 맛을 느끼게 만들어서
원료 고유의 향이 없는 물에 화학약품들만 희석시킨 액체이기에 이렇게 말하는것 같네요.

마치 김치찌개에 김치를 안넣고 김치맛 분말과 캡사이신을 넣으면 비슷한 맛을 낼지라도 이것을 김치찌개라고 안하는것처럼?
신선우유 2023.05.02 01:21
[@ttkoll] 제 글을 이해 못하셨군요. 저는 소주 먹는게 라면 먹는 거랑 같다고 말했지. 비싼 증류주와 같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논리적이지 않다고 한 부분은 저 의사양반이 병원에서 쓰는 알코올을 말하면서 화학물질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비싼 증류주는 증류과정에서 에틸알콜에 맛과 향이 스며든 것이고, 주정을 만들면서 본래 재료의 맛과 향이 날아간 후에 맛과 향을 첨가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 에틸알콜이라는 것은 똑같습니다. 희석식 소주가 화학물질이다 라고 말하려면 증류주도 화학물질이죠. 그리고, 모든 술은 취하려고 마시는 거죠. 그걸로 희석식 소주를 비난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ttkoll 2023.05.02 21:07
[@신선우유] 제 답변을 잘못 이해하신듯 합니다.
저분이 느끼는 차이점은 위의 내용처럼 자연적으로 발효가 되며 알코올을 생성하며 부산물들과 함께 향이 입혀진것과 그게 아닌 물에 알콜과 인공감미료를 넣은것의 차이를 말한다 했습니다.
즉 , 본연의 과정(발효)를 통해 자연적으로 생성된 알콜이냐 그저 인공적인 화학약품 제조과정으로 만든 에탄올을 물에 섞은것이냐 하는 차이입니다.
결국 같은거 아니냐 속에 든거는? 이라고 하시면 사실 세상 모든 산물은 다 화학물질이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므로 아무것도 구분해서는 안되겠죠. 마치 밥 빵 면 모두 같은 탄수화물인데 다르게 맛을내지만 다 같은거다 라고 하는것과 비슷한거죠.
또한 모든 술은 취하려고 마신다 라는 가정은 일부 애주가들에게는 실례가 되는 말일 수 있어요.
마치 모든 밥은 배부르려고 먹는거다 라고 하면 미식가들은 눈쌀을 찌푸리며 미개인 취급을 하겠죠.
모든 음식에 맛을 느끼고 그걸 음미하는걸 중요시 하는데 누구는 그저 배채우는 용도로 보니깐요.
이와같이 술도 맛과 향을 즐기는 사람이 있답니다. 취하는걸 맹목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즐기는거죠.
물론 제 냉장고엔 소주가 있고 취하면서 업된분위기로 사람들과 노는걸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내가 좋아하는 술을 향과 맛 둘다 느끼고 즐기며 한두잔을 천천히 음미하며 영화한편 보는것도 즐긴답니다.
이처럼 다른 관점에서도 본다면 위의 의사가 하는 말을 이해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넬리어티반 2023.05.01 19:17
[@신선우유] 술에 대해 진짜 아무것도 모르시네요. 님 생과일을 갈아서 과일의 진짜 단맛을 이용해서 만든 주스랑, 인공적으로만든 과일향과 설탕을 첨가해서 맛을 만든거랑 똑같다고 생각하세요?

술도 똑같아요. 진짜 쌀을 도정해서 발효해서 증류해서 기화된 알콜을 액체로 방울방울 모아서 거기에 물을 섞어 만든 소주랑. 그냥 물에 화학적으로 만든 알콜주정을 섞어서 농도를 맞춘 술이랑 어떻게 맛과 향이 똑같습니까.

그리고 술을 취하려고 마시는 목적은 맞지만, 그 중간에 맛과 향을 즐기며 음식과 페어링하는 목적이 들어있느냐. 그냥 단순히 취하기만을 위해 마시느냐의 차이는 있다고 봅니다.

님이 진짜 좋은 술을 한번도 안드셔보셨거나, 술에 대해 아예 무지하신게 , 포도즙과 와인의 향을 비교하시는것부터 드러나네요. 술도 일단 발효와 숙성의 결과물인데 어떻게 생포도를 간 포도즙과 비교를 하십니까. 겉절이김치와 묵은지의 향과 맛이 완전히 다른데요?

진짜 좋은 꼬냑같은 술의 향을 잔에 담아서 한번이라도 맡아보시면, 무슨 술을 향으로 먹냐는 말은 절대 못한다고 봅니다.
신선우유 2023.05.02 02:37
[@타넬리어티반] 난독이세요? 저는 희석식 소주와 증류주나 다른 발효주를 비교하지 않았는데요? 맛과 향 좋은 비싼 술 싫어할 사람이 어디있어요? 없어서 못먹지.
무지하니 어쩌니, 그런식으로 다른 사람 깎아내리면 기분 좋아요?

그리고 술에 대해 되게 잘 알고 계신것처럼 거들먹 거리시면서, 잘못알고 계신데,  희석식 소주에 사용하는 주정은 화학적으로 만드는 거 아니에요. 증류주나 알콜 주정이나, 똑같이 발효하고 증류하는 거에요. 주정은 연속증류를 통해 순도 높은 에틸알콜을 뽑는 것이니, 재료가 비싸 봤자 어차피 향과 맛이 다 날아가기 때문에 저렴한 재료를 쓰는 거고, 증류주는 향과 맛이 남으니 좋은 재료 쓰는 차이 뿐이죠. 애초에 에틸알콜은 포도당에서 만들어지는 거라, 주 성분에 차이도 없어요. 관련 기사도 수두룩 하구만... 

그리고, 취하지 않을 거면 포도즙 먹으라고 한거지. 취할거면 포도주 먹어요. 나도 분위기 내고 싶은 날에는 포도주 깜.
그리고, 소주는 음식과 페어링 안한다고 생각해요? 스테이크에 소주 곁들여 먹는 사람 없는 것처럼, 라면에 좋은 꼬냑 곁들여 먹는 사람 없잖아요? 그리고 삼겹살에 김치구워 먹는데, 거기에 뭐가 좋은데요? 삼겹살에 위스키/포도주/전통소주 다 마셔봐도 소주만한게 없던데? 그리고 그건 좀 개인취향 아니에요? 그런것까지 비난 할 필요있나?

그리고 단순히 취하기 만을 위해 마신다? 뭔 사회 부적응자도 아니고.. 친구, 동료와 먹는 술 대부분 소주 아니에요? 친구 군대보내면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소중한 사람 보낸 날, 상사에게 깨지고 동료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술의 맛과 향이 중요해요? 그 때를 떠올리면서 아 그때먹은 위스키 ㅈㄴ 좋았어. 이러는 사람 없을거에요. 그러는 사람 있으면 ㄷㅅ이지.
oo 2023.05.03 04:39
[@신선우유] 이분 의견에 전격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소주 주정생각하면 무슨 실험실에서 만드는걸로 생각하나 싶을정도로 화학물질이다 뭐다 하는데 주정의 주 원료도 고구마,타피오카 같은거에서 발효시킨 발효주정임.
타넬리어티반 2023.05.03 13:08
[@신선우유] msg가 화학물질이 아니듯 소주주정도 화학물질은 아니지요. 제가 화학적으로 만든 주정을 타서 소주를 만든다고 표현한건 틀린 표현이네요. 어쨌든 자연적으로 알콜을 증류해서 만드는 방식과 이미 주정을 물에 타는 것과는 맛에서 차이가 크잖아요.

저도 님 말대로 결국엔 소주마시는 사람입니다. 근데 막말로 가격이 거의 차이가 안나는 정도까지 증류주 시장이 발전해도 님은 주구장창 초록 소주만 드실건가요?

저 의사가 소주가 화학물질이라고 표현한 정보가 틀렸다고 해도 어쨌든 초록 소주가 한국의 전통 술이라면서 외국에도 소개하고하는것 역시 엄밀히 말하면 틀린 얘기는 맞잖아요.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이 일천하니까 아직 정교하게 음식과 페어링할 옵션이 적은거고, 특별한 향도 맛도 없는 소주니까 아무 음식이나 잘 어울리는거지. 이건 그냥 물은 어떤 음식에 마셔도 거슬리지 않는다고 표현하는거나 같은게 아닐까요.

저도 님처럼 이미 소주에 길들여진 노예고 인생의 술과 관련된 추억이 죄다 소주에서 탄생해버린지라, 님 말대로 항상 추억을 떠올리면 소주가 생각나지만, 이 후진 소주를 이렇게 원툴로 먹어대는 문화가 앞으로 지향해야할 방향성은 아니라고 봅니다. 소주가 간편하고 싸도 후진건 후진거고, 다른 시장이 더 발전해야 새로운 식문화가 발달하져.

어차피 그냥 먹고 취할거 소주나 마시지 뭘 자꾸
ㅇㅇ 2023.05.01 20:43
소주 안먹는다? ㅇㅋ 인정
근데 술부심 부리는 애들 ㅄ같음 이미 한 놈 보이네 ㅋ
ㅇㅇ 2023.05.01 23:32
[@ㅇㅇ] 요즘 흔히 보이는 커뮤니티 애ㅅㄲ 유형이라고 많이 올라오은데 정말 하나도 안틀리고 전형적이네 ㅋㅋㅋㅋㅋㅋ
이양 2023.05.01 20:48
그냥 먹자
llliilll 2023.05.01 23:05
비교할때는 가격을 참고해서 비교를 해야 하는데
이런 주장에서 소주 가격은 전혀 언급이 없죠
세금 빼면 생수와 비슷한 가격인데 도대체 어떤 품질을 원하는건지.
4wjskd 2023.05.02 18:24
취하려고 먹는 문화가 너무 싫어요
SDVSFfs 2023.05.03 12:01
어차피 소주 먹는 인간들 대부분 걍 취하고 주정 부리려고 먹는 최소 알콜의존증이 대부분이라 맛 상관없음
캬캬캬캬캬이이이 2023.05.03 20:44
소주는 어느새부터 맛없어서 못먹겠더라..
어쩔수없이 분위기 맞춰서 먹는자리아니면
친구들끼리 만날때도 나는 소주 안마심..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26893 사람들은 세상이 나빠졌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인 이유 댓글+4 2023.10.31 09:32 3611 2
26892 틱톡 조회수 900만.... 홍대에서 토스트파는 영어고수 할아버지 정… 댓글+4 2023.10.31 09:31 4621 18
26891 맛잘알 고종이 먹었던 별미들 댓글+13 2023.10.31 09:27 13704 2
26890 망해버린 스페인 가게 분석 + 리모델링하는 백종원 댓글+2 2023.10.31 09:26 3015 4
26889 대한민국 지역별 테마파크 부심 댓글+2 2023.10.31 09:21 3154 3
26888 1987년 시골 회갑잔치 영상 댓글+3 2023.10.31 09:20 3155 2
26887 의외로 한국음식이랑 잘 어울린다는 술 댓글+1 2023.10.31 09:19 2784 2
26886 전역전날 면회오신 어머니 댓글+9 2023.10.31 09:18 5913 8
26885 집게발이 떨어진 랍스터 댓글+6 2023.10.31 09:16 3823 1
26884 아웃백 PPL 들어와서 알바하러 갔는데 별점 5점 안준 이유 댓글+1 2023.10.31 09:12 2754 5
26883 미국인이 깜짝놀라는 한국의 서비스 댓글+14 2023.10.30 18:21 15490 5
26882 수달의 재롱 댓글+1 2023.10.30 18:17 2888 7
26881 탈북 여중생이 처음가본 남한학교 댓글+7 2023.10.30 17:42 4269 1
26880 혼나면 삼겹살 쌈을 진짜 못싸먹는가? 댓글+2 2023.10.30 10:48 3735 1
26879 배우 우현이 후회하고 있는 투자 2023.10.30 10:46 3666 6
26878 운동안한 와이프 지리산 데려간 등산갤러 후기 댓글+7 2023.10.30 09:33 538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