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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 해서 알아먹을 사람이면 꼽주는 건 과하고
말로 해도 못 알아먹는 종자는 꼽줬다가 괜히 잘못 엮일 수가 있음.
공자도 길가에서 똥 싸는 사람에겐 사람이 돼서 이게 길에서 뭔 짓이냐고 뭐라 했어도
길 한복판에서 똥 싸는 종자에겐 암말 안하고 지나갔음.
제자가 그 이유를 궁금하게 여겨 공자에게 물으니
공자 왈:"말로 해서 알아먹을 사람이 있고 아닌 종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