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현장에서 발견된 강아지

고독사 현장에서 발견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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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은 반려동물 키우지 마세요. 반려동물은 당신의 외로움을 충족시켜주는 존재가 아니라 당신과 함께 살아야하는 존재입니다. 나도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상상 이상의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매일 깨닫습니다.

그나저나 살아있는 개 고양이가 종량제 봉투에서 발견되는 경위 하나는 알게 되었군요.
콘칩이저아 2023.11.24 14:48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하~ 혼자 사는사람은.... 그냥 외로워죽어라 이건가???아니..혼자사는사람은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이 아닌가?? 책임감이 없는사람인건가??? 당신은 얼마나 책임감이 있길레 혼자사는사람을 싸그리 외로음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으로 만들며...
무책임한사람으로 만드는건가??
통영굴전 2023.11.24 21:14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제발 무식한 소리는 머릿속으로 생각만 합시다.. 굳이 손가락으로 꺼내서 본인의 인간에 대한 무지함을 알리지 마세요.
지나가다가 우연하게라도 알게 되고 싶지 않습니다.
위에 답댓 단 두 분..... 외롭다고 자취하면서 고양이나 강아지 키우는게 로망 이랍시고 생각없이 데려왔다가 생각보다 손 많이 가고 귀찮은게 많다는 이유로 버리는 사람 엄청 많은거 알지요??

종종 밝혔듯이 나도 개랑 고양이 둘 다 키우는 사람이고 반려동물 키우는거 알고보니 학교만 안 보낸다할 뿐이지 애 키우는 거랑 다를게 없습디다.

아무리 축생이라지만 생명을 돌보고 키우는거에는 어마어마한 노고와 책임감이 따르는 일입니다. 어미가 포기한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 구조해서 2시간 간격으로 밤잠 설쳐가면서 분유먹이고 배변 유도해보니 어린거 낳고 젖먹여 키우는 세상 모든 어머니들의 희생이 상상이상으로 크다는 점도 깨닫게 되고요.

동물 키우는게 마음만 먹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느거라고 생각 하십니까? 반려동물은 당신의 악세사리가 아닙니다. 입양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공부와 준비가 필요해요.

애시당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모든 동물 관련 문제가 동물은 키우고 싶을 때 얼마든지 키울 수 있다는 경솔한 마인드 때문입니다.

현실에서 만났으면 풀스트레이트로 명치 3대씩 맞아야 될 인간들아
nallali 2023.11.26 00:16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혼자 사는 사람들은 반려동물 키우지 마세요 라고 쓰셨네요

혼자 사는 사람들은 반려동물 키울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일반화하시는중이시네요.

그래서 두 분은 일반화하지 말라는 글을 남기신 건데.

갑자기 논점을 바꾸시네요?

저는 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 님 의견에는 동의합니다만.

글을 제대로 쓰시고 제대로 읽으시면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을까요

아 물론 제대로 라는 말에 말꼬리 잡고 늘어지시면 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님의 승리입니다.

저는 혼자 살아도 책임감있게 애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nallali] 논점 바꾼 적 없고, 상식적으로 혼자 살면서 동물키우다가 본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사건사고가 생기면 혼자 남을 동물들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생각해 보셨습니까? 사람 아이도 부모 잃고 일가 친인척한테 외면 당해서 혼자 남으면 보육원에 들어갈지언정 외롭고 괴롭게 살아야 하는데 개, 고양이는 종량제 봉투에 안 들어가면 차라리 다행이죠.

만약에 우리나라가 독일처럼 동물 보호가 철저한 나라였으면 이렇게까지 말을 안 했을지도 모르겠슴니다.

저는 평소에도 혼자 사는 사람뿐만 아니라 미취학 어린 아동이 있는 집 역시 가급적 반려동물을 키우지 말 것을 권합니다. 아이가 키우고 싶다고 부모한테 보채도요. 솔직히 결과적으로 부모가 책임지게 되는 셈인데 먼저 쓴 댓글에도 썻듯이 개 고양이 키우는 것도 학교만 안 보낸다할 뿐이지 어쩔 땐 애하나 키우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요. 특히 아프면 사람의 10배는 병원비가 듭니다. 동물병원비 때문에 버려놓고 그래도 사랑했다는 헛소리 지껄이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그리고...... 개를 입양해놓고 아이가 태어나자 하루 아침에 개를 아스팔트 바닥에 내쫓고 사실상 죽기를 바라는 식으로 방치하는 부부도 본 적이 있습니다. 방치도 학대인데 경찰에 신고했는데도 경찰의 판단과 태도에 따라 대응이 미온적인 경우도 많아서 좌절한 경험도 있네요.

이런 저런 얘기를 했습니다만 결국 요점은 우리가 평소에 생각한 것보다 10배 20배의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그 점을 아시는 분이라면 '혼자사는 사람은 반려동물 키우지 말아야한다'는 말을 듣고 기분만 나쁠게 아니라 본인의 부재시에 남겨진 반려동물이 어떻게 될 지에 대한 걱정이 앞서야 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동물을 그냥 숨쉬고 배설물 만드는 인간 아닌 무엇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않고 많습니다. 당장 저 게시물 내용좀 보고오세요. 보호자 잃고 혼자 남은 강아지를 보호소에라도 데려다 달라는게 아니라 종량제봉투에 담아서 버리라는 류의 말을 서슴없이 하는 인간들이 많습니다. 동물학대 해놓고 '내 재산인데 내 맘대로 한다'는 정신나간 인간들, 동물에 대한 최소한의 연민을 보여주자는 말에 맥락없이 '그럼 고기는 안 먹어요?'라는 비아냥이나 일삼는 인간들이 넘쳐나는게 대한민국이올시다. 심지어는 '반려동물'이라는 단어에 조차 감정적인 반감을 가진 사람들도 있어요.

물론 혼자 사는 분들중에도 책임감이 크신 분들 많죠. 근데 그런 사람들 만큼이나 혼자사니까 외로워서, 가족들 눈치안보고 키울 수 있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생각없이 들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불가항력적으로 동물을 못 키우는 상황이 벌어질 때 독일처럼 새 가족을 찾을때까지 보호해주는 시스템이 잡혀있으면 이렇게까지 말을 안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근데 독일은 개를 입양 할 때 입양자의 소득도 따집니다. 그럼 돈 없는 사람은 개도 키우지 말라는 거냐는 불만을 제기하실 건가요??
nallali 2023.11.26 01:24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네 님말이 다 맞습니다. 구구절절 옳으신 소리만 하셨네요

다만 일반화는 하지 말아주세요
ad7410 2023.11.26 05:03
[@저는조날리면이란적기시다소맥심리적바이든] 왜 키우지 말라고 하는지 취지는 알겠고 이해가 안가는것도 아니지만
보아하니 지금 굉장히 감정적으로 상황을 보고 있고
나쁜사례가 있다고 나머지 전체를 일반화 하고 있는것도 맞음.
사람이 가족끼리 여럿이서 살아도 결국 누군가는 먼저 죽어서 혼자가 되기 마련이고
운이 좋으면 가족이나 동물이 먼저 죽고 마지막에 자신의 차례가 오는게 이상적이겠지만
삶이란게 그렇게 동화처럼 이상적으로 흘러가지도 않을거고
재수 없으면 동물이 마지막에 남게 되는경우가 위 만화에서처럼 있게 되는것뿐이지.
어차피 지금도 키우지 않아서 안락사되는 동물들은 실시간으로 생기고 있고
책임감있고 잘 키울거면 혼자라도 유기동물 데려와서 같이 잘 지내며 사는 삶도 있는건데
그걸 이렇게까지 일반화하며 감정적으로 매도하는건 좀 아니라봄.
세상일을 다 이런식으로 따지면 세상에 하면 안되는건 무궁무진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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