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한테는 큰딸 나한테는 고모께서 1970년에 미군하고 결혼해서 미국 가셨다가 10년만인 1980년에 오셨다함.
고모가 한국 오실 때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에 머무는 동안 쓸돈을 챙겨 오셨는데, 그 돈을 일찍이 다 쓰셨음.
아마도 10년이란 새월동안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나 봄.
부족한 돈을 미국 가면 보내주기로 하고 헐머니 한테 빌림(할머니가 일수를 하셔서 항상 안방 금고에 현금이 두둑 하셨음)
아무튼 고모가 미국 가시는 날...집에서 작별 인사하고 나오심.
울 아빠를 비롯한 형제들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누나(나한테 고모)를 마중 나감.
버스 기다리며 작별인사 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평소 절대 안 타시는 택시를 타고 오셨다 함.
고모는 할머니가 딸을 그 먼 타지로 보내려니 아쉬워서 한 번 더 보려고 오셨다 생각하셔서
"아까 인사 했는데 왜 또 오셨어..."하면서 우셨고....
아버지랑 다른 형제들도 눈시울이 붉어지려 하는데....
할머니가 고모한테 하신 말이...
"너 이렇게 가면....내 돈은 어떻게 받냐?"
"미국가서 니가 안 보내면...내가 가지러도 못가는데, 그냥 때이는거 아녀??"
진짜 이렇게 말하셨다 함.
고모는 그 자리에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귀걸이랑 반지 등등....
돈 될만한거 다 내주면서 다시는 한국 안 온다고, 할머니 돌아가셔도 자신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시며 떠나셨다 함.
고모는 정말 그 뒤로 한국 안들어 오셨음....
그래도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가 연락은 드렸는데, 전화 넘어로 우시는게 느껴지셨다고...
그거 말고도.....나 두살 때 울 아버지 살 가능성이 20%도 안돼는 병 걸려서 2년동안 병원비로 집이랑 가게 날리고 아픈몸으로 할머니 찾아갔더니 76만원 땅바닥에던져 주시면서..."이거 가지고 가서 뒤지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고 하시것도 있고...
아버지가 힘겹게 완지 되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막내 삼촌이 위 천공 수술 받을 일이 있었는데....
이제 막 나아서 돈도 없고, 직장도 없고, 체력도 없는 아버지한테 "니가 내돈 받아서 살았으니까....니 동생 수술비 니가 내라..."라고 하심....
그래서 아버지가 병석에서 엄청 힘겨울 떄도 안 팔았던 엄마 결혼반지 팔아 삼촌 수술비 내심...ㅠㅠ
큰사건도 엄청 많지만....소소하게는 밥상에 소고기 없다. 등등...트집잡아 밥상을 엎은 적도 많으시고...
숙모님이 아들 사고로 잃고 울고있는데...울고 있는 며느리 한테 장손 죽인x이라고 싸대기 날리시고...
손녀들은 한번도 안아주신 적이 없음...당연히 손녀들은 새뱃돈 10원짜리 하나도 못 받음. 등등....
뭐, 손자인 나도 이쁨 받은 적은없음. 다만, 새뱃돈은 조금 받음.
가족한테 한 것만 대충 쓴거임....
남한테 한 일은 생각하기도 싫음...
한마디로 역대급이셨던 분인데.....치매에 걸리심.
문제는 치매가 성격대로 오심....오짖게 성격대로 오심.
치매 걸리시고 요양원 계셨었는데.....거기 요양원 분들한테 너무 죄송함.
오죽하면 울 아버지랑 형제분들이 할머니 장례식 마지고, 요양원에 조의금 일부 기부함.
92살에 돌아가셨으니 원래 호상이긴 한데....정말 가족 중에 아무도 울지 않음.
나름 잔치 분위기?? 누가 욕 할것도 없음. 어차피 호상이니...
아...할머니 돌아가셨을 때....운 사람이 두명 있네...
타지 사는 고모님이랑....
교회 목사...
할머니가 평생 돈만 보시던 분이 어찌된 일인지 치매 결리시기 전에 전재산을 교회에 기부하심....
그러니 목사가 장례식장에서 통곡을 하지....
가족 중에 어는 누구도 할머니 재산의 규모를 모름....
울 아버지는 할머니 돈은 금으로 만들어도 싫다고 하심...
할머니한테는 큰딸 나한테는 고모께서 1970년에 미군하고 결혼해서 미국 가셨다가 10년만인 1980년에 오셨다함.
고모가 한국 오실 때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한국에 머무는 동안 쓸돈을 챙겨 오셨는데, 그 돈을 일찍이 다 쓰셨음.
아마도 10년이란 새월동안 한국 물가가 많이 올랐나 봄.
부족한 돈을 미국 가면 보내주기로 하고 헐머니 한테 빌림(할머니가 일수를 하셔서 항상 안방 금고에 현금이 두둑 하셨음)
아무튼 고모가 미국 가시는 날...집에서 작별 인사하고 나오심.
울 아빠를 비롯한 형제들이 시외버스터미널까지 누나(나한테 고모)를 마중 나감.
버스 기다리며 작별인사 하고 있는데, 할머니가 평소 절대 안 타시는 택시를 타고 오셨다 함.
고모는 할머니가 딸을 그 먼 타지로 보내려니 아쉬워서 한 번 더 보려고 오셨다 생각하셔서
"아까 인사 했는데 왜 또 오셨어..."하면서 우셨고....
아버지랑 다른 형제들도 눈시울이 붉어지려 하는데....
할머니가 고모한테 하신 말이...
"너 이렇게 가면....내 돈은 어떻게 받냐?"
"미국가서 니가 안 보내면...내가 가지러도 못가는데, 그냥 때이는거 아녀??"
진짜 이렇게 말하셨다 함.
고모는 그 자리에서 대성통곡을 하면서 귀걸이랑 반지 등등....
돈 될만한거 다 내주면서 다시는 한국 안 온다고, 할머니 돌아가셔도 자신한테 연락하지 말라고 하시며 떠나셨다 함.
고모는 정말 그 뒤로 한국 안들어 오셨음....
그래도 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가 연락은 드렸는데, 전화 넘어로 우시는게 느껴지셨다고...
그거 말고도.....나 두살 때 울 아버지 살 가능성이 20%도 안돼는 병 걸려서 2년동안 병원비로 집이랑 가게 날리고 아픈몸으로 할머니 찾아갔더니 76만원 땅바닥에던져 주시면서..."이거 가지고 가서 뒤지든지 말든지 알아서 해..."라고 하시것도 있고...
아버지가 힘겹게 완지 되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막내 삼촌이 위 천공 수술 받을 일이 있었는데....
이제 막 나아서 돈도 없고, 직장도 없고, 체력도 없는 아버지한테 "니가 내돈 받아서 살았으니까....니 동생 수술비 니가 내라..."라고 하심....
그래서 아버지가 병석에서 엄청 힘겨울 떄도 안 팔았던 엄마 결혼반지 팔아 삼촌 수술비 내심...ㅠㅠ
큰사건도 엄청 많지만....소소하게는 밥상에 소고기 없다. 등등...트집잡아 밥상을 엎은 적도 많으시고...
숙모님이 아들 사고로 잃고 울고있는데...울고 있는 며느리 한테 장손 죽인x이라고 싸대기 날리시고...
손녀들은 한번도 안아주신 적이 없음...당연히 손녀들은 새뱃돈 10원짜리 하나도 못 받음. 등등....
뭐, 손자인 나도 이쁨 받은 적은없음. 다만, 새뱃돈은 조금 받음.
가족한테 한 것만 대충 쓴거임....
남한테 한 일은 생각하기도 싫음...
한마디로 역대급이셨던 분인데.....치매에 걸리심.
문제는 치매가 성격대로 오심....오짖게 성격대로 오심.
치매 걸리시고 요양원 계셨었는데.....거기 요양원 분들한테 너무 죄송함.
오죽하면 울 아버지랑 형제분들이 할머니 장례식 마지고, 요양원에 조의금 일부 기부함.
92살에 돌아가셨으니 원래 호상이긴 한데....정말 가족 중에 아무도 울지 않음.
나름 잔치 분위기?? 누가 욕 할것도 없음. 어차피 호상이니...
아...할머니 돌아가셨을 때....운 사람이 두명 있네...
타지 사는 고모님이랑....
교회 목사...
할머니가 평생 돈만 보시던 분이 어찌된 일인지 치매 결리시기 전에 전재산을 교회에 기부하심....
그러니 목사가 장례식장에서 통곡을 하지....
가족 중에 어는 누구도 할머니 재산의 규모를 모름....
울 아버지는 할머니 돈은 금으로 만들어도 싫다고 하심...
한마디로 할머니 생각하면 눈물나는 분들.....부럽씀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