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cm 92kg 웃대인의 위고비 1일차 후기

174cm 92kg 웃대인의 위고비 1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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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봉구 10.23 16:55
나에게 찾아온 당뇨병은 나에겐 선물과도 같음.
올해 5월쯤 당뇨진단 받음. 당뇨에 걸린건 당화혈색소 수치로 보아 그 전이었겠지만...
원래 키173에 몸무게 98~100쯤 나갔슴. 그런데 언젠가부터 당뇨증상이 보이더니 살이 조금씩 빠지는거 같았슴.
나중에 주변에서 살빠졌다고 해서 몸무게 재보니 85킬로. 30중반 넘어가면서 다이어트에 매일 실패했는데 당뇨가 살을 빼줌.
병원에서 검사해보니 당화혈색소14.7에 혈당이 940나옴. 의사가 입원하자는데 일때문에 일단 보류함.

이때부터 식단 바꾸고 매일 걸어다니거나 자전거 탐. 3주후에 혈당은 120~140까지 떨어뜨림.
이때부터 운동에 힘써야 겠다 마음먹고 런데이 앱깔고 러닝도전함.

5개월이 지난 지금 일주일에 3번씩 러닝뜀. 10킬로를 뛸수있는게 신기함.
몸무게도 78킬로. 얼마전 건강검진해보니 당화혈색소 5.3나오고 혈당 90~110정도 나옴. 의사가 검사결과를 못믿겠다고 함.

내 인생에서 70킬로대 몸무게도 30초반 이후로 처음이라 몸도 가볍고 혈압등등 기저질환도 싹 없어져서 건강해짐.
당수치는 아직 정상범위지만 또 식습관 잘못되면 잘못될지도 몰라. 탄산음료,단음식 잘 안먹음. 운동도 꾸준히 하고있슴.

당뇨 처음 걸렸을땐 내인생 끝인가 했는데 전화위복 된거같음. 나도 위에 글처럼 저런 다이어트약에 관심 많았는데 이젠 전혀 관심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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