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소감도 혜자

수상소감도 혜자


내 삶은 때로는 불행했고 때로는 행복했습니다.

 

삶이 한낱 꿈에 불과하다지만 그래도 살아서 좋았습니다.

 

새벽에 쨍한 차가운 공기, 꽃이 피기 전 부는 달큰한 바람, 해질 무렵 우러나오는 노을의 냄새, 

 

어느 한 가지 눈부시지 않은 날이 없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당신은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지금 삶이 힘든 당신,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이 모든 걸 매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

 

후회만 가득한 과거와 불안하기만 한 미래 때문에 지금을 망치지 마세요.

 

오늘을 살아가세요, 눈이 부시게.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 2019 백상 대상 수상자 김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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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ㄹㄹ 2019.05.04 20:43
대사자나 드라마 진짜 재밌게 봣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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