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CP병이었는데 1호차가 따로 있었음
대대장이 테니스에 미쳐가지고 주말에 테니스치러나오면 부속실에 계속 대기하고 운전병은 쉬다가 부르면 옴
휴가는 대대장허락받으면 자유롭게 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도시에 있는 지원부대였어서 외출증끊고 대대장님 드실 커피랑 음료사러 혼자 나갈 수 있었음
저녁메뉴가 개같다 싶으면 나가서 순대국밥 가능했음
노동이 없어서 타 병사들보단 훨씬 쉬었으나 그냥 365일 대기였음
대대장이 테니스치고 퇴근을 평균 10시에 했기때문에
생활관 청소도 안하고 무한대기
그냥 내 생활이란게 없었음
이거 1호차 운전병 안해본 사람들이나 부러워하는거임 ㅋㅋ 확실히 장단점이 명확함. 군대라는게 막내때 구르다가 병장달면 꿀빨고 깔아지는 맛이라는게 있는거고, 훈련을 나가도 병장으로 나가는건 다른 문젠데, 쉽게 말해서 1호차 운전병은 전역날까지 개막내로 간부들 뒤닦아주는 시다바리임.
나같은 경우 일병 4호봉까지 대대에서 막내생활은 다하고 운전병 차출돼서 부대에서 개고생만 하다가 넘어갔는데, 처음엔 훈련안하고 일과 자유롭다고 생각해서 좋았지. 휴가는 몰라도 외출은 자유롭고 막 나가서 사제담배 사피고 사제음식 자주 먹고 복장이나 두발도 꽤 자유롭고 좋은 점도 많았음.
근데 근무면에서는 운전병은 간부들만 상대하기 때문에 하다보니 온갖 잡심부름 다하고, 간부들이 충성심을 보이려고 운전병을 엄청 조져댐. 여기저기서 다른 놈들이 불러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선물 드리라고 막무가내로 주고, 또 지휘관 중에 외부 활동이 드럽게 많은 사람 걸려서 매일 몇시간씩 차막히는 서울같은데 운전하고 다니고 어디 룸싸롱 앞에서 차대고 몇시간씩 기다린 적도 많음.
사실상 24시간 대기에 밤낮이 없이 부르면 아무때나 가자는데로 가는거고, 골프까지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맨날 주중 주말 안가리고 라운딩 다니고 생각보다 진짜 빡셌음. 문제는 전역 직전까지도 간부들만 상대하니깐 마치 간부상대 봉사활동하는 민원업무처리반같은 느낌임. 아예 내 생활이라는게 없음. 말이 훈련이 없지 내무반에 깔아져 누워있을 시간도 없음. 처음엔 내무반에 좀 누워서 쉬고 그랬는데 나중엔 간부중 하나가 운전병도 너무 편하다고 개소리하면서 어디 전화받는거라도 시켜야한다고 부속실에서 비서같은 업무 시켜서 대기시킴.
다시 돌아가면 그냥 어차피 막내 생활도 익었겠다 그냥 중대 남아서 병장놀이도 하고 전역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생각보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지휘관 걸리면 개고생함. 하루에 진짜 7,8시간씩 외근하고 그중 절반은 대기하고, 어쩌다 몇만원씩 용돈받고 그런거 다 필요없고 너무 바쁘고 까다로웠음.
[@두산베어즈]
ㅇㅇ 내가 중간에 한번 바껴서 두 분 모셨는데, 첫번째는 진짜 지옥이 따로 없었음. 골프랑 여자랑 술에 환장하는 호인이어서 그냥 근무시간에도 맨날 어디 가자고, 진짜 매일 하루에 8시간 이상 차안에 앉아있었던것같음. 그 사람은 진짜 어디를 가던 관용차로 운전병 끼고 가는 사람이어서 낮밤 안가리고 끌려다니느라 죽어났음.
중간에 바뀐 사람은 완전 fm타입이라 출퇴근이나 업무용도 외에는 자기가 개인차 몰고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인데다가, 술도 안하고 취미도 따로 없이 퇴근하면 바로 관사 들어가는 사람이라서 나름 개꿀이었음. 문제는 부사수 뽑아놓은 애를 간부들이 맘에 안들어해서 내가 전역 1주일 전까지 운전했다는 슬픈 결말.
나도 나름 회관병이라 꿀빨았는데...
물론 몸은 힘듬...보통 새벽 12시에 취침 6시 기상. 금,토는 거이 새벽 2시 취침에 새벽 5시 기상...
월요일 하루 쉼...영업만 안할 뿐 할일은 계속 있음.
다들 회관병이라고 엄청 부러워했음. 그런데 우리 운전병 휴가가면 항상 대타가 옴...
본부중대에서 대타 뽑으면 다들 서로 오겠다고 지원 하는데, 막상 며칠 있어보면 다시 부대로 돌아가고 싶어 했음.
그럼에도 꿀인 이유....
1 관리관 원사 이외에는 평소에 딱히 상대할 간부 없음.(다들 소속은 있는데 영외(회관)에 있으니 만날일이 손님으로 만나는거 이외에는 거의 없음)
2 영외에 우리만 있다보니 긴장감이 덜함(일이 빡쎄도 긴장 안하는게 좋음.)
3 관리관 6시 칼퇴...물론 높은 분들 기무대장이나 장성급 오면 집에 가끔 안 감
4 사재음식을 많이 먹음.(사다주는 간부들도 있지만, 우리가 재료사러 가서 사먹음)
5 그리고 회관이라 술도 몰래 마실 수 있음. 그리고 나 근무 당시 회관에서 처갓집양념통닭 운영 했음. ㅎㅎ
(그 당시 시중에서 양념치킨 한마리가 8000원이었는데, 우린 4000원에 팜.)
6 지하에 노래방 있어서 짬 좀 되면 자기전에 노래 부르다 잘 수 있음.(물론 항상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7. 매일 중령급 이상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왠만하면 다 동네 아저씨처럼 보임.
대대장 중 한 사람은 자기 심심하다고 술친구 해달라 함. 그렇게 몇번 술 마셨더니 생일이라고 사제 재킷 선물해 줬음.
8. 여단 훈련 때 여단장 포함 간부들 전부 회관에 묵음. 30여명 간부들 삼시새끼 챙기느라 ㅈㄹ 바쁘긴 한데 훈련은 안함.
특히, 내가 상병때부터 여단장 담당이었음. 진짜 훈련 기간 동안 밤에 잠을 못잠.
여단장이 항상 늦게까지 회의하고 새벽에 자는데 항상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운동나감.ㅜㅜ
새벽에 여단장 일어나면 시원한 물 대령하고. 조깅복 셋팅. 운동 가고 나면 목욕당 셋팅.
여단장 목욕하는 동안 종류별 조간신문과 요거트 준비, 침실에 여단장 군복 셋팅.
아침 준비, 요거트가 에피타이져 였고, 아침은 항상 한식으로 먹고 후식 과일까지 항상 준비해야 함.
여단장 회관 나가면 바로 침실 청소. (침실 청소 끝내고 아침 먹으면 대략 10시 30분...)
바로 점심 준비, 아침과 별반 다르지 않음 후식까지 다 챙겨 먹고 나감.
여단장 식사후 나가면 나도 점식 먹고 이때서야 2시간 정도 잠.
정말 잠잘 시간이 없다 보니 중강중간 조금씩 쪽잠 잠.
4시부터 저녁 준비. 침실에 새탁한 트레이닝복 셋팅. 여단장 복귀하면 바로 다과상 나감.
다과상 나가는 동안 목욕탕 셋팅.(목욕탕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족히 50명이 동시에 쓸 수 있는 목욕탕을 꼭 혼자 씀. 그렇다
고 자리를 비우면 안됨. 언제 부를지 모르니...)
저녁은 꼭 혼자 먹지 않고 참모급 간부들과 먹음. 스테이크 같은건 기본이고, 한식, 중식, 일식 가리는게 없음.
(회관 취사병이 만능인 줄 암....그런데 또 하라면 다 하는 놈들임)
저녁 식사 후에는 작전 회의 한답시고 맨날 술마심. 원하는 안주는 또 뭐 그렇게 많은지...
아무튼 이걸 1주일에서 열흘정도 함....정말 힘든데...이게 하고 나면 개 꿀임.
일단 여당장한테 메달을 두개 받음. 30년군생활 한 참모장도 하나 받았다 함....이전 회간 선인병들 아무도 받는 적 없음.
이 메달이 그냥 대충 던저주고 가는게 아님. 메달 수여식도 했음. 수여식의 끝은 여단장과 내가 같이 중앙에 앉고 옆에 부여단장, 참모장 등등 대령들 짬 순으로 중령들 앉아 있고, 뒤에는 참모들이 병풍처럼 서있음....그리고 그날 저녁은 우리 회식임.ㅎㅎ
이 걸로 끝이 아님.....당연히 포상휴가 받음. 여단장이 주고나면 그 밑에 몇몇 장교들이 여단장님 잘 모셨다고 휴가증 계속 줌.
난 이걸 두번 받았고, 포상휴가 너무 많아서 다 쓰지도 못하고 후임병들 나눠 줌...ㅎㅎ
아 그리고 난 상근이었음.....상근이 이렇게 포상퓨가 많이 받은 경우도 없을 거임....
여단장 있는 동안 퇴근 못 한 것에 대한 후한 보상....ㅎㅎ
우리 부대가 이상했던건가
그리고 언제 어디로 갈 지 몰라서 사실상 24시간 대기던데
뭘 못하더라ㅋㅋㅋㅋ
101호 물려받음 중대장 십쉑이 개FM이라 개피곤하게 군생활하다가 상병말에 후타 찾아서 인수인계시키고
휠이나 닦다가 전역함
대대장이 테니스에 미쳐가지고 주말에 테니스치러나오면 부속실에 계속 대기하고 운전병은 쉬다가 부르면 옴
휴가는 대대장허락받으면 자유롭게 쓸 수 있었고
무엇보다 도시에 있는 지원부대였어서 외출증끊고 대대장님 드실 커피랑 음료사러 혼자 나갈 수 있었음
저녁메뉴가 개같다 싶으면 나가서 순대국밥 가능했음
노동이 없어서 타 병사들보단 훨씬 쉬었으나 그냥 365일 대기였음
대대장이 테니스치고 퇴근을 평균 10시에 했기때문에
생활관 청소도 안하고 무한대기
그냥 내 생활이란게 없었음
나같은 경우 일병 4호봉까지 대대에서 막내생활은 다하고 운전병 차출돼서 부대에서 개고생만 하다가 넘어갔는데, 처음엔 훈련안하고 일과 자유롭다고 생각해서 좋았지. 휴가는 몰라도 외출은 자유롭고 막 나가서 사제담배 사피고 사제음식 자주 먹고 복장이나 두발도 꽤 자유롭고 좋은 점도 많았음.
근데 근무면에서는 운전병은 간부들만 상대하기 때문에 하다보니 온갖 잡심부름 다하고, 간부들이 충성심을 보이려고 운전병을 엄청 조져댐. 여기저기서 다른 놈들이 불러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선물 드리라고 막무가내로 주고, 또 지휘관 중에 외부 활동이 드럽게 많은 사람 걸려서 매일 몇시간씩 차막히는 서울같은데 운전하고 다니고 어디 룸싸롱 앞에서 차대고 몇시간씩 기다린 적도 많음.
사실상 24시간 대기에 밤낮이 없이 부르면 아무때나 가자는데로 가는거고, 골프까지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맨날 주중 주말 안가리고 라운딩 다니고 생각보다 진짜 빡셌음. 문제는 전역 직전까지도 간부들만 상대하니깐 마치 간부상대 봉사활동하는 민원업무처리반같은 느낌임. 아예 내 생활이라는게 없음. 말이 훈련이 없지 내무반에 깔아져 누워있을 시간도 없음. 처음엔 내무반에 좀 누워서 쉬고 그랬는데 나중엔 간부중 하나가 운전병도 너무 편하다고 개소리하면서 어디 전화받는거라도 시켜야한다고 부속실에서 비서같은 업무 시켜서 대기시킴.
다시 돌아가면 그냥 어차피 막내 생활도 익었겠다 그냥 중대 남아서 병장놀이도 하고 전역하겠다고 생각할 정도로 생각보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지휘관 걸리면 개고생함. 하루에 진짜 7,8시간씩 외근하고 그중 절반은 대기하고, 어쩌다 몇만원씩 용돈받고 그런거 다 필요없고 너무 바쁘고 까다로웠음.
씨피병은 상황병 행정병중에 뽑고 1호차는 운전병중에 뽑으니 아예 병과가 다름ㅋ
1호차가 케바케 편할수도 지옥일수도 있는건 당연 맞고ㅋ
근데 암만편하고 좋아보여도 ㅈㄹ 같은건 마찬가지
1호차 왠만해선 상병이상 안탐ㅋ 다 이유가 있는거ㅎ
일병들이 주로 타는데 일병들이 좋아할만한 이유가있기도 해서 태움ㅋ
병사는 외박, 사제음식, 사복, 핸드폰등 장점이 있으니 좋지만
솔직히 24시간 까지는 아니더라도 노예ㅎㅎ
근데 부대 내에 있어도 짬 안되면 나가는게 나으니ㅋㅋ
단점은 잠을 지맘대로 못잠ㅋㅋ
중간에 바뀐 사람은 완전 fm타입이라 출퇴근이나 업무용도 외에는 자기가 개인차 몰고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하는 사람인데다가, 술도 안하고 취미도 따로 없이 퇴근하면 바로 관사 들어가는 사람이라서 나름 개꿀이었음. 문제는 부사수 뽑아놓은 애를 간부들이 맘에 안들어해서 내가 전역 1주일 전까지 운전했다는 슬픈 결말.
대대장 누군가에따라 케바케고
나는 인사행정이였는데
Cp실 갈때보면 일단 커피가됐던 녹차가 됐던
항시 먹고있고 공부함
해안경계근무 많은 곳에 있었는데
운전병들은 무조건 야간근무 열외였음 낮에 졸면안된다고
그냥 그것만으로도 부러웠음 ㅋㅋ
물론 몸은 힘듬...보통 새벽 12시에 취침 6시 기상. 금,토는 거이 새벽 2시 취침에 새벽 5시 기상...
월요일 하루 쉼...영업만 안할 뿐 할일은 계속 있음.
다들 회관병이라고 엄청 부러워했음. 그런데 우리 운전병 휴가가면 항상 대타가 옴...
본부중대에서 대타 뽑으면 다들 서로 오겠다고 지원 하는데, 막상 며칠 있어보면 다시 부대로 돌아가고 싶어 했음.
그럼에도 꿀인 이유....
1 관리관 원사 이외에는 평소에 딱히 상대할 간부 없음.(다들 소속은 있는데 영외(회관)에 있으니 만날일이 손님으로 만나는거 이외에는 거의 없음)
2 영외에 우리만 있다보니 긴장감이 덜함(일이 빡쎄도 긴장 안하는게 좋음.)
3 관리관 6시 칼퇴...물론 높은 분들 기무대장이나 장성급 오면 집에 가끔 안 감
4 사재음식을 많이 먹음.(사다주는 간부들도 있지만, 우리가 재료사러 가서 사먹음)
5 그리고 회관이라 술도 몰래 마실 수 있음. 그리고 나 근무 당시 회관에서 처갓집양념통닭 운영 했음. ㅎㅎ
(그 당시 시중에서 양념치킨 한마리가 8000원이었는데, 우린 4000원에 팜.)
6 지하에 노래방 있어서 짬 좀 되면 자기전에 노래 부르다 잘 수 있음.(물론 항상 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7. 매일 중령급 이상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왠만하면 다 동네 아저씨처럼 보임.
대대장 중 한 사람은 자기 심심하다고 술친구 해달라 함. 그렇게 몇번 술 마셨더니 생일이라고 사제 재킷 선물해 줬음.
8. 여단 훈련 때 여단장 포함 간부들 전부 회관에 묵음. 30여명 간부들 삼시새끼 챙기느라 ㅈㄹ 바쁘긴 한데 훈련은 안함.
특히, 내가 상병때부터 여단장 담당이었음. 진짜 훈련 기간 동안 밤에 잠을 못잠.
여단장이 항상 늦게까지 회의하고 새벽에 자는데 항상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운동나감.ㅜㅜ
새벽에 여단장 일어나면 시원한 물 대령하고. 조깅복 셋팅. 운동 가고 나면 목욕당 셋팅.
여단장 목욕하는 동안 종류별 조간신문과 요거트 준비, 침실에 여단장 군복 셋팅.
아침 준비, 요거트가 에피타이져 였고, 아침은 항상 한식으로 먹고 후식 과일까지 항상 준비해야 함.
여단장 회관 나가면 바로 침실 청소. (침실 청소 끝내고 아침 먹으면 대략 10시 30분...)
바로 점심 준비, 아침과 별반 다르지 않음 후식까지 다 챙겨 먹고 나감.
여단장 식사후 나가면 나도 점식 먹고 이때서야 2시간 정도 잠.
정말 잠잘 시간이 없다 보니 중강중간 조금씩 쪽잠 잠.
4시부터 저녁 준비. 침실에 새탁한 트레이닝복 셋팅. 여단장 복귀하면 바로 다과상 나감.
다과상 나가는 동안 목욕탕 셋팅.(목욕탕이 별거 아닌거 같지만, 족히 50명이 동시에 쓸 수 있는 목욕탕을 꼭 혼자 씀. 그렇다
고 자리를 비우면 안됨. 언제 부를지 모르니...)
저녁은 꼭 혼자 먹지 않고 참모급 간부들과 먹음. 스테이크 같은건 기본이고, 한식, 중식, 일식 가리는게 없음.
(회관 취사병이 만능인 줄 암....그런데 또 하라면 다 하는 놈들임)
저녁 식사 후에는 작전 회의 한답시고 맨날 술마심. 원하는 안주는 또 뭐 그렇게 많은지...
아무튼 이걸 1주일에서 열흘정도 함....정말 힘든데...이게 하고 나면 개 꿀임.
일단 여당장한테 메달을 두개 받음. 30년군생활 한 참모장도 하나 받았다 함....이전 회간 선인병들 아무도 받는 적 없음.
이 메달이 그냥 대충 던저주고 가는게 아님. 메달 수여식도 했음. 수여식의 끝은 여단장과 내가 같이 중앙에 앉고 옆에 부여단장, 참모장 등등 대령들 짬 순으로 중령들 앉아 있고, 뒤에는 참모들이 병풍처럼 서있음....그리고 그날 저녁은 우리 회식임.ㅎㅎ
이 걸로 끝이 아님.....당연히 포상휴가 받음. 여단장이 주고나면 그 밑에 몇몇 장교들이 여단장님 잘 모셨다고 휴가증 계속 줌.
난 이걸 두번 받았고, 포상휴가 너무 많아서 다 쓰지도 못하고 후임병들 나눠 줌...ㅎㅎ
아 그리고 난 상근이었음.....상근이 이렇게 포상퓨가 많이 받은 경우도 없을 거임....
여단장 있는 동안 퇴근 못 한 것에 대한 후한 보상....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