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저런 논제로 싸우는거 자체가 진짜 친한 친구가 아닌거임. 진짜 친한 친구면 선착순은 집안 어르신이나 중요한 사람들 식장 들이고 우리는 얼굴 보고 축하하고 밥이나 먹고 간다고 축의금 내고 오지. 요새는 힘들지만 진짜 친한 지인들한테는 따로 밖에 피로연 장소를 마련해서 대접하는 경우도 많고. 근데 여기 저 친구 편에서 댓글 쓴 사람들 선착순 개념이 식장에 들어가는 인원 제한이지 식사 인원 제한은 없는건 다들 알고 있는거 맞지?
왕복 3시간이고 나발이고 대중교통 다니지도 않아서 차로 편도 6시간 왕복 10시간 이상 운전해서 결혼식 다녀온적도 있지만, 소중한 친구에게 내가 부장님 사장님 친척들 아버지 지인들 이런 사람들 다 제치고 50명 내로 대접받아야할 중요인물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음. 사람이 살다보면 사회적으로 챙겨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마음 한 켠에 자리한 진짜 친구가 선착순 50명에 저렇게 집착을 하나.
[@유정만두]
선착순인 경우에도 별 말 나온적 한번도 못봤어요. 물론 미리 누구누구 올수 있냐고 조율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아예 식을 미뤄버리는 경우가 훨씬 많았져. 어쩔수없이 100명 50명 제한이 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가서 인사만 하고 밥먹으러 가버리는 경우도 많았네요. 저게 예의가 없다는 소리를 처음 들어보는데요? 코로나 상황에서 어떡하냐 그럼 어쩔수없지 식은 봐서 뭐하냐 그러지 50명 선착순인데 왜 부르냐는 소리를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유정만두]
50명 선착순이 장난이 아닌데 어떻게 장난으로 얘기를 한다는 말씀이신지? 애초에 제 말은 친한 친구면, 목 쭉 빼고 보라는 장난에서 니 얼굴 못생겨서 안봐도 된다 밥이나 바로 먹으러 갈테니 나중에 술이나 사라는 식으로 받지. 아니 50명 선착순인데 나를 왜 불렀냐는 식으로 진지하게 화를 낸다는게 저는 더 이해가 안가는데요? 님 말대로 요새 결혼식이 다 저모양이라 저게 친구 잘못도 아니고, 가는 사람도 선착순 걸리면 식은 못볼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가는건데, 친한 친구끼리 저렇게 화를 낸다는걸 본적도 들은적도 없고, 저도 이해가 안가는데 이게 지역 별로 결혼을 대하는 문화의 차인지 저도 혼란스럽네요.
[@이슨이]
만두님이 선착순 50명이 장난이 아니고 진심인것부터가 예의가 없는거라고 말씀 하시는데 무슨 이상한 헛소리를 하시는건지; 아니 제가 저 결혼 당사자도 아니고 ㅋㅋ 제가 저렇게 결혼을 한것도 아니고, 저 스스로나 제 주변에서 선착순 결혼을 참석하면서 예의 문제가 나오는걸 본적이 없다는데 이게 제가 답이 없고 개념이 잘못된 문제인가요?ㅋㅋ
[@soa00]
아니 저도 저 신랑이란 사람이 말하는 방식은 문제라고 생각해요. 결혼식 부르는게 다들 힘든 걸음 하는건데 저런 식으로 말하는건 잘못됐져. 근데 선착순 50명으로 하객을 부르는거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싸움이 되고 있으니 그게 문제가 되는 상황을 본적이 없다고 말하는겁니다.
[@이슨이]
진심 이게 문화의 차이인가 저도 혼란스러운데요? 저는 제 주변에서 벌써 저런 식으로 결혼 5명 이상 했고, 저거 문제제기하고 예의 범절 따지는 친구를 본적이 없었는데요? 저 혼자 그렇게 생각하면 모르겠는데, 같이 저런 결혼식 참석해서. 근데 싸가지 없이 무슨 선착순 결혼에 부르냐는 얘기를 하는 친구 자체를 못봤는데 제 주변이 이상한거예요?
아니 형들 진심으로 충격적이라서 정리글좀 쓸게요. 제가 작년에 결혼식 5번 이상 참석했는데, 저는 단 한번도 선착순이라는걸 생각 안하고 간적이 없고, 식장에 들어갈 수 있어도 그냥 집안 어르신이나 직장 동료들한테 양보하고 인사만 하고 밥먹고 집에 갔거든요?
저 혼자 그런게 아니고 우르르 같이간 친구들도 무슨 결혼식을 선착순으로 부르냐고 문제제기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오히려 와 진짜 인원 제한 있어서 난감하겠다고 서로 걱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선착순 결혼식에 친구를 부르는거 자체가 예의가 없다는게 기본 도덕개념이예요?
그냥 대부분이 그냥 축의만 하고 참석 안하거나, 가서 인사만 하고 밥먹고 집에오거나, 가서 인사만 하고 밥 안먹고 선물받고 집에오거나 셋중 하나 아닌가요?
저 신랑의 말투나 태도를 가지고 예의를 지적을 하는건 이해하는데, 선착순 결혼식을 부른게 예의가 없다는 생각을 저는 해본적이 없이 참석했고, 같이 참석한 지인들도 한번도 무슨 선착순이냐고 예의 논란이 나온걸 못봐서 진짜 궁금해서 드리는 말씀임.
[@애드아스트라]
아니 님아 말한마디로 천냥빚갚는다는 말 못들어봄?
같은 뜻이라더라도 ' 야 결혼식 선착순이니까 50명안에 못들면 다시 집에가라 ' 이런 뉘앙스랑 ' 요즘 시국이 그러니까 50명 밖에 못받겠다 이해해줘라 ' 랑 같음??? 누가 결혼식 초대한걸로 지금 예의 없다는사람 한명도 없는데 왜 혼자 글의논지를 이해못하고 설명해줘도 공감을 못하는지...
그리고 요즘 다 이해하죠 인원제한있는거 그래도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법인데...이래도 이해안됨?
[@애드아스트라]
님 천천히. 흥분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 의견을 다시 천천히 들여다 보시고 답을 다셔야 될 것 같아요.
님은 말투. 태도 지적을 하시는데. 다른 사람들은 '선착순'이라는 내용 자체가 예의 없는 내용이라는 거에요.
장난으로 이야기해도 예의 없는 건데. 진심으로 저렇게 이야기할 정도면 아예 절교를 고려할 정도로 무례한 거라는 거에요.
님 친구들이 이야기한 내용도 님이 이해한 내용이랑 다르네요.
"50명 제한" 이라는 말을 님은 애초부터 '선착순' 이라고 받아들였고.
님 친구들은 '50인만 초대'라고 이해를 했기 때문에 님 친구들 중에 문제 삼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인원 제한 있어서 난감하겠다고 서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거에요.
행사를 주최할 때 주최 측은 손님들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양해를 구해야지 본인 사정만 생각하고
본인이 행사 주인공이니까 본인 위주로 사고를 하면 그게 상대에게 무례를 하게 되는 시작이 되죠
이번의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할 경우 축의금만 내고 돌아가게 될 손님을 생각한다면
저런식으로 진행을 하면 안되죠. 그래서 무례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strategy]
제 친구중에 아무도 50인 제한을 50인만 초대로 받아들인 사람 없는데요? 당연히 50인은 선착순이라고 생각하고 참석했고 아무도 그거에 대해 예의를 지적하는 경우를 본적이 없어서 말씀 드리는 겁이다.
자꾸 다른 분들은 저 주최자의 말투랑 말하는 방식을 걸고 넘어지시는데, 저도 저 사람이 말하는 방식이 잘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근데 사실상 50명만 초대가 아니라면 50인 제한이 있는 결혼식 자체가 무조건 50인 선착순이 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선착순"이라는 말을 했다는거 자체로 무례로 볼수가 있냐는 얘깁니다.
저는 다른 분들이 50선착순을 언급하는 자체가 무례라고 하시는데, 그건 선착순이라는 말을 뱉으면 무례고, 당연히 선착순인줄 알고 모두가 쉬쉬하고 알아서 가면 무례가 아니라는 얘기로 들리거든요.
상황 자체가 선착순이 될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알아서 감안할건데 선착순이라고 말을 직접 하면 그거는 기분나쁘고 무례라고 뭔가 꼬인듯 말씀들을 하시니깐요.
[@애드아스트라]
저도 작년 하반기에만 2번 결혼식을 갔는데 선착순으로 한곳은 없었고.
해당 식장(두 곳 다 호텔이었음.1곳은 서울.1곳은 지방)에서 진행중이던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도 선착순이 아니었고.
신랑에게 전해들은 내용도. 당시 참석한 다른 하객들도 선착순으로 결혼식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신랑이 애초에 청첩장 50장 딱 박아서 일일이 50명 찾아서 돌리고
친구들은 친척들이 우선이라 오지 말아라 나중에 신부랑 같이 술이나 한잔하자 로 이야기했고
회사에서도 대표로 1명만 왔었고. 그밖의 사람들에게도 신랑.신부가 사전에 오지 말라고 직접 일일이 양해를 구하는 불편을 감수했고. 그 정성과 코로나라는 상황을 다들 이해해준거죠.
코로나 때문에 선착순으로 하니까 오려면 오고 안와도 되고. 이렇게 '손님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와도 결혼식에 참석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손님이' 감수해야 한다는 게 맞나요??
코로나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하는 다른 사람들 말도 그러려나 하는데.
선착순이 당연하다는 식의 님의 의견까지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네요.
그냥 생각이 다른걸로 넘어가야겠죠
다만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 생각이 "꼬인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거부기와두루미]
제 개인 생각입니다만.
50인을 주최자들이 추리고 그 상황을 주위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은 '주최자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고
선착순으로하는 상황은 '손님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상황이라서
특히 본인이 50인 안에 들어 갈 수 있을 지 없을 지 확신을 하지 못하고 갔다가 선착순에 밀려 입장을 못하게 되는.
(본문 상황에서는 지방에서 정장입고 3시간 걸려서 갔는데 신랑 신부 얼굴도 못보고 축의금만 내고 오는 )
그런 불편한 상황을 손님에게 겪으라고 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그래놓고 코로나 때문이니까 손님들이 양해.배려해야 한다.??
[@strategy]
근데 제 생각엔 코로나 상황에 결혼식을 안가서 오해가 생긴것도 같습니다. 50인 제한이라는게 식장 입장만 문제지. 신랑 신부 얼굴 다 보고 인사하고 밖에서 영상으로 식도 보고, 아니면 그냥 다들 식사하러 가서 술 한잔 하면서 얘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50인 제한이라고 뭐 사람고 못보고 그런게 아닌데;
본문 상황도 얼굴도 못본다거나 밥도 못먹는다는 얘기는 전혀 없는데 그냥 식장 입장이 안될수 있다는 말만듣고 바로 무례를 지적하면서 화를 내고 있잖아요? 친구가 어려운 걸음 하는데 말투가 그게 뭐냐고 지적하며 화를 냈으면 이견이 생길 이유가 없는데, 친구는 말투나 태도를 지적하는게 아니고, 선착순 결혼 자체를 문제삼고 있잖아요? 심지어 다른 친구는 개의치 않고 참석하겠다고 하고 있구요.
그리고 주최자 입장에서만 편하다는데, 오히려 올 사람 딱 정해서 부르면 주최자도 편하겠져, 결혼이라는게 양가 부모님 지인부터 오겠다는 분들이 넘쳐나는데 50인 안에 못들어오셨으니 오지마시라고 얘기하는건 그럼 예의인가요?
저는 너무 친구들 부르고 싶고 얼굴도 보고 싶은데, 아버지가 본인 지인들만도 50가까이 되니 니 친구들은 다 부르지 말라고 하면 신랑은 네 하고 식장에도 못들어오니 아무도 오지말라고 부르지도 않는게 손님을 고려한 입장인가요? 제 생각엔 님 입장도 한쪽에 치우쳐보입니다.
참석하는 손님중엔 식장에 참석도 못할거면 안간다 축의만 한다는 손님도 있겠지만, 저처럼 아니 못들어가도 얼굴보고 인사하고 밥도 먹고 해야지 하면서 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다양한 의견을 주최자가 어떻게 다 감안해서 식을 하나요? 이런저런 사정이 있을텐데 그냥 참석하는 사람 입장만 말하는 것도 똑같은 무례가 아닌가요?
적어도 제가 다녀본 결혼식중에 50인 정했으니 오지마라는 결혼보다 그냥 다들 선착순인줄 알고 아무렇지 않게 참석한 경우가 더 많았는데, 선착순 자체가 무례라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서 그냥 의아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사회 통념상 예의없는 사람들과 지인이었던건가 싶어서.
[@ssee]
이해는 가네요 무슨 말씀인지. 저는 50인 제한이래서 몇번 가보니 식장 입장만 제한이지 신랑 신부 보고 지인들 인사하고 비닐장갑 끼고 식사하고 술도 마시고 할건 다하고 와서 굳이 식장 들어가는게 왜 그렇게 중요한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ㅋㅋ 식장 입장을 못한게 헛걸음이라고 생각하실 정도로 입장을 중요시 여기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어요 ㅋㅋ
애초에 초대받아 가는 사람이 선착순이라고 생각해서 가는거면 기분 상할것도 없고
신랑 신부 입장 고려해서 이해하고 가는거니까 예의범절이 언급될것도 없음
근데 본문글 보면 신랑은 하객 입장따위 생각하지 않고 신랑 입장만 중요시 여기는걸로 보여짐
그러니 친구입장에선 배려를 강요당한 기분이니까 "나는 친구니까 널 위해 말해준다" 이건데
오히려 신랑이 개드립이라면서 기분 상해하는거 보니 평소에 신랑이 친구 어떻게 생각했었는지 느껴짐
결혼식 이후 인간관계 정리될듯
[@아그러스]
이게 핵심인 것 같네요.
신랑 마인드가 주최자 입장이 손님 입장보다 우선이고.
이렇게 된 것은 코로나때문이니까 손님인 상대방에게 양해.배려를 강요하는 상황.
이렇게 선착순으로 해서 손님이 불편을 겪는건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주최하는 사람의 마인드 때문인건데 말이죠.
[@잉잉해]
정리 깔끔하시네요. 저도 처음에는 선착순 이라는 말만 보고 의아했지만 저는 코로나 시대의 결혼식을 가보지도 못 했고, 어떻게 이뤄지는지도 잘 모른 상태로 글을 읽었는데 애드님 말씀도 이해가고, 선착순이라는 단어에 반응하는 분들도 이해가네요.
님이 말씀하신대로 설명만 충분했다면 크게 문제될 일도 아니였던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말을 할때 친하다고 간결하게 말하고, 당연히 이해하겠지? 라는 생각을 깔고 표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하게 됩니다.
[@제한을 둘거면]
먼저 코로나라 식장에는 50명 밖에 들어오지 못한다. 하지만 들어오지 못하더라도 로비에서나 영상으로는 볼 수 있다. 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이 상황을 충분히 설명해주고 참석이 가능한지 불가능 한지 물어보는세 순서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물어보는 순서는 주최자가 결정하게되겠죠
당번병 출신이라 저런 행사 참석 초대 관련해서 몇마디 적자면...
일단 초대에 선착순이라는 개념은 없다 초대인데 선착순이 무슨...
아마 결혼말곤 저런 행사 초대도 안 해봤고 초대 받는일도 잘 없어서 다들 모를텐데. 저렇게 수용인원 제한이 있으면 그 인원수에 맞게 부를사람 안 부를사람 정하지.. 그리고 아마 뭐 일중에 의전 관련 일 해본 사람은 알텐데... 참석여부도 확인을 한다 혹시나 너무 펑크나면 안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 또 부르거나 해야하니까..
그니까 결국 초대를 하는데 선착순을 한다는 건... 잘못된 게 맞다.. 적어도 일반적인 건 아니다 더군다나 초대받는 당사자한테 선착순이라는 걸 알린다는 시점에서 이미 그건 초대가 아니다...
그냥 손절해야될 놈. 괜히 저런 애랑 인간관계 끌고 가봐야 본인만 별로임
왕복 3시간이고 나발이고 대중교통 다니지도 않아서 차로 편도 6시간 왕복 10시간 이상 운전해서 결혼식 다녀온적도 있지만, 소중한 친구에게 내가 부장님 사장님 친척들 아버지 지인들 이런 사람들 다 제치고 50명 내로 대접받아야할 중요인물이라는 생각 자체가 없음. 사람이 살다보면 사회적으로 챙겨야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마음 한 켠에 자리한 진짜 친구가 선착순 50명에 저렇게 집착을 하나.
이건 진짜 친구 여부를 따지는게 아니라 애초에 선착순 50명이라고 진심으로 말했다는거 자체가 예의가 없는건데 무슨 소리하는거에요?
근데 애초에 장난으로 50명 선착순이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저렇게 진심으로 50명 이외에는 집에 그냥 가라는 식으로 말하고 있는데 이건 친한 친구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 문제를 왜 "친한 친구가 아니었나보네" 라고 말하는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어떤 친구가 결혼식에서 선착순 50명 안에 안들면 너 그냥 집가야 돼 라는 말을 친구한테 진심으로 합니까? 코로나라서 50명 제한 걸려있다고 양해를 구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친구 입장에서 50명인거 다 알고 축의하고 얼굴보고 다음에 한번 만나서 다시 축하해주면 되는데 저렇게 말하는게 기분 나쁠 수 있지 않나요?
물론 저 신랑이 양해를 정중하게 구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제눈에는 저 글 상황이 신랑이 멋쩍어서 고개 쭉 빼고 밖에서 보라고 농담을 치는데 다 됐고 무슨 선착순으로 결혼식을 부르냐고 화를 내는걸로 보이는데요?
"아니 선착순 50명이 장난이 아닌데 왜 자꾸 그걸 장난으로 말해야 한다고 하시는거예요?"
끝까지 혼자서 이상한 말 하는데...답이 없어 보이는데 어느 문장에서 만두님이 장난으로 말해야 한다고 했는지 난 도저히 찾을 수가 없네요...만두님 런하세요 노답입니다
이건 엄청친하고 덜친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말하는 사람의 예의 문제가 먼저인것 같은데, 밥먹는곳은 인원제한이 없다고 문제없단식으로 커버를 친다고? ㅋㅋㅋㅋ
저 혼자 그런게 아니고 우르르 같이간 친구들도 무슨 결혼식을 선착순으로 부르냐고 문제제기 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고, 오히려 와 진짜 인원 제한 있어서 난감하겠다고 서로 걱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선착순 결혼식에 친구를 부르는거 자체가 예의가 없다는게 기본 도덕개념이예요?
그냥 대부분이 그냥 축의만 하고 참석 안하거나, 가서 인사만 하고 밥먹고 집에오거나, 가서 인사만 하고 밥 안먹고 선물받고 집에오거나 셋중 하나 아닌가요?
저 신랑의 말투나 태도를 가지고 예의를 지적을 하는건 이해하는데, 선착순 결혼식을 부른게 예의가 없다는 생각을 저는 해본적이 없이 참석했고, 같이 참석한 지인들도 한번도 무슨 선착순이냐고 예의 논란이 나온걸 못봐서 진짜 궁금해서 드리는 말씀임.
같은 뜻이라더라도 ' 야 결혼식 선착순이니까 50명안에 못들면 다시 집에가라 ' 이런 뉘앙스랑 ' 요즘 시국이 그러니까 50명 밖에 못받겠다 이해해줘라 ' 랑 같음??? 누가 결혼식 초대한걸로 지금 예의 없다는사람 한명도 없는데 왜 혼자 글의논지를 이해못하고 설명해줘도 공감을 못하는지...
그리고 요즘 다 이해하죠 인원제한있는거 그래도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법인데...이래도 이해안됨?
님은 말투. 태도 지적을 하시는데. 다른 사람들은 '선착순'이라는 내용 자체가 예의 없는 내용이라는 거에요.
장난으로 이야기해도 예의 없는 건데. 진심으로 저렇게 이야기할 정도면 아예 절교를 고려할 정도로 무례한 거라는 거에요.
님 친구들이 이야기한 내용도 님이 이해한 내용이랑 다르네요.
"50명 제한" 이라는 말을 님은 애초부터 '선착순' 이라고 받아들였고.
님 친구들은 '50인만 초대'라고 이해를 했기 때문에 님 친구들 중에 문제 삼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인원 제한 있어서 난감하겠다고 서로 걱정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거에요.
행사를 주최할 때 주최 측은 손님들의 입장에서 배려하고 양해를 구해야지 본인 사정만 생각하고
본인이 행사 주인공이니까 본인 위주로 사고를 하면 그게 상대에게 무례를 하게 되는 시작이 되죠
이번의 경우에는 '선착순'으로 할 경우 축의금만 내고 돌아가게 될 손님을 생각한다면
저런식으로 진행을 하면 안되죠. 그래서 무례를 이야기 하는겁니다.
자꾸 다른 분들은 저 주최자의 말투랑 말하는 방식을 걸고 넘어지시는데, 저도 저 사람이 말하는 방식이 잘했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근데 사실상 50명만 초대가 아니라면 50인 제한이 있는 결혼식 자체가 무조건 50인 선착순이 될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선착순"이라는 말을 했다는거 자체로 무례로 볼수가 있냐는 얘깁니다.
저는 다른 분들이 50선착순을 언급하는 자체가 무례라고 하시는데, 그건 선착순이라는 말을 뱉으면 무례고, 당연히 선착순인줄 알고 모두가 쉬쉬하고 알아서 가면 무례가 아니라는 얘기로 들리거든요.
상황 자체가 선착순이 될수밖에 없는데 우리가 알아서 감안할건데 선착순이라고 말을 직접 하면 그거는 기분나쁘고 무례라고 뭔가 꼬인듯 말씀들을 하시니깐요.
해당 식장(두 곳 다 호텔이었음.1곳은 서울.1곳은 지방)에서 진행중이던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도 선착순이 아니었고.
신랑에게 전해들은 내용도. 당시 참석한 다른 하객들도 선착순으로 결혼식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네요
신랑이 애초에 청첩장 50장 딱 박아서 일일이 50명 찾아서 돌리고
친구들은 친척들이 우선이라 오지 말아라 나중에 신부랑 같이 술이나 한잔하자 로 이야기했고
회사에서도 대표로 1명만 왔었고. 그밖의 사람들에게도 신랑.신부가 사전에 오지 말라고 직접 일일이 양해를 구하는 불편을 감수했고. 그 정성과 코로나라는 상황을 다들 이해해준거죠.
코로나 때문에 선착순으로 하니까 오려면 오고 안와도 되고. 이렇게 '손님에게' 선택을 강요하고
와도 결혼식에 참석 못할 수도 있다는 걸 '손님이' 감수해야 한다는 게 맞나요??
코로나 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하는 다른 사람들 말도 그러려나 하는데.
선착순이 당연하다는 식의 님의 의견까지는 도저히 납득이 안되네요.
그냥 생각이 다른걸로 넘어가야겠죠
다만 본인과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 생각이 "꼬인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까 결혼하는 친구가 그냥 다 건너뛰고 말해서 그런 것 같은데요?
요즘 결혼식들 웬만해선 다 선착순같은 개념들이고 50명 안에 차면 밖에서 영상보는식으로 하기도 하구요.
그게 아니면 저 결혼하는 친구 입장에서는 누구는 컷하고 누구는 부르고 하는게 조금 힘들었을 수도 있구요.
근데 결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설명을 건너뛰고) '선착순이야' 말했더니
'저거 왜 저렇게 예민하게 굴지'라고 느낄 수도 있다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뭐 찐친 이런건 모르겠어요. 사람은 언제나 누구든 케바케로 이런 찐친 저런 찐친 생각하는게 다 다르니까요.
50인을 주최자들이 추리고 그 상황을 주위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은 '주최자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고
선착순으로하는 상황은 '손님들이' 불편을 겪게 되는 상황이라서
특히 본인이 50인 안에 들어 갈 수 있을 지 없을 지 확신을 하지 못하고 갔다가 선착순에 밀려 입장을 못하게 되는.
(본문 상황에서는 지방에서 정장입고 3시간 걸려서 갔는데 신랑 신부 얼굴도 못보고 축의금만 내고 오는 )
그런 불편한 상황을 손님에게 겪으라고 하는 것 밖에 안되는 것 같네요.
그래놓고 코로나 때문이니까 손님들이 양해.배려해야 한다.??
본문 상황도 얼굴도 못본다거나 밥도 못먹는다는 얘기는 전혀 없는데 그냥 식장 입장이 안될수 있다는 말만듣고 바로 무례를 지적하면서 화를 내고 있잖아요? 친구가 어려운 걸음 하는데 말투가 그게 뭐냐고 지적하며 화를 냈으면 이견이 생길 이유가 없는데, 친구는 말투나 태도를 지적하는게 아니고, 선착순 결혼 자체를 문제삼고 있잖아요? 심지어 다른 친구는 개의치 않고 참석하겠다고 하고 있구요.
그리고 주최자 입장에서만 편하다는데, 오히려 올 사람 딱 정해서 부르면 주최자도 편하겠져, 결혼이라는게 양가 부모님 지인부터 오겠다는 분들이 넘쳐나는데 50인 안에 못들어오셨으니 오지마시라고 얘기하는건 그럼 예의인가요?
저는 너무 친구들 부르고 싶고 얼굴도 보고 싶은데, 아버지가 본인 지인들만도 50가까이 되니 니 친구들은 다 부르지 말라고 하면 신랑은 네 하고 식장에도 못들어오니 아무도 오지말라고 부르지도 않는게 손님을 고려한 입장인가요? 제 생각엔 님 입장도 한쪽에 치우쳐보입니다.
참석하는 손님중엔 식장에 참석도 못할거면 안간다 축의만 한다는 손님도 있겠지만, 저처럼 아니 못들어가도 얼굴보고 인사하고 밥도 먹고 해야지 하면서 가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다양한 의견을 주최자가 어떻게 다 감안해서 식을 하나요? 이런저런 사정이 있을텐데 그냥 참석하는 사람 입장만 말하는 것도 똑같은 무례가 아닌가요?
적어도 제가 다녀본 결혼식중에 50인 정했으니 오지마라는 결혼보다 그냥 다들 선착순인줄 알고 아무렇지 않게 참석한 경우가 더 많았는데, 선착순 자체가 무례라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서 그냥 의아했습니다. 내가 그렇게 사회 통념상 예의없는 사람들과 지인이었던건가 싶어서.
방역법을 지키려면 50인 제한이나 선착순을 해야하는데
님은 그냥 대충 50인 넘어도 꼼수로 들어가서 인사하고. 밥먹고 다 했다는 거 잖아요?
그런 상황을 전제로 놓고 이야기하면. 전제가 다른데 어떻게 대화가 되요 ㅋㅋ
저는 이렇게 들렸어요.
미리 50명을고르면
초과했을때 사람들이 헛발걸음 시간낭비안할수 있는데..말이죠...
축복받을 결혼이지만 그시간을 내준 사람들이 하대받을 이유는없죠.
결혼식장에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 사람도 친인척 말고는없을테고.
그냥 얼굴 보러 들렀다가 인사할수도 있긴한데.
사람마다 다를수도 있다고 저도 생각이 듭니다.
그냥 그려러니 하겠죠
어쩌겠어요 코로나인데
애드님 말도 이해는 가는데
근데 가기전에 저런식으로 말하면
기분이 좀그렇긴해요
아무리 친해도 멀리서 오는데
미안한 기색이 1도없어..ㅋㅋ
신랑 신부 입장 고려해서 이해하고 가는거니까 예의범절이 언급될것도 없음
근데 본문글 보면 신랑은 하객 입장따위 생각하지 않고 신랑 입장만 중요시 여기는걸로 보여짐
그러니 친구입장에선 배려를 강요당한 기분이니까 "나는 친구니까 널 위해 말해준다" 이건데
오히려 신랑이 개드립이라면서 기분 상해하는거 보니 평소에 신랑이 친구 어떻게 생각했었는지 느껴짐
결혼식 이후 인간관계 정리될듯
신랑 마인드가 주최자 입장이 손님 입장보다 우선이고.
이렇게 된 것은 코로나때문이니까 손님인 상대방에게 양해.배려를 강요하는 상황.
이렇게 선착순으로 해서 손님이 불편을 겪는건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주최하는 사람의 마인드 때문인건데 말이죠.
식장 안은 50인 이상 금지
예식장 건물은 50인 금지가 아님. 식장 문 하나 사이로 로비는 인원제한 없음 그래서 목빼고 보라고 한거임
한달전 친구 결혼식에 참석해 로비에서 목빼고 보고옴.
이미 신랑 신부 일가 친척분들만 50인이 넘어 보였음.
초대 받는사람이 기분 상했으면 실패한드립이죠
결혼식이라는게 둘만 하는 거 같지만
결국엔 가족과 가족이
혹은지인 동료가 만나축하해 주는 자리지만
친구들은 오직 순수하게 결혼하는
당사자들 과의 인연으로 오는 분들입니다.
인생살면서 친구는 점점 잃어 갑니다.
진짜친구 가짜친구 이런 어린생각말고
아낄수 있을때 소중히 하는게 좋다 생각됩니다.
'다 아는 사실이자나 ' 이런전제도 참...
니맘 내맘 말하지않으면 모릅니다...
다른 의견이 더 설득력이 있을 때
주장을 철회하고 미흡했음을
인정하는 게 참 힘들고 자존심 상하지
그래서
진짜 용기있는 사람을
살면서 보기 쉽지 않다
내결혼식도 내맘대로 못하는건가?ㅋㅋㅋ
내가봤을떄는 신랑입장 친구가 내결혼식은 이렇게 진행되게 됐다
얘기해준건데 맘에안들고 못가게될거같으면 말면되지.
결혼식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겠냐고 물어본것도 아닌데
결혼식에 다른사람들은 납득할거 같냐는둥 그건 아닌것같다 뭐 이럴건가싶다.
애드애스트라님 말이 틀린거없다고 생각함.
찐친이면 못들어가도 앞에서 얼굴보고 가족,친족들 들어가게 배려해주고 축하해주고하는거지.
먼저 50명이 초과하면 하객은 식장에 들어올수 없음
그러나 들어올수 없는 사람도 '로비에서 결혼식을 볼 수 있으며,'
'식권을 받고 식사도 할 수 있음'
이 사실을 먼저 알고 이 사건을 봐야함.
원글게시자는 자신이 밥을 못 먹을것을 걱정해서 이야기하는데,
밥을 먹을수 있는 사실과 결혼식은 로비에서 볼 수있는 사실을
선착순 이전에 이야기했으면 흥분하지 않았을것임.
그러나 선착순에 대한 말뿐. 결혼식 진행상황을 전달하지 못함
이유는 자신의 '형'의 결혼식 초대이기 때문.
자신이 형에게 50명 입장제한을 들었을때 이해하고 느꼈던
선착순의 개념을 친구에게 전달하고 있는것.
결과적으로 둘다 악의없는 그러나 괴로운 대화가 된것.
먼저 명백히 해야하는 사실이 둘의 대화에서 없음으로..
재미있는건 저걸본 대중들도 사실을 적기보다는
한쪽 의견에 동조하고 다른 핀트의 댓글을 다는 이 상황
님이 말씀하신대로 설명만 충분했다면 크게 문제될 일도 아니였던거 같은데 안타깝네요
말을 할때 친하다고 간결하게 말하고, 당연히 이해하겠지? 라는 생각을 깔고 표현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물어보는 순서는 주최자가 결정하게되겠죠
일단 초대에 선착순이라는 개념은 없다 초대인데 선착순이 무슨...
아마 결혼말곤 저런 행사 초대도 안 해봤고 초대 받는일도 잘 없어서 다들 모를텐데. 저렇게 수용인원 제한이 있으면 그 인원수에 맞게 부를사람 안 부를사람 정하지.. 그리고 아마 뭐 일중에 의전 관련 일 해본 사람은 알텐데... 참석여부도 확인을 한다 혹시나 너무 펑크나면 안되기도 하고 다른 사람 또 부르거나 해야하니까..
그니까 결국 초대를 하는데 선착순을 한다는 건... 잘못된 게 맞다.. 적어도 일반적인 건 아니다 더군다나 초대받는 당사자한테 선착순이라는 걸 알린다는 시점에서 이미 그건 초대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