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문제되는 경우가, 부모가 나이가 먹고 결혼을 시켰으면 자식과 삶이 분리된다는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임. 결혼한 이후에도 매일 아들이 어떻게 사는지 삼시세끼 어떻게 먹는지 전부 확인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계시더라. 그 경우 며느리를 들들 볶아서 매일 전화해라 주마다 집에와라 요구하고, 그게 안되면 본인이 시도때도 없이 들이닥침.
사실 나이먹은 사람이 무조건 경험이 많고 지혜롭다는 건 큰 착각이고, 부모님들도 자식 결혼을 시키고 새로운 가족으로 며느리를 받아들이고 자식이 결혼생활을 하는걸 적정 거리에서 지켜보는건 익숙하지 않으심. 근데 성숙한 어른이라면 며느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새로이 조율하고 배우고 타협을 하는데, 그냥 아몰랑 나는 하던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할거야. 거기에 따르지 않는건 불효고 싸가지 없는거야. 하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데, 대부분 자기 자식은 잘못이 없고 새로 들어온 저 ㄴ이 문제라고 결론을 내지.
솔직히 아무리 자기 부모라도, 미성숙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들 알거임. 분명히 가족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우리 부모가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본인도 똑같이 미성숙한 인간이라서 모르는거고. 결혼이란건 진짜 결혼당사자와 양가의 가족들이 전부다 성숙해야하고, 성숙을 지향하고 타협해야하는 일임. 구성원중 누구라도 미성숙한 요구를 권리라고 착각하는 순간 모두가 골치가 아파짐.
솔직히 고부사이에 저런 문제 생기는 경우 대부분이 남자도 문제가 있는게, 나이먹으면서 결혼 전에 이미 부모로부터 서서히 자기 삶을 분리시키지 못하고, 어린애처럼 부모한테 의지하고 살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임. 평생을 스스로 나가지 않고 엄마 치맛폭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결혼을 해서 나가버리니. 부모가 그걸 받아들이지를 못하지. 그러면 그 이후라도 조율을 잘해야하는데, 이런 남자들 특징이 ㅈㄴ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해서 둘이 싸우던 말던 알아서 해결하길 원하거나. 둘 중 하나한테 일방적인 이해를 요구함.
[@쿠쿠다스2]
서로 바라는 점이 틀린데 그걸 어떻게 조화시킴? 며느리나 시어머니나 서로 원하는 바가 틀리고 바라보는 관점도 틀림.
이럴땐 그냥 어느쪽이든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스스로 하면 됨. 와이프에게 해드리자 하지말고 자기가 묵묵히 하면 그걸 보고 와이프도 느낄것이고, 어머니에게 와이프 이렇게 해주자 하지말고 내 와이프를 내가 어떻게 대해주는지 보여드리면 되는거임. 어머니보고 며느리를 이해시킨다거나 와이프에게 시어머니를 이해시키려는 순간 반감부터 들게 됨. 또 하나는 장인/장모님에게 내 부모 대하듯 살뜰히 챙기면 약간의 보너스가 올수도 있다는 점
[@쿠쿠다스2]
솔직히 이미 결혼 후라면 부모님의 인식 자체를 분리시키는건 쉽지 않을겁니다. 결혼 전에 이미 부모와 자식의 독립된 관계를 변화시켜놨어야하는데, 그게 안되고 결혼을 했으면 이미 며느리와 아들이 하나로 묶여서 부모님이 원치않는 변화를 요구받으면 전부다 며느리 때문이라고 생각하실수밖에 없어요.
문제는 그걸 받아들이고 변화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중간 어디에서 타협이 되는데, 솔직히 부모님 세대에 아랫사람들과 수평적으로 계속 배우고 변화하는 분들이 많지 않져. 그냥 내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와이프에게 모든 역할을 맡기면 안됩니다. 모든게 나를 통하도록, 유도해야져.
말로 쉽게 아무리 해봐야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진짜 자유로운 며느리랑 옛날 시어머니 조합은 진짜 끔찍합니다. 진짜 본인이 먼저 어머니한테 전화드리고 먼저 찾아뵙고, 결혼하니 아들이 나를 엄청 생각한다는 인식이 들게 하는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며느리는 며느리예요. 애초에 아들을 보고싶고 얘기하고싶은 어머니에게 며느리가 대신 아무리 해본들 부족한 마음밖에 안드는게 당연하겠져.
요즘은 과거처럼 하라고 돈줘도 그렇게 안하는것 같던데
나도 같은 마인드
부모랑 평생 살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상대와 남은 인생 잘 사는게 중요하지
사실 나이먹은 사람이 무조건 경험이 많고 지혜롭다는 건 큰 착각이고, 부모님들도 자식 결혼을 시키고 새로운 가족으로 며느리를 받아들이고 자식이 결혼생활을 하는걸 적정 거리에서 지켜보는건 익숙하지 않으심. 근데 성숙한 어른이라면 며느리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새로이 조율하고 배우고 타협을 하는데, 그냥 아몰랑 나는 하던대로 내가 원하는대로 할거야. 거기에 따르지 않는건 불효고 싸가지 없는거야. 하면서 막무가내로 행동하는데, 대부분 자기 자식은 잘못이 없고 새로 들어온 저 ㄴ이 문제라고 결론을 내지.
솔직히 아무리 자기 부모라도, 미성숙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다들 알거임. 분명히 가족 사이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음에도 우리 부모가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은 본인도 똑같이 미성숙한 인간이라서 모르는거고. 결혼이란건 진짜 결혼당사자와 양가의 가족들이 전부다 성숙해야하고, 성숙을 지향하고 타협해야하는 일임. 구성원중 누구라도 미성숙한 요구를 권리라고 착각하는 순간 모두가 골치가 아파짐.
솔직히 고부사이에 저런 문제 생기는 경우 대부분이 남자도 문제가 있는게, 나이먹으면서 결혼 전에 이미 부모로부터 서서히 자기 삶을 분리시키지 못하고, 어린애처럼 부모한테 의지하고 살아온 사람들이 대부분임. 평생을 스스로 나가지 않고 엄마 치맛폭에서 자라다가 갑자기 결혼을 해서 나가버리니. 부모가 그걸 받아들이지를 못하지. 그러면 그 이후라도 조율을 잘해야하는데, 이런 남자들 특징이 ㅈㄴ무책임하고 우유부단해서 둘이 싸우던 말던 알아서 해결하길 원하거나. 둘 중 하나한테 일방적인 이해를 요구함.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이럴땐 그냥 어느쪽이든 내가 할 수 있는만큼 스스로 하면 됨. 와이프에게 해드리자 하지말고 자기가 묵묵히 하면 그걸 보고 와이프도 느낄것이고, 어머니에게 와이프 이렇게 해주자 하지말고 내 와이프를 내가 어떻게 대해주는지 보여드리면 되는거임. 어머니보고 며느리를 이해시킨다거나 와이프에게 시어머니를 이해시키려는 순간 반감부터 들게 됨. 또 하나는 장인/장모님에게 내 부모 대하듯 살뜰히 챙기면 약간의 보너스가 올수도 있다는 점
문제는 그걸 받아들이고 변화하시는 부모님이라면 중간 어디에서 타협이 되는데, 솔직히 부모님 세대에 아랫사람들과 수평적으로 계속 배우고 변화하는 분들이 많지 않져. 그냥 내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와이프에게 모든 역할을 맡기면 안됩니다. 모든게 나를 통하도록, 유도해야져.
말로 쉽게 아무리 해봐야 너무 어려운 일입니다. 진짜 자유로운 며느리랑 옛날 시어머니 조합은 진짜 끔찍합니다. 진짜 본인이 먼저 어머니한테 전화드리고 먼저 찾아뵙고, 결혼하니 아들이 나를 엄청 생각한다는 인식이 들게 하는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며느리는 며느리예요. 애초에 아들을 보고싶고 얘기하고싶은 어머니에게 며느리가 대신 아무리 해본들 부족한 마음밖에 안드는게 당연하겠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