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시작부터 사전조사한 걸로 밑밥까는 중
기자: 감독님은 사회학도 전공했고
영화가 사회계급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은데 맞음?
그 계급이 만든 불안감에 동의하지??
봉감독: ㅇㅇ맞음 동의함
기자: 세상에 세상에
그러면 공산혁명 지지하는거임? 그님빨?(그래서 님 빨갱이냐는 뜻)
당황한 통역사
자유와 민주주의 진영의 대표인 미국에서
사회주의자프레임을 쓸 수도 있었던 교묘한 기자의 꾀에 멋지게 응수함
단순 진영싸움으로 몰릴 수도 있었는데
구시대의 철지난 진영논리 집어치우라는 듯이
현대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꼬집으면서 영화가 시사하는 바를 짚어준 대답
기삿거리 물려고 했던 기자마저 감탄
https://youtu.be/5p4VMgrqBxk
기생충을 시작으로 사람들의 의식 변혁이 일어나서
사회에서 느껴지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 시킬 수 있는 급진적인 변화을 기대해도 되겠냐는 질문같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