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좀 줄여 친구야 ㅋㅋㅋ 애초에 결혼을 안한다고 맨날 친구들이 만나질것같은데 나이들수록 절대 안그런다. 일때문에 살던 동네에 계속 살지 않게 되는 경우도 많고, 결혼 안한 친구라고 심지어 같은 동네 살아도 뭐 맨날 외롭다고 만나서 술 마시고 놀아지지 않음. 만화의 주인공이 무슨 감정인지는 알지만 결혼 유무를 떠나서 그냥 혼자 어린 애처럼 살고 싶어하는 경우라고 보여짐. 나이들수록 가장 골치아픈 친구가 유일한 취미가 술마시는거인 친구더라. 결혼 안하고 살아도 낚시다니는 놈 그냥 집에서 영화보고 책보는게 낙인놈 뭐 다양한 취미가 있지만 술마시는 놈은 진짜 타인에게 의존적임. 알콜에도 의존하고 친구한테도 지나치게 의존하고 맨날 자주 보자고 징징거리는데 막상 만나면 맨날 만날때마다 했던 얘기 옛날 얘기만 하다가 취해버리는데, 과거에 묶여사는것도 사람의 관심사라면 관심사라고 해야하나. 결국엔 친구들이 가족 때문도 있지만 나이들수록 점점 덜 만나게 되는게 각자의 삶과 관심사가 극명하게 갈리고 어느정도 완성이 되기 때문임. 어릴때야 내가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그저 친구가 전부고 만나서 술마시는게 다였지만; 단순히 결혼을 하지 않는게 지체라고 생각하진 않음. 그냥 선택이지. 근데 뚜렷한 관심사도 취미도 미래에 대한 꿈도 없이 그냥 친구만나서 천년만년 술마시고 언제나처럼 추억팔이 하는게 유일한 낙이라면 그건 지체가 됐다고 표현을 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함. 본인 삶에 여자가 없더라도 본인의 뚜렷한 관심사나 꿈이 정확하게 있으면 절대로 친구나 술에 의존하지 않게 된다.
언제까지 친구랑 함께하는 학창시절에서 못벗어나려고 하는거냐
결혼을 하건 안하건 친구를 매일? 매주 만나기도 힘든데
365일 중 혼자잇는날은 다 외로운가??
개인취미생활도 하고 동호회든 소속감드는 일을 하면되지
근데 책임져여될 식구들이 먼저니까 그렇게 살아갈 뿐
친구 니가 내인생 살아줄꺼 아니잖아
그 많은 어려움 어떻게 넘기고 결혼했느냐, 돈도 돈이고 모르는 시댁 처가 어떻게 허락받고 받아들였으며, 무엇보다 같이 살 와이프 남편 어떻게 서로 확신했느냐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고 겁나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