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아이가 스마트폰 감시 앱을 지웠습니다. 어떤 벌을 줘야 할까요?

11살 아이가 스마트폰 감시 앱을 지웠습니다. 어떤 벌을 줘야 할까요?

 



애가 똑똑하네요, 체벌은 필요없습니다.

그런 짓은 하지마세요.

 

대신, 아이를 축하해주고 침착하게 왜 그 앱을 깔았는지 설명해주세요.

그 다음에 아이에게 왜 감시 앱을 설치했는지 설명해주고 그 앱을 재설치할 허락을 받으세요.

 

당신이 아이의 사생활을 침해하거나 감시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고 어플은 비상시를 위한 것이며, 학교에서 총기 난사 같은 위급 상황이 벌어지면 휴대폰이 GPS 역할을 해줄 것이라 말하세요.

또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면 휴대폰 단축키 1번으로 바로 당신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설정해놓으라 하세요.

그렇게 아이에게 감시가 아닌 위급 상황에서 목숨을 구할 수 있는 안전 조치를 알려주세요.

 

아이를 어른처럼 대해주세요. 그 애는 그럴만한 자격이 됩니다.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신선우유 2022.04.08 14:59
벌주는 건 아니지만, 뭘 축하까지 하냐.  어른도 자제가 힘든데 게임과 유튜브에 중독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은 필수임.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10485 1000마리 중에 1마리 꼴로 태어나는 금색 남극 물개 댓글+2 2020.09.14 12:51 8290 4
10484 늦잠 잤을때 엄마가 챙겨준 음식 댓글+6 2020.09.14 12:44 8393 6
10483 샤오미가 만든 원룸 2020.09.14 12:43 7702 1
10482 일본 여자아이돌 댓글읽기 대참사 댓글+3 2020.09.14 12:42 10164 1
10481 곽정은 근황 댓글+2 2020.09.14 12:39 8357 2
10480 무적의 경차 댓글+5 2020.09.14 12:31 8182 5
10479 식상한 뒤집기 댓글+3 2020.09.14 12:25 8218 8
10478 9만원 나주 한정식 댓글+12 2020.09.14 11:54 16127 6
10477 나도 안아줘 댓글+2 2020.09.13 16:30 10211 5
10476 좌절한 치즈볼 헬창 댓글+2 2020.09.13 16:29 8600 1
10475 베어링 기술력 차이 댓글+13 2020.09.13 16:25 21766 9
10474 평화로운 당근마켓 근황 2020.09.13 14:39 8118 0
10473 롤스로이스에 올라탄 여자 댓글+1 2020.09.13 14:37 9551 6
10472 당뇨 갤러리 당뇨인의 맛표현 댓글+2 2020.09.13 14:33 8530 4
10471 (후방) 한강공원 라면 호불호 댓글+7 2020.09.13 14:28 12083 2
10470 이화여대 기숙사 시설 수준 댓글+8 2020.09.13 14:28 1037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