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dy]
우리 아버지는 어릴땐 저런 분이었는데, 나이들수록 본인이 자수성가하더니 인생 강요 가치관 강요하고 말로 굉장히 사람 피말리는 권위적인 분으로 변함. 마냥 남의거라고 부러워해서 아무 의미가 없어요 영원한것도 없고 부모님도 그냥 부족하고 성장하는 하나의 보통 사람일 뿐임. 보면 완벽한 부모는 없더라구요. 막 물리적 폭력 행사하고 외도하고 도박하고 경제적으로 손놓고 그런 분 아니면 그냥 부모도 다 장단점이 명확히 있는 분들이 대부분임. 특히 보통 아버지 세대들은 대부분이 좀 권위적이고 마이웨이가 강해서 30댄데 주변에 친구중에 아버지랑 마냥 사이좋은 아들들은 본적이 거의 없는듯; 10명이 있으면 그중에 2,3명만 아버지랑 사이 좋고 나머지는 전부 아버지랑 못잡아먹어서 안달임. 그냥 아버지는 내 아버지가 유일한 존재라서 완벽하지 못해도 남의 아버지가 겉보기에 아무리 좋아보여도 진짜 내 아버지면 또 모르는 욕망의 얽힘이 생기는거라 부러워 할 일도 아니고 알바가 아님. 단적으로 나는 우리 아버지랑 매일 싸우고 감정 안좋아도 내 친구들은 우리 아버지 부러워하는 애들 많음. 본인 아버지에게 부족한 부분을 남의 아버지가 가지면 그냥 단순하게 부러워하는 감정이 드는듯.
내가 님에 자세한 사정은 모르니...할많하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