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 타고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정체

고무보트 타고 밀입국 시도한 중국인 정체


 

이틀 전, 태안 앞바다서 고무보트를 타고 밀입국을 시도한 60대 중국인 남성 긴급체포되었다

 

 

 


 

뉴욕타임스는 취재 결과를 종합하여 해당 인물이 중국인권운동가로 활동한 둥광핑이라고 보도했다

 

그는 중국 동부에서부터 30시간 넘게 항해하여 한국 영해에 진입했으며, 체포 당시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는 중국 군인, 경찰로 근무한 인물로,

 

천안문 사태 관련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가 1999년 경찰에서 해임되었으며 

 

국가권력 전복 선동 혐의로 2004년까지 수감되었다

 

직장을 잃고 징역 생활을 하는 수모를 겪었지만 그는 천안문 민주화운동을 알리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2014년 그는 천안문 민주화운동 추모 행사에 참석했다가 다시 체포되었으며

 

2015년 석방 이후 가족들과 함께 태국으로 탈출하여 유엔 인권위원회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이후 캐나다로 망명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태국 정부가 그를 밀입국 혐의로 강제 송환하면서 이전과 같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2019년까지 복역했다

 

 

 


 

출소 이후 그는 대만으로 헤엄쳐 건너가려 했으나 실패했고, 2020년에는 베트남으로 이동해 2년 넘게 숨어 지냈다

 

베트남에서 다시 한번 캐나다 정부의 제안으로 망명을 시도했지만 베트남 당국에 체포된 이후 실종되었다

 

 

 

 


 

캐나다 망명에 성공한 둥광핑의 장녀, 캐서린 둥은 꾸준히 실종된 부친을 알리는 활동을 이어갔다

 

그렇게 실종 상태에 있던 그의 근황이 이번 밀입국 시도로 다시 알려진 것이다

 

그를 지원하던 지인에 따르면 그는 현재 가족이 있는 캐나다 이주를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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