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회원님들도 행복하세요!

풀코스 작년에 러닝 3년만에 완주했는데 뭔가 자존감이 올라가더라. 내가 버텨냈다.

러닝이 괜히 움직이는 명상이라고 하는 게 아님.
정신적 리프레쉬 효과가 굉장히 큼.
생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러닝 매우 추천함

본인 몸이 달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처음엔 하루 10분 정도 집 주변 산책으로 시작하는 것도 좋음.

처음부터 "10km 달려야지. 하프 뛰어야지. 풀코스 뛰어야지" 라며 크게 계획 잡지 말고
작게 시작해서 게임 레벨 올리듯, 퀘스트 깨듯 조금씩 늘려가길 바람.

이건 뭘 하든 마찬가지.
사람은 시작부터 뭐 대단한 목표를 세우고 그걸 고스란히 받아들이려면 그 무게에 짓눌리기 쉬움

눈 앞에 보이는 것에 집중해서 별거 아닌 듯 하는 게 좋음
한 3분만 청소해볼까 한 5분만 스트레칭해볼까 이런 식으로 문턱을 낮춰서
관성을 멈추고 방향을 바꾸는데 필요한 에너지를 줄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