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생각인데
영조가 고추장을 찾은건 사도세자 생각떄문이아닐까싶기도한...걍상상

[@ssee] 그게 맞다면 진심 심각한 사이코아니냐?

[@juclub] 둘의 스토리를 봤는데.

그렇게 싸이코적이지는 않다고 생각됨

영조가 어버지로서 보다 국왕으로서 가르키려다가 생긴 일이긴한데...


이게 싸이코패스면...세종도 싸이코패스죠...
자기원하는 답들을때까지 질문계속했다고 알고있습니다.,

[@ssee] 세종은 빡셀 지라도 스스로 옮은 방향으로 가게끔 유도한 거고 영조는 그냥 지맘에 안드는 대답이면 맞고 틀리고 간에 닥치고 갈구는 식이었음. 사도세자 실무 능력 평가할테니 자기 신경쓰지 마라고 했다가 사도세자가 결정 내리자 대뜸 왜 니 맘대로 하냐고 갈구고 문안인사 받으면 보는 자리에서 바로 눈씻고 귀씻어버려 너 같은 건 보기도 싫다고 까버림.

사도세자가 병중인데 대리정청 잘못한 거 사과하라고 해서 한겨울 돌바닥 위에서 빌게 하고 먹지도 않은 술 먹다고 갈구니 옆에서 보기에도 하도 어이없었는지 "상궁"이 술안먹었으니 술냄새 나는지 맡아보라고 왕한테 항의까지 함.

자기 뜻대로 말하면 그딴 식이라고 까고 아버지 입맛에 맞춰 말하면 저놈 구라친다고 까고 날씨 안좋으면 세자 덕 없다고 까고 이건 아버지가 아니라 말려죽이려고 작정한 거임. 오죽하면 신하들조차 당파를 떠나서 세자 좀 그만 갈구라고 할 정도였음.

[@꽃자갈] 오쉣 이건 너무했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