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고맙습니다.
우리가 누리는 편의가 누군가의 희생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 슬프네요.
노동에 대한 보상이라도 제대로 받는 날이 곧 오리라 믿습니다.

[@구본길] 미안한 일인가?
우리가 저 사람들 덕분에 택배를 받지만 저 사람들은 우리 덕에 밥멀어먹는데? (시키는 사람이 갑이라는 개념 아님)
우리가 누리는 편의를 저분들의 희생이라 하면 저 직업에 자부심 가진 사람들 폄하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요

[@구본길] 저일에 자부심 갖고 하는사람이 몇이나 되겠냐
대부분 나이차고 오갈대 없어서 울며겨자먹기로 하는 노동자들이지.
그래서 우리는 노동자들의 대우 향상에 다같이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저들의 노동에 대한 지금의 낮은대우를 같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함과 동시에 그들로 인해 편의를 제공받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이 있어야지 물론 거래긴 하지만 인간 사회는 공동체라는 기본 인식이 깔려있다는걸 관과하지말길.
이기주의적 사고는 결론적으로 그 집단을 병들게 하는데 우리나라 포함 자본주의 사회는 이기주의가 너무 만연함.

택배 아니어도 휴가때 병원밖에 안가는데..

본인이 일한만큼 받는 철저한 성과제 직업

한달에 돈천씩 버는 다른직업도 겁나게 바쁠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