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등에서 볼 수 있는 범고래는 범고래 무리에서 제일 도태된 애들만 인간한테 보냈다는 것도
꽤 흥미로웠는데

귀여워

똑똑해서 물개나 펭귄이 빙하 조각 위로 올라가면, 여러마리가 파도처럼 물결 만들어서 넘겨버림...우리한텐 순한 이미지인데, 바다에서 거의 깡패

백상아리도 발라버리는 그는 무법자....

아무리 범고래 학살설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해도 단순히 기술이 부족했다는 말은 반론으로써의 근거가 더 부족한듯. 너무 그 당시 항해기술에 대한 평가절하가 문제같은데; 고대 이집트 시대에도 대륙 횡단할만한 배 유물이 나오고, 고대 그리스 시대에도 전함을 만들어서 지중해에서 해전도 빈번하게 했는데, 로마시대에 범고래를 학살할 크기로 원양에 나갈 배를 만들 기술이 없었다고 하는건 좀 오바 아닌가. 진짜로 당시에 범고래가 인간에게 적대적이고 연안에서도 인간을 공격할정도로 서식했으면 뭐 남극까지 배타고 가서 학살을 했어야 할 필요가 있는것도 아니고, 인류가 원양으로 배를 타고 사냥을 가고 다른 대륙을 오고갈 조선 기술과 항해술이 있었다는건 여러가지 문헌이나 유물 증거가 있음. 고대인의 천문학적 수준도 일조를 하고.

[@사이버펑크] 물론 로마 시대에 범고래를 학살해서 지금까지 세대를 거쳐 지들끼리 교육을 해서 인간을 공격하지 않는다는건 인간을 떠나 범고래를 굉장히 과대평가하는 이론이라 쉽게 납득이 가지는 않는건 사실 ㅋㅋ 그냥 인간도 보편적으로 곤충이나 파충류 양서류 어류같은 애들보다는 우리랑 좀 더 가까운 포유류 동물들에 더 친근함과 호감을 느끼듯이. 쟤네들도 그냥 바다에 사는 다른 어류나 다른 동물들에 비해 인간에게 더 호감이나 호기심을 느끼는게 아닐까 ㅋㅋ 워낙 지능이 뛰어난 애들이니깐; 비슷한 지능의 고래나 돌고래들 역시 그렇고, 코끼리나 고릴라같은 유인원들같이 지능이 높은 다른 애들도 인간에게 그리 적대적이지 않음. 자꾸 인간이 괴롭히고 학대하고 죽이는거지.

[@사이버펑크] 해상전투는 가능했을지 몰라도 그당시 수중전투도 있었음??
범고래 잡을려면 수중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학살은 말도 안되는 가설

[@ㅇㄹ] 범고래가 표면으로 안올라오는게 아닌데 왜 잠수를 꼭 해야한다는 전제가 필요함? 고대인들이 고래를 잠수해서 잡아서 포경을 했나요?;

지능이 뛰어나서 더 불쌍한듯..

쟤네 야생에서 먹이 잡아먹기 전에 꼬리로 수십 미터 차올리며 농락하다가 잡아먹는 거 보고 후덜덜함

나름 바다에서 젤 똑똑한 애들이라 지능이 있어서 판단하는게 아닐까

범고래 : 우리가 바다에서 젤 똑똑하고 나머진 다 바보 생물들이잖아...근데 인간...쟤들도 우리처럼 뭔가 다른데?

고래 중에서 범고래가 젤 귀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