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음원 중 리메이크 곡을 제외한 모든 곡을 작사 작곡 할만큼 실력도 있고

고인의 인생사와 달리 밣고 즐거운 노래를 들려준 故 임성훈씨의 뒷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터틀맨의 아버지는 군인이었고 계급은 투스타였다

(투스타면 보통 사단장 정도 직위라고 보면 됩니다.)

터틀맨은 선천성 심근경색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으나

아들로써,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자원입대한다.

그러나

터틀맨의 아버지는 터틀맨과 똑같은 심근경색으로 사망하였다.

거북이 2집에 아버지에게 바치는 노래인 `장군에게` 라는 노래가 있다.

노래를 들어보면 평소의 거북이가 왜 늘 밝고 즐거운지 알 수 있다.

거북이의 모든 앨범은 총 5개의 앨범이다. 2002년 쯤 데뷔했고 활동기간은 7년이다.

싱글로 활동한 게 아니라 매년 약 12곡의 풀넘버를 채운 앨범을 발표했다.

5개의 앨범을 중 리메이크곡을 제외한 모든 곡은 터틀맨이 작사 작곡 편곡이다.

7년간 립싱크는 한적이 없다.

터틀맨은 군시절 갑작스런 연인과 연락두절을 당했다.

답답한 마음에 그녀의 집에 찾아갔지만,

그녀는 이미 교통사고로 죽었으며 그녀의 남동생이 말하길

성폭행을 피해 도망가다가 지나가는 차에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했다.

그 뒤로 터틀맨은 쭈욱 순정을 지킨다.

(터틀맨이 이 얘기를 할때마다 울었다고하네요.)

그녀에 대한 심정은 2집 `10년이 지났지만` 라는 노래에 그대로 담겨 있다.

거북이의 모든 노래를 들어보면 재미있는 것을 발견하는데

모든 곡들이 맴버 세명에게 거의 정확히 삼등분이 될 만큼 공평하게 파트가 나누어진다.

터틀맨이 두 멤버를 얼마나 배려하는지를 알 수 있다.

터틀맨은 안타깝게도, 2008년 4월 2일 아버지와 같은 심근경색으로 결국 사망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