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장 허세에 대한 웃대의 일침 甲

헬스장 허세에 대한 웃대의 일침 甲


[멸치 허세]

모태 적으로 마른 몸을 가져서 하루 윗몸일으키기 20개씩만 해도 생기는 복근을 주 무기로

주변에서 여자들에게 몸짱 소리 좀 듣고 허세가 차오른 부류

근육이 튀어나와서가 아니라 살이 들어가서 생긴 볼륨이지만 스스론 몸짱이라 생각함

팔다리가 가는 이유, 고중량을 잘 못 드는 이유는 모태멸치 때문이라고 쉴드 치면서

몸이 모태 멸치라 좋아 보이는 건 자신의 노력이라고 구라 침. 그 구라에 본인도 속고 있음 (자기최면)

헬스장에 뚱뚱한 친구 하나를 데려와 자신의 (체중이 적어서) 장기인 풀업 딥스 등을 시전하며 과시하고

체중 차이 때문에 하지 못하는 친구에게 힘내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오르가즘을 느낌

머신에서 자신보다 많은 중량을 미는 친구를 보며

"나는 말라서 힘이 없어서 불리하다 내가 너처럼 살찌는 체질이었으면 몸 엄청나게 키웠을 텐데"

하며 자신의 노력부족을 유전적 자질 부족으로 둔갑시킴 (갈비뼈로 하늘을 가리려고 함)

테크핏을 입고 온 헬스장을 싸돌아다니며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지만 정작 사람들은 그를 보며

'그냥 많이 왜소한 사람' (남자 시선)

'저리 말랐는데 왜 헬스 다니지? 그 돈으로 밥이나 사 먹지...' (여자 시선)

정도로 생각함

한겨울에도 두터운 점퍼 안에 핏 좋은 반팔을 입고 다니며

식당에 들어서면 신발도 벗기 전에 점퍼부터 벗고 혼자 주변 의식함



- 평균 스펙

신장 : 175cm

체중 : 62kg

좋아하는 운동 : 바디 웨이트 운동 (턱걸이 딥스 푸쉬업 등)

싫어하는 운동 : 하체 운동 (빈 봉 사시나무 스킬)

사람들에게 하는 말 : 살찌고 싶다, 마른 게 컴플렉스다

속 마음 : 돼지들 더러워, 나 몸 쩌는 듯

흥하는 케이스 : 3대 운동 고중량에 빠져들며 밸런스와 데피가 좋은 근돼로 성장

망하는 케이스 : 평생 상체운동만 하는 멸치로 살다 신혼 첫날밤에 새신부 안아주다 허리 나가서 인공수정으로 2세 계획







[돼지 허세]

모태 적으로 굵은 뼈와 남다른 수량의 지방세포를 가져서 벤치만 좀 밀어도 커지는 덩치를 주 무기로

주변에서 힘이 장사네, 팔이 내 다리만 하네 소리 좀 듣고 허세가 차오른 부류

운동으로 근육은 조금 생겼을 뿐이고 그 위를 부르주아적으로 코팅한 지방세포들 덕분에 벌크가 좋은 건데

자신은 근육이 아주 많다고 착각함

"벌크를 키우고 싶어서 일부러 살 찌운다"

"나중에 커팅 하고 나면 쩌는 몸 나온다"

하며 주변에 허세를 떨지만, 실상은 그냥 식탐이 많아서 살을 못 빼는거고

평생 다이어트도 못할 팔자

헬스장에 마른 친구 하나를 데려와서 자신의 장기인 벤치 머신 등을 중량 판을 한껏 꼽고 밀며 힘을 과시하고

30kg의 중량을 밀며 팔을 사시나무 떨듯 떠는 친구에게

너도 나처럼 열심히 운동하면 힘도 쎄지고 체격도 좋아질 수 있다고 위로하면서 오르가즘을 느낌

자신은 불가능한 턱걸이를 하는 마른 친구를 보며

"이야 역시 마른 애들이 턱걸이 하난 잘하네 근데 그거 한다고 근육 안커 ㅋㅋㅋ"

"내가 니 체중이었으면 20개는 하겠다 ㅋㅋㅋ"

등의 멘트로 자신을 위로하고 주변을 설득함

최대한 덩치가 커 보이고 배가 안 나와 보이는 박스티를 입고 온 헬스장을 돌아다니며

모든 머신에 자신의 중량흔적을 남기며

자신의 다음사람이 중량 핀을 더 낮은 곳에 세팅하는 모습을 거울 너머로 확인하는 맛에 헬스장에 다님

"전에 스쿼트 하다 무릎을 다쳐서 레그 프레스만 한다"

하며 구라를 치지만 사실은 그냥 살쪄서 무릎이 안 좋은 거고

유연성도 떨어지고 기본 체중만으로도 스쿼트가 힘들어서 안 함

파워 레그 프레스에 헬스장 원판을 싸그리 긁어모아 꽂아놓고 1/4만 내려가는 깔짝 레그 프레스를 시전 하며

반바지 바짓단까지 두어 번 걷어 젖히고 의기양양하게 걸어 다니지만 남들이 보기엔 그저

'저 새키 또 원판 다 가져가네 그냥 반만 꼽고 제대로 운동하라고 돼지야' (남자 시선)

'저 돼지 냄새나게 생겼어... 그리고 실제로도 나' (여자 시선)

정도로 보임



- 평균 스펙

신장 : 178cm

체중 : 86kg

좋아하는 운동 : 머신 벤치, 해머 벤치, 스미스 벤치

싫어하는 운동 : 하체 운동 (스쿼트 하면 거친 숨을 몰아쉬다 탈진함)

사람들에게 하는 말 : 내가 커팅만 하면 몸 개쩐다

속 마음 : 치킨 먹고 싶다...

흥하는 케이스 : 철저한 식단 관리로 복근을 장착한 벌크 괴물로 성장

망하는 케이스 : 평생 돼지로 살며 좋아하는 여자를 자신이 깔보던 멸치들에게 빼앗김

특성 : 존슨의 상당 부분이 살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빠른 샤워를 선호함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스포츠/게임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549 현재 대한민국 농구판 최대 이슈인 장면 2013.12.17 06:56 7754 17
548 최민호의 흔한 유도기술 2013.12.17 06:54 7234 19
547 손오반한테 발리는 베지터의 기분 2013.12.17 06:54 7804 13
546 메시에게서 눈을 못 떼는 아이 2013.12.17 06:54 7936 15
545 게임속 무서운 이스터에그 2013.12.17 06:53 5460 26
544 죽지않는 스타1 3천만원 규모의 스타리그 열린다. 2013.12.17 06:52 4251 1
543 한국 태권도의 위엄 2013.12.17 06:51 6412 18
542 영화배우 같은 축구선수 甲 2013.12.17 06:51 8403 14
541 남자라면 박주영처럼 2013.12.17 06:51 7290 15
540 추신수의 취미 2013.12.17 06:49 6920 24
539 영국 언론의 월드컵 진출국 동물 비유 2013.12.17 06:49 5114 18
538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흑형의 운동능력 2013.12.17 06:48 7086 21
537 대륙의 블레이드&소울 근황 2013.12.17 06:47 6513 19
536 무하마드알리 21방 펀치 회피, 전설의 10초 2013.12.13 10:39 8232 22
535 [BGM] 마이크 타이슨의 복싱 2013.12.13 10:39 8244 15
534 빨리와 커피사놨는..... 2013.12.12 13:15 720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