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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미들스브러전 MOM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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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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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서 무려 7개월만의 선발 출전이었다. 그 동안 윤석영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돈캐스터 로버스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지만 돈캐스터서도 부상으로 제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임대 복귀해야만 했다.
그러나 그는 긴 공백이 무색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윤석영은 왼쪽 터치라인을 쉼 없이 오르내리며 공수 양면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QPR은 이런 윤석영을 잘 활용했다. QPR은 윤석영이 버티고 있는 왼쪽 측면을 주요 공격 루트로 삼아 미들스브러를 압박했다. QPR의 왼쪽 측면 공격은 전체 공격의 43%를 차지할 정도였다.
이날 윤석영은 총 8개의 크로스를 시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로 연결된 크로스는 없었지만, 그의 과감한 오버래핑과 돌파가 상대팀 미들스브러에 얼마나 위협이 됐는지 알 수 있었던 횟수였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윤석영은 돋보였다. 조이 바튼(8회)에 이어 총 4번의 태클로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를 선보였으며, 가로채기도 세 번이나 성공하며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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