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어: 당신의 동료들중 누가 퍼기옹을 가장 무서워 했나요?
리오 퍼디난드: 어디보자...
플래쳐는 거의 양아들이나 다름없었고
게리 네빌은 선생님의 애완견 (teacher's pet-선생들 말 무조건 따르는
한국으로 치면 반장,위원 이런 애들) 과 마찬가지였고
스콜스랑도 별 말 없었고. 아 스콜스가 퇴장 당하면 화내기 보단 오히려 칭찬 해줬었죠
(스콜스의 거친 플레이를 좋아하던 퍼기옹 ㅋㅋㅋ)
긱스는 본보기로 혼났었죠. 우리 중 가장 경험있던 베테랑이라 일종의 쇼에요.
긱스를 대신 혼내면서 다른 팀원들에게 무언의 메시지를 보냈던 거죠.
감독님은 별로 무서운 분은 아니셨어요. 항상 좋은 느낌이 있으셨던 분이시죠.
하지만 그 열정과 열망의 순간에 변화가 있었죠. 성공을 위한 변화요.
라커룸에서 한 선수를 타겟으로 잡을때 그걸 두려워 하는 선수들이 있었죠.
제가 본 선수 중 크리스티아누가 그런 퍼거슨의 변화에 가장 반응했던 선수중 하나죠.
벤피카전때 호날두가 혼자서 드리블 하고 상대를 마치 자기 혼자 상대하는듯한 플레이를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 감독님이 혼내면서 널 위해 팀이 있는게 아냐 팀을 위해 네가 있는 거야 라고 꾸짖었죠.
어린시절 호날두인데 혼날때 이런 식으로 들었었어요.
그걸 보면서 우린 다 ㅋㅋㅋ 했죠
호날두 관리 귀신같이 하던 영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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