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축구, 셀틱의 레전드 오브 전설. 짱 '두 웨이'

중국축구, 셀틱의 레전드 오브 전설. 짱 '두 웨이'

스코틀랜드 리그 명문 클럽 '셀틱' 의 레전드이자

중국축구 = 허언축구 임을 각인시킨 전설의 '두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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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cm, 80kg의 아주 준수한 피지컬을 지녔고

100m를 10초대로 뛸 수 있다며

중국축구의 희망으로 떠오른다

 

짱 두웨이는 02년 월드컵 이후 유럽으로 진출 충동을 느꼈으며

청대시절 '카카'와의 대결 경험으로

자신이 유럽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선수임을 느꼈다고 한다.

 

젊었을 때 환경이 아주 중요하다며 (오 이건 옳은 말)

02년 월드컵 활약으로 유럽으로 진출한 '지느님' 을 보고 큰 자극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히딩크' 가 아니었으면 '맨유'로도 갈 수 없었던 게 '지느님' 이라며 그를 까내린다

 

자신의 피지컬은 '유럽에 딱 알맞다' 라는 말을 남기며 05년 셀틱으로 임대를 떠난다.

허나 두 웨이의 소속팀 샹하히~선화의 구단주가

"두 웨이 셀틱가는 거 전나 쓸데없는 짓임. 팀 훈련 참가하셈"

이라 코멘트를 남겼지만

우리의 짱 두 웨이는 "난 큰 물에서 놀아야 함" 을 외치며 패기 있게 셀틱으로 건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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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짱' 두 웨이는 스코틀랜드 FA컵 클라이드 (3부리그팀) 와의 데뷔전을 앞두게 된다.

참고로 이 때,

맨유의 전설이자 잉글 프리미어리그의 정상급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로이 킨' 도 셀틱 이적후 첫 데뷔전이였다.

 

그렇게 시작한 짱짱 두 웨이의 전설의 레전드 경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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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번호 5번을 달고 뛰게 된 짱짱 두 웨이.

경기 초반엔 나름 괜찮았다. 

주로 들어오는 볼을 잘 걷어내며,

움짤에서 보다시피 수비진을 '리드' ! 한다 ㅋㅋ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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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3부리거 공격수에게 피지컬적으로 쳐발쳐발 당하며 실점을 당하지만

다행이? 파울이 선언되어 노골처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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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이후 로이 킨의 사자후가 시전되었고

이에 기가 죽은 짱짱 두 웨이는 시종일관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맨 마킹 미스, 위치선정 실패, 헛발질 등등

초반 볼 걷어내고 수비진을 리드하며 자신만만한 표정이 순식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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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몰골로 바뀌게 된다. 엄마 나 집에갈랭

전반전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두 웨이의 멘탈은 무너지기 시작했고

곧 바로 실력이 뽀록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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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능욕을 당하고

그것도 3부리거 공격수의 드로잉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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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트킥을 내주기도 한다

근데 운은 억수로 좋았다. 두웨이로 인하여 3실점은 한 것 같은데

두 골은 노골처리 되었고, 패널트킥도 키퍼가 선방했다 ㅋㅋㅋㅋㅋㅋ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과 동시에 교체를 당한다

이후 셀틱은 3부리그 팀에게 1-2 로 패하며 클럽 역사상 치욕스러운 기록을 남기게 된다.

짱 두 웨이가 없는데 실점했다고?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건 애초에 중국에서 바로 넘어온 선수를

선발로 기용한 (물론 상대가 3부리그 팀이라 그랬을 수도 있지만)

감독의 문제도 있었고

패기에 비해 실력이 월등히 떨어진 짱짱 두 웨이가 싼 똥이 너무나 크기도 했다.

 

이후 짱짱 두 웨이는 2주만에 팀에서 방출당한다.

셀틱으로 출국 전 자신감과 패기까진 좋았으나,

타 선수들을 까내리며 거만한 태도를 보였던 짱짱 두 웨이.

결국 셀틱의 레전드 오브 전설로 남았다.

 

내가 보기엔 중국축구의 진정한 레전드는 '순 지 하이' 다.

순지하이는 인성적으로도 매우 훌륭했다 전해지고,

맨시티에서 약 6년간 뛰며 1인분을 해주었다.

거기다 프리미어 리그 130경기를 뛰기도 했다.

순지하이 이후로 중국축구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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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us 2018.08.15 11:59
그 깐 타선수가 박지성 이 었던걸로
ㅂㅈㄷ 2018.08.15 19:40
순지하이 기억난다 ㅋ
웬 촌스러운 동양인 하나가 맨체스터 시티라는 클럽에서 (당시 중위권) 주전으로 뛰고 있었다
근데 의외로 잘했음 ㅋ
순지하이가 축구협회장을 해야 중국축구가 급격한 발전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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