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게임의 프롤로그

어느 게임의 프롤로그

01.jpg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병실에 한 남자가 누워 있다.


02.jpeg

그리고 누군가 그를 깨우는데

 

03.jpeg

남자가 눈을 뜨는 순간


04.jpeg

05.jpeg

장소는 전장으로 뒤바뀐다.


06.jpeg

서로가 죽고 죽이는 참혹한 현장.

주인공은 그 장면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07.jpeg

그리고 화면은 암전되고

제 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했다는 것을 알리며

당신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는 문장을 출력한다.


08.jpeg

화면은 다시 밝아지고

한 남자가 당신에게 말을 건다.

'우리는 포위 되었으며 전선을 사수해야 한다.'


09.jpeg

그를 따라 전선으로 가게 되면

수많은 적군들이 몰려와 당신을 죽이려든다.

칼, 총, 포탄 같은 모든 종류의 살인 무기들이 당신의 목숨을 위협한다.


10.jpeg

하지만 아무리 죽이고 죽여도

적군의 숫자는 줄지 않는다.


11.jpeg

당신이 죽인 적군처럼 당신 역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화면에는 당신의 이름과 생몰년도가 나타난다.

겨우 20살짜리가 전장에서 이름 모를 병사가 쏜 총알을 맞고 삶을 끝냈다.


12.jpeg

시점은 바뀐다.

 

13.jpeg

당신은 역시 전선을 사수하기 위해서 싸운다.


14.jpeg

최후의 한 발 까지 당신 앞에 있는 적을 향해 쏜다.


15.jpeg

하지만 당신의 노력은 의미가 없었는지

역시나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에 죽은 당신은 19살이다.

지금이었다면 막 대학에 입학하여 청춘을 즐길 나이.


16.jpeg

이번에는 전차에서 적군을 향해 포를 쏘게 된다.

강력한 포 앞에 적들은 쓰러져나간다.

한참을 승승장구 하던 무렵


17.jpeg

어디선가 날아온 포탄에 의해

전차는 폭발하고 당신 역시 사망하고 만다.


18.jpeg

꽃다운 나이.

하지만 아름답지 않은 죽음.


19.jpeg

당신을 죽이기 위해 살포된 독가스.

앞 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20.jpeg

이번의 당신도 죽는다.


21.jpeg

죽이고


22.jpeg

23.jpeg

또 죽는다.

대체 얼마나 많은 당신이 죽었을까.

끝이 나지 않는 죽음.

 

24.jpeg

내가 죽지 않기 위해서는 적을 죽여야 한다.


25.jpeg

하지만 그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에도 죽음을 맞이하게 될까.


26.jpeg

그런데 죽음의 순간 적군과 아군을 가리지 않는 폭격이 비처럼 쏟아진다.

당신을 죽이려던 적은 폭격과 함께 당신의 시야에서 사라진다.


27.jpeg

정신을 차려보니 적군 하나가 눈 앞에 서 있다.


28.jpeg

남은 모든 이들이 쓰러진 이때

내가 죽지 않기 위하여 적을 죽이기 위해

총을 들어 겨냥한다.


29.jpeg

하지만 서로 쏘지 않는다.


30.jpeg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만

약속이라도 한 것 처럼


31.jpeg

총을 내린 그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32.jpeg

이 게임은 바로 배틀필드 1

최신작은 교육 받은 사람들만 할 수 있지만

구작인 배틀필드1은 중졸도 가능한 게임이니 츄라이 츄라이

Comments 댓글 이미지 등록 : [이미지주소]

- 욕설, 비방, 어그로 댓글 작성 시 통보 없이 삭제됩니다. (신고 부탁합니다.)

스포츠/게임

일간베스트

  • 글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추천
3352 박찬호의 인성이 드러나는 유명한 일화 2015.10.14 11:31 13987 32
3351 어린시절 손흥민 2015.10.14 11:25 11540 17
3350 오재원 vs 서건창 2015.10.14 11:24 11100 21
3349 강제입대 당하는 한국처자들 2015.10.14 11:23 12338 17
3348 10월10일자 카트리그 결승전 명경기 2015.10.14 11:20 9912 22
3347 신태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류승우 뒷통수 찰지게 후림 2015.10.14 11:19 10898 17
3346 지금 나랑 장난해? 2015.10.13 14:03 12790 13
3345 키보드 워리어 김승연 화끈한 경기 2015.10.13 13:48 11820 22
3344 최무배 vs 마이티모 2015.10.13 13:44 11067 24
3343 스케일이 다른 대륙의 온라인 게임 2015.10.13 13:27 11244 18
3342 자유투라인 덩크 2015.10.13 12:48 11252 22
3341 "난 난놈이다" 2015.10.13 12:27 11513 20
3340 런던올림픽 최악의 오심 2015.10.12 15:39 11878 23
3339 블리자드의 가수 섭외 2015.10.12 15:34 11441 16
3338 대표팀 물건나옴 2015.10.12 15:33 1192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