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었던 폴란드 소년 Dawid Pawlaczyk.
소년은 작년 여름 자동차 교통사고를 당해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혼수상태에 빠지게된다.
한달이 지나도 두달이 지나도 소년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질 못했고
의사들은 그의 부모에게 마음의 준비를 하는게 좋을거 같다고 한다.
"안돼요 내 아들을 이대로 보낼수는 없어요 제발 다시 한번만 제 아들을 믿어주세요."
이에 마지못해 한 의사가 마지막 수를 써보기로한다.
그 의사가 말한 마지막 희망은 이어폰이었다.
무의식중이라도 평소 그 사람에게 자극이 갈만한 정보나 소리를 꾸준히 들려주면
뇌가 반응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지만 현실성이 희박하기에 이 방법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더 이상 무슨 방법도 없던 소년에게는 정말 마지막 한줄기 희망이었다.
그 아이가 평소에 정말 좋아하던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기 중계를 라디오로 들려준다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었다.
호날두의 경기 중계를 듣고부터 한달...두달...세달...이 지나도 소년은 깨어날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월드컵 유럽예선은 플레이오프까지가는 접전끝에 스웨덴 프렌드 아레나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본선행의 마지막 티켓을 걸고 스웨덴과 포르투갈의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며 스웨덴이 역전하며 승기를 잡는 듯하였으나
호날두가 헤트트릭을 달성함으로써 포르투갈이 승기를 완전히 잡아버리고 이어폰으로 중계를 듣고있던 소년에게 기적은 일어난다
"무슨 일이에요? 엄마?"
장정 반년만에 깨어난 소년이 처음한 말이었다
이 거짓말 같은 일화는 폴란드의 fakt매체를 통해 호날두에게까지 전해졌고
호날두는 정장 차림으로 소년에게 유니폼과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도르트문트 경기에 가족들을 초대한다.
기적을 만드는 스포츠 축구, 그리고 한소년의 기적을 만들어준 호날두의 헤트트릭
오늘도 소년은 호날두를 응원한다.
참고 -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2599601/Cristiano-Ronaldo-meets-Polish-boy-roused-three-month-coma-scoring-Portugal-World-Cup-play-off.html
펌 -
http://www.ilbe.com/4422182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