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골만 넣는다는 오명과 달리 실제로는 라리가 키패스 2위입니다. 1위는 메시
즉 매경기 킬패스를 넣고 있습니다만 어시는 꼴랑 1개입니다.
이게 왜냐면...날두는 사실 2명인데요.
골 못넣은 날두와 골 넣은 날두입니다.
골 못넣은 날두는 골 넣기 전까지 굉장히 초조해하며 버럭두 호통두 승질두가 됩니다.
시야도 좁아지며 난사도 늘어납니다. 이 모드일땐 다른 놈이 골을 넣어도 썩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반면에 골 넣은 날두는 평화가 찾아오며 미소가 가득합니다.
다른놈이 골 넣어도 여유롭게 축하해주며 플레이에 여유가 가득합니다.
시야가 넓어지며 조금 후방에 처져 패스도 쭉쭉 잘 넣어주고 기분나면 수비도 합니다.
결정적 찬스상황을 잡아도 옛다 너도 하나 넣어라 식의 자비로운 킬패스도 뿌려줍니다.
심지어 골 넣은 날두 모드일때는 자신이 해트트릭을 눈앞에 두고 있어도 옆에 동료들에게 밀어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패스받는 동료가 깜짝 놀란다는 점입니다.
당연히 날두가 슛쏘겠지 하면서 전혀 기대를 안하고 있던 동료는 화들짝 놀라 개발을 쏘거나 자빠지거나
내가 슛쏴도 되나 고민하면서 주춤주춤하다 날려먹습니다.
(예외 : 이스코. 전혀 호날두에게 쫄지않음. 찬스잡으면 과감히 지가 슛 쏨)
호날두는 이 극단적인 두가지 모드를 좀 섞을 필요가 있습니다.
날두가 키패스주면 받는 놈이 놀램 ㅠㅠ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2&mbsIdx=1301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