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260&article_id=0000000937"월드컵 끝나고 식사하는 자리에서 주영이 형한테도 그 얘기를 했어요.
‘솔직히 난 형이 이해가 안가더라. 형이 대표팀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 어찌됐건 빨리 팀을 옮겨서 경기도 뛰고
경기력을 끌어올려서 대표팀에도 도움이 되어야 하지 않겠냐. 나랑 형이랑 이 팀에 피해를 많이 줬다.’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주영이 형이 어떻게 들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했어요.
주영이 형이 어쨌든 최고참이니까, 그리고 어쨌든 대표팀에 들어왔으니까 힘든 짐이지만 당연히 짊어져야 한다고,
그 역할을 해야하는거라고.